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1180만 명의 비정규 노동자 및 자영업자에게 1인단 5000밧(약 19만 1000원) 현금을 지급했다. 방콕 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 타나콘 왕분콩차나(Thanakorn Wangboonkongchana) 장관은 “현금 지급 승인 대상자 1400만 명 중 1180만 명에게 현금을 지급했다. 미지급자는 이번주 중으로 입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금 지급은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이다. 사회보장기금 미가입자에 해당하는 비정규 노동자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급예정이다. 총 2880만 명의 신청자 중 1400만 명이 선정되었으며, 탈락자는 오는 15일까지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과 중국을 코로나 위험국가 지정 제외시키자” 태국 현지 미디어 네이션 타일랜드(THE NATION THAILAND)에 따르면 아누틴 태국 보건부 장관은 지난 7일 "코로나19 전염 위험국가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과 중국코로나 위험국가 리스트에서 빼자"고 제안했다. 그는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자리로 떨어진 후 나라간의 경제와 관계개선을 위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태국 목록에서 중국과 한국을 뺄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앞으로 회의를 통해 논의된다. 정부와 코로나 대변인 타위신 비산우요틴(Taweesin Visanuyothin) 박사에 따르면, “경제 및 사회적 유대를 점진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5월 7일 외교 정책 회의에서 프라우 찬 오차 총리에 의해 임시 승인되었다” 타 위신 박사는 “국토 관리국(CCSA)와 국무총리와 CCSA위원회는 아누틴 장관의 제안에 동의했다. 그러나 해외 여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조치를 신중하게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목록에서 국가의 이동을 자유로이 허용하기보다는 접근을 관리해야한다. 목록에서 국가를 제거하기위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더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완 나 차이 와타 나잉 차로
오는 5월 1일 (사)한국여성작곡가회(이사장: 이남림)이 개최하는 '한국-태국 국제교류 음악회'의 첫 콘서트 'VOICE OF ASIA'가 무관중으로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한국-태국 국제교류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교류지원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과 태국에서 두 차례 열린다. 5월 1일 예정되어 있는 서울 콘서트는 작곡가 Narongrit Dhamabutra, Denny J. Euprasert, Anothai Nitibhon, Narong Prangcharoen, 이남림, 김유리, 강은경, 이의진 등 모두 8명의 작곡가의 곡이 연주된다. 태국에서의 콘서트는 8월 3일부터 약 1주일 간 Thailand Mihidol University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콘서트 명은 '2020 Thailand International Composers Festival (TICF)'이며 작곡가 김수혜, 오명희, 이귀숙, 이수정, 그리고 황혜정의 작품이 페스티발 기간 동안 연주될 예정이다. 5월 1일 7시에 시작하는 세종체임버홀 음악회는 연주 실황으로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관람 가능하다.
코로나 19 사태로 태국 여행이 불가능한 시점에서 태국을 기억하기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태국을 생각하자'이벤트 2탄, '너의 추억 속 태국을 보여줘!'란 SN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응모방법은 그 동안 태국여행을 다니면서 촬영했던 태국사진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친구 5명을 초대하면 된다. 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방식을 이용해 태국 디바나 스파 선물세트, 치킨, 커피등 경품을 쏜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1992년에 개설된 이래 한국 여행객들의 태국 방문 향상을 위해 소비자와 미디어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 및 무료 관광안내, 책자 배포, 관광자료 열람, 비디오와 슬라이드 대여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신용 인프라를 갖춘 태국 현지 진출을 통해 해외 성장동력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국민카드는 27일 태국 여전사인 제이핀테크(J Fintech)의 의결권 지분 50.99%를 248억원에 인수하는 신주인수계약(SSA)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과 태국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제한된 상태이기 때문에 화상 계약 방식으로 SSA를 체결했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제이핀테크는 지난 2011년 설립되었으며 신용대출·자동차대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태국의 중견 여전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1,516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Jaymart)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총 인수 대금은 248억 원(6억 5000만 바트)으로 KB국민카드는 '제이핀테크'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진출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 한국 금융사들이 일제히 철수한 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4일 서울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태국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PTTGC와 한국 스타트업간 1대1 밋업을 개최했다. PTTGC는 유화제품 연간 생산량이 1125만 톤에 달하는 태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플라스틱 대체재,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1개사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사전 미팅에서 알커미스의 자연 분해 플라스틱, 아이피아이테크의 기능성 폴리마이드 소재, 멤브레어의 유기용매 중공사 분리막, 그래피의 3D 프린터 소재 등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날 본 밋업에서는 40분의 개별 심화 상담을 진행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태국은 2016년부터 미래 첨단제조 산업을 육성을 위한 ‘태국 4.0’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전세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개방형 혁신에 나서고 있는 PTTGC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화상 밋업을 집중 개최하면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계속 지원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가장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다. 청각장애인과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어를 전달하는 통역사들이다. 수어는 손뿐만 아니라 다양한 얼굴 표정과 입, 입술로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태국 정부는 입술 모양 등을 읽을 수 있는 특수 마스크를 만들어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장애인권익국은 마스크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입술 모양과 얼굴 표정 등을 읽을 수 있도록 마스크의 일부를 투명한 소재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 마스크는 입, 코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을 막는 기능도 갖췄다. 태국 정부는 이달 말부터 마스크를 생산해 일부는 무료로 나눠주고 나머지는 판매할 예정이다.
“하루 20~30명대로 감소세, 경제 제재 완화 준비 완료!” ‘방콕 포스트’ 20일자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국무총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하자 이달 말 경제 제재조치 완화를 고려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3월 30~4월 30일까지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 사이 통금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각 지방 정부에서도 감염자 확산 통제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사업에 임시 폐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은 4월 둘째주부터 8일 111명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하루 20~30명대를 기록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달 24일 내각 회의를 통해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차이나 5개국에서는 코로나19가 완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지나 16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없다. 칼모디아는 18일까지 7일 연속 ‘0’이고, 라오스는 6일, 미얀마는 18일 신규 확진자 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