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초의 엘리베이터가 여기 있네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소속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24년 1월 13일 ‘수카르노의 꿈’을 주제로 제338회 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인도네시아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Sukarno)의 독립 인도네시아에 대한 꿈과 실천을 발견하고 토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문화탐방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의 박준영 공동연구원(한인니문화연구원 도시연구팀장)이 진행했다. ‘수카르노의 꿈’ 문화탐방은 호텔 인도네시아(Hotel Indonesia Kempinski)에서 시작하여 환영동상(Monumen Selamat Datang), MRT 정류장(Satsiun Bundaran HI)를 지나 사리나 백화점(Gedung Sarinah)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호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최초 5성급 호텔...건축한 수카르노 건축 참여 호텔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가 1962년 제4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며 대회 기간 중 귀빈의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수카르노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효성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2조 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18일자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열린 팜민 친 총리와의 회담에서 “효성의 베트남 투자가 가장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효과적인 리더십과 현지 당국의 지원, 베트남 국민들의 근면한 자세가 강점이다. 올해 베트남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되었다.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효성은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 호찌민, 남부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 등 현지 생산법인 6곳을 두고 9000여명의 현지인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하노이에서 열린 팜 민 친 총리 주재 한국 재벌 총수 간담회에서 조현준 회장은 “
신태용 감독(55)의 ‘베트남전 승리’에 조코위 대통령도 극찬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A대표팀의 아시안컵 베트남 상대 첫 승리가 인도네시아 전역이 열광했다. 지지율 80%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축하메시지를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안트라(Antra)는 ‘조코위 대통령이 밤늦게까지 신태용호의 베트남전 시청했고, 인도네시아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극찬했다’며 대통령실의 브리핑을 전했다. ■ ‘박항서’ 없는 라이벌 베트남 상대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 열광 인도네시아는 2007년 이후 첫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고, 이라크전에서 골을 뽑아내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후 ‘박항서’ 없는 베트남을 상대로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를 하면서 가히 ‘신드롬’이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전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신 감독은 대표팀 감독 계약 6개월 연장 중에서 아시안컵 1승으로 계약 연장에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는 완전히 달라졌다. 승점 3점이 목표였던 신태용 감독은 전 일본 감독 출신 필립 투르시에가 사령탑인 베트남에 승리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조 선두에 이라크
태국 북부 치앙라이 국경지대는 왜 관심을 끌고 있을까?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2024년 2월 2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월간 태국’ 시리즈 네 번째 강연회를 연다. 한-태국 수교 65주년 기념을 맞아 기획된 동아연구소 ‘월간 태국’ 초청강연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특강이다. 발제자인 채현정 교수는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 전공 조교수다. 그는 태국 북부지역에서의 국경교역 관련 연구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태국 북부 국경 지역 내 상업적 교류의 특성과 인프라건설뿐만이 아니라 여성 시장 상인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태국학회논총’, ‘한국문화인류학’ 및 ‘동남아시아연구’ 등에 게재되었다. 특히 ‘시장의 전장’이 된 태국 치앙라이 국경:불법적 시장에서 생산과 소비의 신자유주의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논문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여성연구자 선을 넘다’(2020), ‘오늘을 넘는 아시아 여성’(2023)을 공저에 참여했다. 강의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한국동남아학회 연구협력이사, 태국-라오스연구위원장, 그리고 한국가족학회 연구위원등을 역임했다. 한국 내 동남아시아 지역학과 국경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얀마 쿠데타 그후 3년:양곤의 봄은 다시 올까?” 법무법인 율촌은 2월 5일 오후 2시~3시30분 율촌 39층 렉처홀에서 ‘미얀마 쿠데타 그후 3년:양곤의 봄은 다시 올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발제는 ‘미얀마 정세 전망’(이백순 전 주미얀마 대사, 외교부 북미국장 역임)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對)미얀마 제재 현황’(신동찬 변호사, 외교부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회 위원)가 이어진다. 2021년 2월 1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민주적으로 이끌던 미얀마 정부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무너트린 지 이제 3년. 미국 등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에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다. 군부 및 지원 세력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얀마 정세 전망에 대해 살펴 보고 우리 기업들이 준수하여야 하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 마감은 2월 1일(목)이다 14:10~14:30 미얀마 정세 전망(이백순 대사)/ 14:30~15:00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對)미얀마 제재 현황(신동찬 변호사)
“이것은 ‘신태용 매직’이다.” 신태용 감독(55)의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서 베트남 상대 첫 승리했다. 1-0으로 이겼다. 남은 경기는 일본전, 24일 치러지는 이 경기는 조별리그서 16강 진출을 좌우하는 최종경기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지난 15일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차전에서 이라크에 1-3로 패했다. 하지만 19일 3일만에 열린 2차전에서 동남아패권을 앞두로 다투는 베트남을 1-0으로 이겼다. ‘우승후보’ 일본과 이라크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속한 D조에서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변의 속출이 이어졌다. 우선 이라크는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불리며 우승후보 1순위 일본을 꺾으며 ‘충격파’를 던졌다. 승점 6점으로 1위에 껑충 뛰어올랐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전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베트남을 순서대로 이긴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승점 3점으로 동점이 되었다. 다만 득실차에서 일본이 앞서 2위, 인도네시아가 3위다. 반면 베트남은 일본전에 2-4로 패배 이후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패배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동남아 패권의 라이벌’ 베트남-인도네시아와 전 베트남 박
한국 KX그룹이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 ‘후에’에 골프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최상주 KX그룹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 응우옌 푸엉 후에성장, 쭝 후에 문화재보호센터장 등을 면담했다. 후에성 측은 인허가 절차를 이른 시일에 마무리 짓고 KX그룹은 연내 착공에 나선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17일 KX그룹이 밝혔다. 후에성 퐁 디엔현 골프리조트 단지는 부지 270만㎡(약 80만평)규모로 조성되며 36홀 골프장, 5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고급 풀빌라 300채 등으로 바닷가에 구성된다. 올해 착공해 2026년 말~2027년 초 단계적으로 개장 예정이다. 후에 푸바이(Phú Bài) 국제공항 및 후에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다. 최상주 회장은 “후에성과 KX그룹이 골프 외에도 K 콘텐트 몰, 여행사업 등 각종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4시간이고 정기편 운항도 추진되고 있어 골프 리조트 사업 전망이 밝다는 게 KX그룹의 설명이다. KX그룹은 국내에서 클럽72, 신라CC, 파주CC 등 7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응우옌 위원장은 “KX리조트는 후에 성의 골프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KX그룹이
“30년간 해외송금은 254조 300억원이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는 1월 16일자에 “베트남 외교부의 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차관에 따르면 약 600만 명의 베트남 국민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1993년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으로 송금된 금액은 1,900억 달러(약 254조 300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15일에 열린 2024년 ‘쑤언꿰흐엉’(고향의 봄) 프로그램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레티투항 차관은 “이 수치는 같은 기간에 이뤄진 외국인 투자 자본금액과 거의 같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2023년에 베트남이 약 140억 달러(약 18조 7180억 원)의 송금액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에는 190억 달러(약 25조 4,030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수년간 세계 10대 송금액 수령국 중 하나로, 1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베트남인 중 약 60만 명이 학부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해외 베트남인의 80% 이상이 선진국 및 주요 글로벌 경제 중심지에 거주하고 있다. 호치민시의 경우 2023년 송금액이 90억 달러(약 12조 330억 원)에 달하여 전년 대비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