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커머스(E-Commerce) 기업인 이베이가 국내에 운영 중인 이베이 코리아(Ebay Korea)의 지분을 전량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매각가로 5조원을 제시했다. 이베이 코리아가 운영하는 이커머스는 서비스는 G-마켓, 옥션(Auction), 지구(G9)의 3가지로 연간 거래액이 16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국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약 134조원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이베이 코리아는 단독으로 12%에 해당하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베이가 제시한 판매 금액은 5조 원으로, 해당 금액을 조달이 가능한 국내에서 유통업 채널을 가진 대기업들이 주요 매각 대상으로 손꼽힌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이 주요 대상으로 손꼽히고 사모펀드에서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코리아 측은 매각에 대해서 “미국 이베이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 관련해서 줄 수 있는 말은 현재 없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베이의 이베이 코리아 매각 소문은 이베이의 행보가 발단이다. 이베이 코리아는 옥션의 인수로 한국에 진출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무배당이었으나 2018년과 2019년에 연속 배당으로 주주사인 이베이에 배당금이 흘러갔다. 이
“코로나19 피해 극복하기 위해 40억원을 쾌척합니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 원을 기부한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 원에 해당하는 1만 1000주(3월4일 종가 기준)를 기부한다. 카카오는 여기에다 그동안 운영해온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다.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
이마트(E-Mart)가 완구매장 토이킹덤이 전국 이마트 10개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11월 이마트 청계천 점에서 선보인 토이킹덤은 전년 동기 대비해 30%이상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에서는 상품판매용 공간대비 체험형 공간을 20~30%를 늘려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고 분석하고 확장을 결정했다. 청계천 점에는 물총게임, 낚시게임 등 유아전용 오락기를 설치했고, 5천 조각으로 만들어진 레고 블록이 마련된 레고 브릭풀이 배치됐다. 베이블레이드와 겨울왕국, 그리고 아기상어 등의 포토존도 설치됐다. 상품판매용 공간대비 체험형을 20~30% 늘려 머무를수 있는 요인을 확대했더니 매출신장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마트 별내점에는 가족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이유식 카페를 설치했다. 이유식 카페는 이미 스타필드 하남 베이비서클에서 처음 선보인 공간으로 영유아들을 위해 이유식을 판매와 더불어 커피, 음료를 취급하는 공간으로 어린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마련됐다.
제주항공이 LCC 시장의 거인으로 우뚝 섰다. LCC는 Low Cost Carrior의 줄임말로 저비용 항공사를 뜻한다.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이스타 항공(대표 최종구)의 지분 51.17%를 총 545억 원에 낙찰했다. 지난해 12월에 인수양해각서(MoU) 체결할 때 합의했던 695억보다 150억원 낮은 액수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모회사인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행보증금으로 2019년 12월에 지급한 115억 원을 제외한 430억 원은 지분 취득예정일인 4월 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 인수양해각서 체결 당시 합의 금액은 695억 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반영되어 인수액이 조정됐다고 제주항공이 밝혔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한 항공시장상황을 고려해 궁극적으로 항공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양사간의 양보를 통해 가격조정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국의 LCC 시장은 코스피에 상장한 제주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 아시아나 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을 포함해 7개의 저가항공사
현대중공업그룹이 8만 4000㎥ 규모의 초대형 LPG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 단가는 910억 원이다. 선박은 울산에 위치한 중공업 공장에서 2020년 9월부터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에 인주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에 31척의 전세계 발주량 중 19척을 수주해 60%의 수량을 계약했다. 수주한 선박도 LPG 추진선 7척, 초대형 LPG선 12척, 중형 LPG 7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2020년 LPG 선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해외 리서츠에서도 2020년에는 40척 이상의 LPG 선이 발주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미국 셰일가스 증산 등으로 올해 LPG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PG선 신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PG선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LPG 추진선 수주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가 25일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9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기업의 신뢰도, 서비스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하여 부문별 순위를 발표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7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 간부진, 애널리스트 등 약 1만300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많은 18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우 당일 수리를 목표로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친절한 출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도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고객이 언제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이는 원격상담 등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폴드 등 폴더블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법인 운영체제를 유통과 생산 등을 분리해 3개 회사에서 각각 맡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가 현대자동차의 판매 자회사로서 역할을 맡고, 기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은 HMID를 인도네시아 지역 유통조직 및 메가 딜러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생산공장(HMMI)은 제조를 담당한다.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 동쪽에 근접한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선다. 현대차의 해외 8번째 공장이 될 HMMI는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총투자비는 한국 돈으로 1조8230억 원으로 연산 25만대 규모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맺어 아세안 지역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지 공장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이 97%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신차 규모가 120만대였지만 2026년 약 45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억 60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 들어서는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국민브랜드다.” 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서 ‘국민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40%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이는 코웨이의 전체 해외 매출 70%다. 더 벨은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지난해 해외 사업에서 74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목되는 것은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이다. 지난해 매출은 52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9% 늘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 추이는 2015년 매출 978억 원, 2016년 1430억 원, 2017년 2075억 원, 2018년 3534억 원으로 연평균 30% 이상 고도성장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2006년 해외 법인을 처음 설립해 진출한 곳이다. 2010년에는 정수기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할랄(이슬람 음식)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35만 고객 계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와 비데 렌털서비스도 선보였다. 올해는 매트리스 렌털도 도입한다. 한편 게임사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27일 한국 렌탈 시장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 인수를 확정했다.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1446주를 1조7400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