지난 2월 6일 ‘SK에코플랜트’가 북미 법인인 ‘BETEK’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변경하고 북미지역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 역시 북미 현지에서 SK에코플랜트의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환경‧에너지 분야 선진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내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가격과 낮은 연료 가격을 기반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연료전지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들어 있는 수소 경제 지원책 등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솔루션 구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최대 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활용해 미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IRA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제품 수혜 대상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 핵심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지난 1월 LG유플러스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서 피해 고객이 당초 알려졌던 18만 명이 아닌 29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월 3일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약 11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전자상거래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하고 있는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돼 추가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고객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렸다. 추가 유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LG유플러스 이용자는 29만명으로 늘게 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금융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출된 개인에게 문자, 이메일 등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현재 개인정보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정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앞으로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월 3일 직원들에게 지난해 성과급을 전년 대비 200%포인트 내린 기본급의 250% 수준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대동이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최초로 농업‧비농업 로봇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지난 2월 1일 대동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이하 KIRO)와 함께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목표로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를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2023년 내로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 스쿠터를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무인 농기계 개발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의 고도화와 농업과 비농업 분야 로봇 사업에 진출하고자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에 로보틱스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대동은 KIRO와 오는 2025년까지 ▲농작물 자율 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한다. 대동은 로봇의 플랫폼 하드웨어(H/W) 및 주행 제어 연구를 담당하고, KIRO는 로봇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등 요소 기술인 소프트웨어(S/W)를 전담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대동은
지난 2월 1일 DGB대구은행은 7,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대출 상품 두 가지를 출시했다. 출시한 두 상품 모두 중소기업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금리로 금융을 이용토록 하는데 방점을 뒀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DGB 오픈런(Open-Run) 특별대출’은 중소기업 신규 대출을 겨냥한 상품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60% 금리 감면을 적용한다. ‘DGB 롱런(Long-Run) 특별대출’은 대구은행 거래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 전용이다. 거래 실적과 신용도에 따라 금리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나, 타 행과 비교해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기본 상품 설계 방침이다. DGB대구은행은 “찾아가는 금융,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의지가 담긴 상품이다.”라며 “이번 특별대출 상품 출시를 통해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고,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소재기업 ‘SK실트론’이 경상북도의 ‘지방교육 혁신을 통한 인재공급체계’ 정책에 대해 구미 5조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에 이미 1조 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뒤의 후속 투자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월 1일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SK실트론의 이번 투자는 2022년에 발표한 투자의 연장선상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구미 국가산업 3단지 42,716㎡(약 13,000천평) 부지에서 2022년에 투자한 1조 원과 2023년에 추가 1조 2,3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경북 전역에 모두 5조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300㎜(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해 일자리 1천개를 창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경상북도는 기업 투자결정 단계에서부터 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장이 준공될 시점에 필요인력을 공급해 그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서 2
지난 1월 31일 제일기획이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3,114억 원으로 26% 상승했고, 매출총이익은 1조 5,383억 원으로 20% 상승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2021년 대비 25% 늘어나 해외 사업 비중은 77%로 증가했다. 사업 비중 중에서는 연간 디지털 사업 실적이 2021년 대비해 2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50%에서 2022년 53%로 3%p 상승했다. 리테일 등 비매체 광고(BTL) 사업의 비중은 30%, 매체 광고(ATL) 사업 비중은 18%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2023년에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직접판매(DTC) 등 디지털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간 매출총이익을 2021년 대비 5%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주당 1,150원의 2022년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1년 주당 990원 대비 160원이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1,165억 원 규모로 연결 배당성향은 60.1% 수준이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적극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60% 내
지난 1월 30일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 제도(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재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전 분야에 걸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1월 11일 인증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을 위해 티웨이항공은 2022년 8월 전문 평가 기관으로부터 안전 관리, 항공보안, 운항, 정비, 객실, 운항 관리, 운송, 화물 등 8개 부문 약 900개 이상의 항목에 걸쳐 상세한 현장 수검을 진행했다. IOSA는 항공사의 안전 운항 및 품질보증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고자 IATA가 만들고 운영하는 평가 인증 제도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10월 처음으로 IOSA의 ISM(IOSA Standards Manual) 8차 에디션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14차 에디션 인증이 여섯 번째다. IOSA는 2년마다 갱신을 요구하는데 매 심사마다 이전보다 강화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중대형기 및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중장거리 노선 확대라는 사업 확장 과정에서도 안전관리 시스템과 절차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인증받고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1월 29일 현대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반 1:1 상담 서비스 챗봇 ‘젤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젤뽀는 AI 기반 1:1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지점과 관련한 쇼핑 혜택, 팝업스토어, 신규 오픈 브랜드 등 영업 정보와 주차 사전 정산, 주문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해 현대백화점 통합콜센터 상담원에게 채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젤뽀는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