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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 캄보디아에 전기차 공장 짓는다

훈 마넷 총리, 전국중소기업의날 축하행사서 밝혀

 

비야디(BYD)가 캄보디아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

 

프놈펜 포스트 등 28일자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27일 프놈펜에서 열린 전국 중소기업의 날 축하 행사에서 “곧 중국 전기차 회사인 BYD가 캄보디아 자동차 생산에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이번 투자가 캄보디아의 경제 자원과 생산망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에 투자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연결되어 공급망이 통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 들어서는 전기차 공장은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캄보디아에서 조립하는 조립공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순 찬톨(Sun Chathol) 캄보디아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리우 카딩(Liu Kading) BYD 부회장과의 만남에서 캄보디아에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 타당성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캄보디아 인구의 65%가 젊고 생산성이 높으며, 캄보디아가 메콩강 유역에 공급하는 전기차 제조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에는 현재 쌍용자동차를 생산하는 대한자동차를 비롯해 6개의 자동차 조립 공장이 있다. 포드를 만드는 RMA Automotive, 현대차를 생산하는 Camko Motor, 기아자동차를 생산하는 HGB 모터스 어셈블리, 캄보디아 국산 브랜드 자동차 GTV를 생산하는 GTV모터, Fortuner와 Hilux를 만드는 Toyota Tsusho Manufacturing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2050년까지 전체 차량의 40%, 오토바이의 70%를 전기 자동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전기 이륜차와 삼륜차는 100만대, 2042년까지는 전기차 10만대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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