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의 김판곤’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조국 한국을 상대로 환상적인 용병술을 펼쳤다.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가 23위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64년 동안 기다린 한국 클린스만호는 졸전 끝에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한국의 졸전에 한국 일부 축구 팬들은 클리스만 대신 “차라리 김판곤 감독이 한국팀을 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열린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한국과 3-3으로 비겼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가 전력을 자랑했지만 참담한 상황이었다. 말레이시아는 피파 순위처럼 한국과 객관적인 전력이 비교되지 않았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전을 순조롭게 승리로 장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놀라운 선전을 보여주었다. 김판곤 감독은 부임 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을 괴롭히는 멋진 지도력을 보여줬다. 홍콩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22년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이번 이번 아시안컵에서 ‘긴 머리를 휘날리며’ 눈길을
“모든 말레이시아인을 대신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표한다” 말레이시아 유력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25일자에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는 모든 말레이시아인을 대신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표한다고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올렸다”고 전했다. 25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3라운드에서 말레이시아에 3-3으로 비겼다. FIFA랭킹 23위 한국은 130위 말레이시아에 쩔쩔 맸다. 굴욕적인 무승부였다. ■ 말레이시아 유력매체들 “그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일”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그야말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아시안컵 본선 자력진출이 1980년 대회 이후 43년 만이어서 승리의 감격은 한국의 ‘월드컵 8강’했을 때의 정도였다. 아시안컵 본선 자력 진출에 43년만의 승점 획득을, 그것도 아시아 최강팀으로 ‘절대 이기지 못할 거라 여겼던’ 한국과 무승부라는 기적으로 받아들였다.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경기 종료 직후 “웅장한 말레이시아가 강력한 한국에 3-3 무승부를 이끌어
이번에도 한국의 삼성물산이 해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 두 번째 높은 건축물인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Grand Opening Ceremony of Merdeka 118 Tower)을 가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를 완공한 삼성물산은 2009년 세계최고 부르즈할리파(163층, 높이 828m) 이어 2위 건축물까지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 빌딩은 지상 118층, 지하 5층이다. 연면적 67만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건물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했다. 메르데카118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세 도시의 사랑법을 그린 옴니버스 로맨스 ‘룩앳미 터치미 키스미’가 12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룩앳미 터치미 키스미’는 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사랑법을 그린 뉴아시아 옴니버스 러브스토리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초청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박성호 프로그래머와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알콩달콩 썸 타는 커플 이야기”, “세 감독이 협력해 탄생시킨, 유의미한 합작 옴니버스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부경환 모더레이터는 “하나의 잘 어우러진 코스 요리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베니스, 로테르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경력이 있는 말레이시아 감독 호유항이 첫 작품을 맡았다. 이어 인도네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템포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감독 제나르 마에사 아유가 이었다. 한국 김태식 감독은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의 작품으로 30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
‘2023년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 말레시아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말레이시아 모나쉬 대학 인문사회과학학부(School of Arts and Social Sciences, Monash University Malaysia)와 함께 11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2023년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 말레시아영상문화제’를 개최한다.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는 일반 시민, 서울대학교 구성원, 아시아문화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개방된 아시아축제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축제를 열기 위해 유수의 아시아문화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토크 콘서트, 전시, 영상 서비스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만 아니라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말레이시아 음식인 나시르막 치킨 혹은 나시르막 오징어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일상의 초다양성’을 주제로 한다. 말레이시아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 다양성을 가진 사회이다. 흔히 문화다양성을 다종족, 다언어,
말레이시아 인구가 국제 이주를 중심 2023년 2.1% 늘 것으로 예상된다. 베르나마닷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은 7월 31일 발표를 통해 2023년 인구가 3340만명으로 전년 3270만에 비해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인구증가율은 2022년 250만명에서 300만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비시민권자 때문이다. 시민 인구도 3020만명에서 3040만명으로 0.7%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월 1일부터 국경을 다시 개방하고, 올해 1월부터 고용 재조정프로그램 2.0(외국인 노동자 합법화)을 시행한 것과 일치한다. 전체인구 성비는 여성 100명 당 남성 110명으로 2023년에는 1750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90만명이 많다. 15~64세 인구구성의 근로연령은 2022년 69.6%에서 올해 70.0%로 증가한다. 65세 이상 비율은 7.2%에서 7.4%로 늘어난다. 0~14세는 23.2%에서 22.6%로 감소한다.
말레이시아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자프툴 아지즈(Zafurul Aziz)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데이터 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강대국 게임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립적인 공급망 기지로 자리매김한 말레이시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계열 구글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데이터센터의 위상을 서서히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2023년 테슬라와 아마존웹서비스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마존웹서비스는 2037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255억 링깃( 말레이시아의 올해 투자 성공에는 테슬라와 아마존웹서비스 유치가 포함됐다. 테슬라는 이 동남아 국가에 전기차를 들여와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아마존웹서비스는 2037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255억 링깃(원화 약 7조 3,225억 원)을 투자한다. 말레이시아 투자 개발국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말레이시아는 2022년 1분기 대비 67% 증가한 714억 링깃(원화 약 20조 5,032억 원)의
5월 2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경공격기인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필리핀, 폴란드와 체결한 계약에 이어 민․관․군이 합작해 이룬 3번째 성과다.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 방산 전시회 ‘리마(LIMA) 2023’에 참석한 KAI는 FA-50 18대 수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최종 계약식을 체결했다. 말레이시나 경공격기, 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사업 기종으로 FA-50을 선정하고 지난 2월 KAI와 18대를 9억 2,000만 달러(원화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본계약(LOA)을 체결했다. 체결식 당일에는 항공기 납품, 후속 지원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KAI는 24일 말레이시아 공군 참모총장이 주관하는 ‘공군 참모총장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주요국의 공군 참모총장들과 우호를 다지면서 FA-50을 비롯한 KAI 생산 제품 판매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