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의 양자기술센터(CQT, Centre of Quantum Technologies)가 국가연구센터로 승격된다. 헝 스위 키트(Heng Swee Keat)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NRF) 회장은 5월 30일 열린 아시아테크x서밋(ATxSummit) 개회사에서 국가양자전략(NQS) 발표하면서 NUS 양자기술센터를 국가연구센터로 승격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양자 전략(NQS)은 앞으로 5년간 싱가포르의 양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억 싱가포르달러(3천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이다. NUS의 양자기술센터가 대표적인 국가 R&D센터로 승격되면 전국의 연구 인력을 조율하고 연구자 주도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및 난양기술대 등 다른 대학에 노드를 두고 호스트 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 센터로서 양자기술센터는 기초 과학, 양자 통신 및 암호화, 양자 프로세서 및 컴퓨팅, 양자 감지 분야의 연구에 중점을 두게 된다. 양자기술센터의 과학자들은 대규모 양자 시스템 제어,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 양자 컴퓨팅 플랫폼 강화, GPS 및 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지구 역학 및 원자 시계 연구에서 중력 측정과 같은 분야의 양자 감지 발전을 목표
올해 필리핀에서 태풍 발생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30일 올해 말까지 약 13~18개의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 평균 19~20개보다는 낮은 숫자다. 2023년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11개만 필리핀에 유입됐다. 엘니뇨 현상은 6월에 끝나고, 평균 이상의 강우량과 관련된 라니냐 현상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협의회(NDRRMC)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최초의 열대 사이클론인 아혼(Aghon, 또는 에위니아Ewiniar)으로 6명이 사망하고 약 5억 원 상당의 농산물과 86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20개 주에서 5만1858명, 1만6404가구에 영향을 미치고 2만1225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1호 태풍 에위니아는 마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뜻한다. 한편, 기상청은 29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약3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구글도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약2조7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루스 포랏 CFO는 셀랑고르주 엘미나 비즈니스파크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설 건설 등을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센터는 검색, 지도, 작업공간을 포함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AI 서비스를 지원하게되며, 클라우드 센터는 지역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무역부는 구글의 투자로 2만65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고, 총 경제효과는 32억 달러(약 4조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S는 지난 2일 사티아 나델라 CEO가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국가적 AI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앞으로 4년간 22억 달러(약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5월 초 동남아를 순방하면서 인도네시아에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17억 달러(약2조3100억원)를 투자하고 태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말레이시아 공공기업과 협력해 43억 달러(약5조8
2022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공지능(AI) 시대. 사고력 있는 컴퓨터가 수많은 사람들을 실업자로 내몰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그러나 실제로 인공지능은 대량 실업을 초래하는 대신, 우리가 인공지능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조건 하에 과거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의 모든 기술적 혁신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던 것으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농업에 종사했고 그 다음에는 중공업에 종사했으며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냉방 시설이 갖춰진 편안한 건물에서 일하거나, 기계가 모든 힘든 일을 대신하는 동안 집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PwC의 <AI 일자리 바로미터(Barometer) 보고서>는 AI가 우리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싱가포르 연구 결과 12년 전인 2012년 싱가포르에서 1000 개의 구인광고 중 단 한 개만이 AI 기술, 즉 머신 러닝 분야 엔지니어를 요구했다. 하지만 PwC가 글로벌 노동시장 분석기업인 라이트캐스트(Lightcast) 데이터를 분석하여 얻은 결과에 따르면 2022년에는 이 수치가 50개에 달했다. 싱가폴 구인 광고의 5%가 AI 관련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5월 27일 롯데호텔서 제6대 김재신 사무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월 개최된 제16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에서 임명된 김 총장은 앞으로 3년 간 한-아세안센터를 이끌어간다. 취임식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등 정부기관,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를 해주었다. 또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다토대사 등 주한 외교단,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 등 경제계, 문화계, 언론, 학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은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교류 협력을 전담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다. 그동안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대표적 가교역할을 해왔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38년간 직업 외교관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아시아태평양국장-필리핀 대사를 역임하면서 아세안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신임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봤다. ■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실질적-전략적 협력 기여 최선
지난 5월 21일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현지법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인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에게 피격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는 현재 내전이 계속되어 있는 상황이다. 대구은행 측은 괴한이 직접적으로 직원들을 노리고 범행을 벌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이 미얀마 반군(PDF)에 의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아 현재는 무장괴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는 것이다. 현지법인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는 피해자 유족에게 긴급 장례비용을 지원했으며 별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지 직원의 외부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해 임직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는 30여개 영업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는 한국에서 파견된 주재원 2명과 290명 안팎의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다.
“제6대 김재신 사무총장 취임을 축하해줘서 감사합니다.” 한-아세안센터가 5월 27일 롯데호텔에서 제6대 김재신 사무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재신 사무총장은 지난 2월 개최된 제16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에서 제6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앞으로 3년 간 한-아세안센터를 이끌어간다. 이 자리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등 정부기관,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또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다토대사 등 주한 외교단,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 등 경제계, 문화계, 언론, 학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무총장은 “올해는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이자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한-아세안 간 지속가능하고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증진, △미래지향적인 관광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광 분야 역량 강화, △한-아세안 국민 간 소통 강화와 상호 인식 증진을 통한 연대와 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센터의 활동방향과 주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리셉션에 이어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방한 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가 모회사인 알리바바로부터 31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는다. 라자다는 알리바바의 투자금으로 물류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개선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자다는 이번 투자까지 포함해 알리바바에게 총10조 4000억원을 투자 받았지만, 동남아 1위 자리를 쇼피(shopee)에게 빼앗겨 2위로 밀렸다. 컨설팅업체인 모멘투스웍스(Mmentus Works)의 ‘동남아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GMV, 상품판매량)는 995억 달러(약135조8000억원)다. 이 중 쇼피의 GMV는 479억 달러(약66조9000억원)로 전체 GMV의 48%다. 라자다의 GMV는 201억 달러(약27조4000억원)로 쇼피의 42% 수준이다. 라자다는 그동안 알라바바의 과도한 개입, 인도네시아에서의 시장 적응 실패, 잦은CEO교체로 혼란을 겪어왔다. 한편 라자다가 1월 초 100명이 넘는 직원을 갑자기 해고한 후 낮은 퇴직금을 지급해 발생했던 분쟁이 해결됐다. 블칸포스트에 따르면 라자다는 해고한 직원들에게 재직 연수 1년마다 2주치 급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