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인회가 1월 5일 양곤 코리아센터에서 17, 18대 미얀마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미얀마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대 한인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18대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18대 미얀마한인회 회장에 취임한 유진 회장은 25년간 미얀마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취임사를 했다. 그는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 있고 미얀마는 더욱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25년간 미얀마 생활을 돌이켜보면 편안하게 지나친 해가 없었다. 그때마다 미얀마 한인사회는 슬기롭게 헤쳐나갔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무거운 짐이 짊어지게 되었지만 혼자가 아닌 한인사회 모두와 함께 나누어 나갈 수 있다면 그 짐은 결코 무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비록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항상 미얀마 국민들을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그들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금구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대사는 한인회의 성장하고 한인들의 권익 신장에 대한 감사와 지지를 축하 인사를 했다. 강 대사는 “지난
이번에도 한국의 삼성물산이 해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 두 번째 높은 건축물인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Grand Opening Ceremony of Merdeka 118 Tower)을 가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를 완공한 삼성물산은 2009년 세계최고 부르즈할리파(163층, 높이 828m) 이어 2위 건축물까지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 빌딩은 지상 118층, 지하 5층이다. 연면적 67만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건물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했다. 메르데카118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한국 유일의 아세안 연계성 행사에서 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았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024년 1월 9일 서울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연계성’을 주제로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The 11th ASEAN Connectivity Forum)’을 열었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아세안 연계성 포럼’은 국내 유일의 아세안 연계성 관련 행사로, 올해 11주년을 맞이한다. 아세안은 2010년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단일시장-단일생산지 실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계성 마스터 플랜 2025(Master Plan on ASEAN Connectivity 2025)를 수립하고, 아세안 통합을 위한 5대 전략(▲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혁신, ▲원활한 교류망, ▲효과적인 규제, ▲인적 이동)과 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포럼은 ▲개회식, ▲기조연설, ▲한-아세안 전문가 세션, ▲아세안 국별 연계성 프로젝트 발표 및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되었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송칸 루앙무닌톤(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 라오스 대사(주한 아세안대사단 의장)의 축사에 이어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신태용 아바타 컬렉션’을 출시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총 1560개 한정 수량으로 구성된 신태용 아바타 컬렉션을 내놨다. 한국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의 과거와 현재까지 축구 인생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한정판 컬렉션은 1월 9일부터 더 샌드박스 내 신태용 아바타 컬렉션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다. 예약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태용 아바타 컬렉션 출시 기념으로 ‘아바타 구매 인증하기’와 ‘신태용 감독 밈(meme)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상으로 신태용 감독 사인 유니폼과 신태용 아바타를 증정한다. 아바타 소유자를 위한 혜택으로 추후 더 샌드박스에서 공개되는 신태용 감독과 축구를 주제로한 경험에서 신태용 아바타로 플레이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서 감각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로 ‘그라운드의 여우’라 불렸다. K리그 최초로 60-60 클럽(현역 시절 60골/6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가입할 수 있는 클럽)을 달성한 K리그 레전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민족 기반 시스템이 아닌 민주주의와 연방주의 기반 연방국가를 구축하겠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 8일자에 따르면 “민아웅 흘라잉 국가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제 76주년 독립기념일 기념사를 했다. 그는 체계적인 선거를 실시하여 선출된 정부에 정부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 정권에서는 2020년 부정선거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군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 강화와 민주주의 연방시스템을 도입한 연방국가 건설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실은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는 위원회와 달리 선거일도 정하지 못했고. 유권자 명부 확보를 위한 인구조사만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국영언론은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76주년을 맞아 수감자 9652명을 사면했다. 정치범은 120명만이었다. 외국인 수감자 114명을 사면하고 추방한다. 아웅산 수지 전 국가고문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수지 전 고문은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이후 연이은 군부 주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총 2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수지 전 고문은 면회를 비롯해 바깥과의 접촉이 제한된 상태다. 2021년
용의띠 갑진년 2024년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는 어딘가? 베트남 달랏(Da Lat)이 첫손에 꼽혔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2024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2022년 8월 7일부터 2023년 8월 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담았다. 그 결과 가장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도시는 달랏(+3,335%), 오키나와(+2,175%), 삿포로(+2,126%), 타이베이(+1,906%), 나고야(1,820%) 순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왜 달랏인가? 바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것이다. 2202년 연말 ‘나혼자 산다’ 메인 멤버 ‘팜유라인’ 3명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소위 ‘팜유원정대’로 베트남 달랏을 찾았다. 팜유에 튀긴 음식들을 좋아해 ‘팜유라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들은 달랏 야시장에서 먹방을 했다. 새우구이, 오징이구이, 볶음누들, 치킨 볶음밥, 쌀국수 등 ‘먹방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달랏은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어 약 4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달랏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지난해 최고 사건과 인물은 전진당 5.14 총선 승리와 피타 전 전진당 대표가 선정되었다. 현지 미디어 네이션의 12월 31일자에 따르면, 수안두싯 대학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8.1%의 응답자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리사를 선택했다. 리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400㎞ 떨어진 부리람주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서민 출신이다. YG 엔터테인먼트 태국 오디션에 합격한 후 5년 3개월의 연습 기간을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리사는 현지에서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실제 리사가 고향의 길거리 음식 미트볼이 그립다고 말하자 노점상 매출이 급증했다. 리사가 관광지 아유타야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이곳에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리사는 지난해 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와 개인 계약을 종료했고, 팀 활동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맺었다 2위에는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전 전진당 대표(27.46%), 3위에는 배우 겸 TV프로그램 앵커 칸차이 캄네르도플로이(Kanchai Kamnerdoploy, 22.55%), 4위에는 패통탄 친나왓(Paet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플랫폼.” KF아세안문화원의 캐치프레이즈다. 방점은 공감과 동행 그리고 문화플랫폼이다. 출발부터 그랬다.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 사업으로 외교부가 아세안 창설 50주년인 2017년 9월에 개원했다. 부산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에 가면 우선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도네시아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 날씨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라이브 미디어월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격년마다 ‘아세안 영화주간’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아세안 영화를 볼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은 운영을 맡아 벌써 7년. 그동안 전시와 인적교류와 프로그램 등 총 19만 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연평균 약 3만 명이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새해를 맞아 아세안문화원이 해온 일과 신년에 구상한 새 사업구상은 짚어봤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인근 사무실에서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을 직접 만나봤다. ■ 한국인과 아세안인 교류 산실... 지난해 6만 4000여 명이 문화원 행사 참가 Q. KF아세안문화원은 어디에 있고, 언제 생겼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우선 설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