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2월 19일 문화재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청장 행 뽀우),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대한민국-캄보디아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작년 2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캄보디아왕국 압사라청 간 공동 보도문’의 후속조치다. 2024년부터 착수 예정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협력을 비롯해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디지털화 등 축적된 기술‧경험‧정보 공유 ▲연수회(워크숍) 등 행사 개최 ▲초청연수 등 인력 개발 ▲공동조사‧연구 및 전시회 개최 ▲문화유산 정책‧제도‧관리 등을 내용으로 한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국기에도 새겨진 상징적인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한국은 5번째로 참여하는 국가가 됐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앙코르와트 바칸 북동쪽
지난 10월 16일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이 정식 개항했다.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이 정식 개항하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건설한 대형 국제공항은 더 많은 관광객을 씨엠립으로 유치하고 투자자들의 캄보디아 투자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마네 캄보디아 총리는 11월 16일 시엠레 앙코르 국제공항 취항식을 주재하면서 “우리는 이 공항이 잘 운영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를 추동하고, 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훈마네 총리는 “신공항이 시엠리아프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아세안 관광지와 직항로를 개설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캄보디아가 국경 통과권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교부와 내무부는 태국 국민이 여권 없이 국경 통과권만으로 시엠립에 갈 수 있도록 태국과 협의 중.”이라는 사항도 공개했다.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은 시엠립 성 동부 소니 콤현에 위치하고 있다. 약 700헥타르의 부지에 유명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로부터 약 40㎞, 시엠립 시내로부터 약 51㎞ 떨어져 있다.
오는 10월 16일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이 개항하면서 기존에 씨엠립의 국제공항이던 씨엠레아프 국제공항(REP)은 폐쇄절차를 밝게 된다. 씨엠레아프 국제공항은 지난 2006년 8월 28일에 개항했으며, 운영 17년만에 폐쇄된다. 씨엠립(Siem Reap)의 하늘 관문 역할을 한 씨엠레아프 국제공항(REP)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면서 불교의 문화유산인 앙코르 와트(Angkor Wat)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했지만 활주로를 포함한 공항 크기가 작아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확장 공사를 진행하다 지반이 내려앉아 유적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기 기체 내에 좌석을 설치했을 경우 통로가 2열로 만들어지는 동체 형식인 광동체(Wide-body Aircraft) 규모의 항공기들은 공항에 들어올 수 없어 1열만 만들어지는 협동체 시리즈, 대표적으로 보잉 737 Family와 에어버스 A320 Family와 같은 협동체 여객기만이 착륙했다. 동일한 이유로 층이 없어 보딩 브릿지가 없어 착륙 후에 게이트까지 걸어가야 했고, 일부 항공사들은 버스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직항 노선은 ‘에어서울’에서 운영하는 인천-씨엠립 노선과 ‘에어부산’에서
지난 10월 5일 개장을 앞둔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에서 3기의 항공기 착륙을 위한 시험비행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중국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 캄보디아 항공사인 스카이앙코르항공,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참여했다. 이번 시험 운행을 위해 142명이 승객으로 지원해 참여했고,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6일에 국제공항의 정식 개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SAI)은 기존 공항인 씨엠레이프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중국의 운남투자그룹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중국 외교정책인 일대일로의 일환이다. 운남건설투자그룹이 건설을 담당했고, 운남항공산업투자에서 운영을 담당한다. 중국-캄보디아 간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항공 승객과 화물 물동량을 확장하고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도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행자의 새로운 상상을 일깨우는 ‘아세안 건축 여행’ 떠나보세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간 관광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세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홍보 영상을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 공개했다. 2022년도에 제작한 4개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영상에 이어, ‘아세안 건축 여행’을 주제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건축물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선보인다. 각 영상은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회원국 관광청이 선정한 국가별 2개 도시의 건축물과 그 특징을 소개하는 메인 영상(5분)과 오영욱 건축가가 각국 건축 문화를 소개하는 에필로그(1분)로 구성되어 있다. 캄보디아 편에서는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며 캄보디아의 경제, 상업, 문화, 관광의 중심 도시인 수도 프놈펜(Phnom Penh)과 ▲후추, 두리안, 소금의 생산지로 유명한 해변 휴양도시 캄폿(Kampot)의 건축문화를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국립경기장 복합단지(National Sports Complex)와 트메이 시장(Phsar Thmey)과 같이 거대한 스케일과
중국이 캄보디아 남서부에 위치한 리암 해군기지(Ream Naval Base)에 항공모함을 접안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두가 완공 임박했다.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의 7월 24일자에 따르면 “완공된 리암 해군기자는 중국이 30년간 이용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춤 소치트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VOA 크메르’에 공사가 곧 완료될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완공일은 모른다”고 말했다. 리암 해군기지가 위치한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은 중국 자본이 대거 투입,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큰 도시다. 인구 1650만명의 캄보디아는 중국의 전략적 경제적 중요 국가로 여겨져왔다. 미국 한 군사 전문가는 남중국해(South China sea)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이 말라카해협의 전략적 항로로서 리암 해군기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남중국해의 많은 부분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하려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리암 해군기지는 캄보디아 남단 부근에 위치해 있어, 남중국해와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이다. 이 기지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정부가 군사거점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다. 다른 여러 나라들. 브루나이,
캄보디아 총리 훈센(Hun Sen)의 72세 생일 축하 행사에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가 참석했다. 더 네이션 6일자에 따르면 “탁신 전 태국 총리는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전 총리와 함께 전날인 5일 캄보디아 총리 훈센의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매체 프레시뉴스는 페이스북에 예비 총리 훈 마넷(Hun Manet)을 포함해 훈센의 대가족과 남매들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생일 축하연은 타흐마오 마을에 있는 훈 센의 집에서 열렸다. 훈센은 “탁신과 잉락이 캄보디아를 떠나기 전인 8월 6일 아침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고 프레시뉴스에 공개했다. 훈센과 탁신의 관계는 그들이 친형제 같은 관계가 된 것은 1992년이다. 탁신과 그의 여동생 잉락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퇴임을 앞둔 훈센의 생일에 태국 정계로 복귀를 예고한 탁신의 깜짝스러운 참석은 그 자체로 동남아 정치 불가측성을 확인했다. 이처럼 탁신의 훈센 생일 참석이 논란에 휩싸이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 페이 시판은 "그것이 순전히 개인적인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38년만에 권좌에서 물러났다. 권력은 이번 총선에 압승한 장남 훈 마넷(Hun Manet)에게 승계되면서 ‘가업승계’를 완성했다.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미디어 27일자에 따르면 훈센(70)은 “27일 국영 텔레비전 50분 특별방송에서 총리직을 사임한다.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 차기 총리는 훈 마넷(45)이다”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퇴임 후엔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섭정'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4성장군 장남 훈 마넷, 8월 22일 7대 총리 취임 ‘가업승계’ 완성 이로 훈센은 1985년부터 38년간 집권한 총리직을 사임한다. 장남인 4성장군인 훈 마넷은 2023년 8월 22일 캄보디아 7대 총리직에 오른다. 훈센은 “새 총리와 정부의 일에 간섭하지 않겠다”며 “사르청 내무부 장관, 티반 국방부 장관, 멘 삼안 국회-상원 관계 및 감찰부 장관 등 부총리들이 헝 삼린 국회의장과 함께 퇴임할 것”이라고 언급해 훈 마넷 후계 작업을 강력 후원했다. 지난 1월 프놈펜에서 열린 ‘전국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