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산업계가 “노 딜 브렉시트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국은 2020년 1월 공식적으로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Breixt)를 강행한 상황이지만 EU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미래관계 합의를 위해 2020년 연말까지 전행기관을 둔 상황이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CEA)와 유럽자동차부품공업협회,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독일자동차제조업협회 등 유럽 내 국가들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들 23개 협회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FTA 협상 결렬인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발생하면 2025년까지 약 1100억 유로(한화 약 154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FTA를 체결하지 못하고 12월 31일 전환기관이 종료되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이 적용돼 승용차에는 10%, 상용차에는 최대 22%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유럽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산량이 360만 대, 금액 상으로는 1000억 유로(한화 약 137조 1590억 원)이 감소했으며, 승용차와 밴만으로도 향후 5년간 EU와 영국에서 생산이 300만 대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A
경북 구미시의 지난 8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의 8월 수출실적인 18억 2700만 달러(한화 약 2조 1257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8월 대비 16%나 감소한 것이다. 우선 대부분의 수출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자제품은 –24%, 광학제품 –17%, 플라스틱류 –8%, 섬유류 –16% 등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출국에서의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 –45%, 중국 –27%, 일본 –24%, 중남미 –10%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은 1%, 베트남 9%, 동남아시아 42%, 홍콩 328%로 반등세를 보였다. 8월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이 52%, 광학제품 12%, 기계류 8%, 플라스틱류 5%, 알루미늄류 5%, 섬유류 4%, 화학제품 3% 등 순이다.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이 33%로 가장 높았고 미국이 17%, 유럽과 베트남이 각각 1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동남아시아 4%, 중남미 5%, 중동 4%, 일본 4%, 홍콩 4% 순으로 나타났다.
바하마가 10월부터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유통한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바하마 중앙은행(The Central Bank of the Bahamas)이 샌드 달러(Sand Dollor)라고 이름 붙은 바하마 CBDC는 10월 발행되어 유통될 계획이다. 바하마의 블록체인 기업 엔지아(NZIA)와 바하마 중앙은행이 협업을 맺은지는 1년 CBDC를 1월에 공개한 이후로는 8개월만의 일이다. 바하마 달러(B$)는 바하마 정부에서 미국 달러(USD)와 1:1 가치로 고정환율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세계 최초의 CBDC는 바하마가 발행하게 됐다. 발행 규모는 4만 8000 달러(한화 약 5600만 원) 정도로 모바일 월렛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통용 될 예정이다. 바하마 중앙은행은 바하마 달러의 지폐를 유통하는 대신 샌드 달러를 더 발행하면서 화폐 공급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하마 중앙은행의 차오젠 첸 이솔루션(eSolutions) 담당 부행장은 “CBDC는 군도 내 오지 지역의 사람들과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는 미래의 석유다.” 중국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이 빅데이터에 대해 강조한 말이다. 중국 빅데이터 산업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가 5397억 위안(약 93조원)에 달했다.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제5회 중국빅데이터산업대회가 베이징시에서 개최되었다. 지난달 26일 행사장에서 발표된 ‘2020 중국 빅데이터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빅데이터 산업규모는 2020년에 6,670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하고, 2022년에는 1조 위안(약 17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학술위원회 주앤(朱炎) 부주임은 “올해 신인프라 건설로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시설 건설 수요가 급증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볼 때 화동, 화북 지역이 선두를 달렸다. 전체 시장규모의 55.4%를 차지했다. 광둥, 후베이, 쓰촨, 구이저우 등지도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 기술은 철강, 석탄, 시멘트, 석유화학 등 분야 대기업들의 디지털화 전환에도 응용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공화당 전당대회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재지명될 것으로 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페인 측은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사안별로 공약을 발표했다. “당신을 위한 싸움(Fighting for you)”를 제목으로 일자리, 코로나19 근절 등 10가지의 사안에 대한 공약이었다.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재선 공약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 종식에 주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시 미-중 간에 디커플링(끊어내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는 미중 2단계 협상에서는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트럼프 캠페인은 이번 공약 발표에서 미중 2단계 협상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디커플링 전략이 비생산적인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최대 1500명 초대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및 농업 정책을 지지하는 팀 스콧(Tim Scott, 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조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사들의 실적이 엇갈렸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온라인 여행사의 결제금액을 비교조사해 발표했다. 자료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온라인 여행 서비스(Online Travel Agency)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야놀자’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결제금액이 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야놀자/데일리호텔에서 결제한 추정 금액은 5978억 원으로 2019년 동기간에 5743억 대비 4% 증가했다. 2~3월에는 동기간 대비 결제금액이 하락했으나 4월부터 완만하게 회복해 7월에는 1266억 원으로 2019년 7월의 915억 원, 2018년 7월의 816억 원보다 결제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어때는 2019년 1~7월인 3350억 원 대비 오차범위 내인 3304억 원을 기록했고 야놀자와 마찬가지로 2~3월은 하락했으나 4월에 회복해 7월에는 역대 최대인 724억 원을 기록했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트립닷컴과 같이 해외여행 비중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컨설팅 페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체결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수출컨설팅페어는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수출 컨설팅 페어에서는 수출 노하우와 수출 전담인력이 부족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무보가 분야별 수출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책자금과 무보 활용방안을 안내하는 금융, 원산지 증명, 수출계약, FTA를 활용하는 수출입, 상사분쟁, 무역클레임, 특허권에 대한 법무, 세법검토와 회계감사의 회계 세무 등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8%로,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과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당초 5월경 발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 등 반영을 위해 8월로 연기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이후 2년 만에 받아보는 '경제성적표'”라며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모두 –6.0% 이상이지만 한국은 –0.8%”라며 “2위 국가 터키와 4%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OECD 평균성장률인 -7.5%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대변인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2%에서 -0.8%로 0.4% 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