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2024년 대비 3,000억 원이 증가한 총 2조원 규모의 신용보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내수 부진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기본통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내 전체 사업체 34만 4,470개 중 95.7%에 해당하는 32만 9,655개가 소상공인 사업체다. 이들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일하는 종사자만 47만 585명으로 전체 고용의 56.4%를 차지한다. 고금리와 고물가,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소비 심리마저 크게 위축된 상태로 현재 경제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경제 회복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서문시장과 칠성야시장 등에는 야간 관광 및 이벤트를 강화해 소비를 촉진하고, 관문상가시장과 월배・서문시장 동산상가에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대구형 공공 배달앱 ‘대구로’가 택시 호출에 이어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를 품을 예정이다. 지난 2월 8일 대구광역시 경제국 안중곤 국장은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기존 대구행복페이를 ‘대구로’에서만 유통되는 가칭 ‘대구로페이’로 전환해 7월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자리에 공개한 ‘대구로 앱 활성화 위한 대구로페이 발행’ 계획에 따르면 행복페이는 지난 1월 설 특별 판매 600억 원을 끝으로 신규 발행이 중단된다. 대신 대구시는 대구로 서비스 분야를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지원을 대폭 줄이기로 하자 그 순기능을 대구로 활성화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구로페이’는 대구로 앱에서 충전과 결제가 가능하며 대구행복페이처럼 소득공제 혜택도 유지된다. 다만 발행 규모와 할인율, 1인당 구매 한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국비 예산 규모 대폭 축소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차등 지원’을 골자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정책을 발표했고, 지역별 국비 배분액 규모와 세부지침이 13일쯤 나올 예정이라 그 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구시 공공배달앱의 이름 공모전에서 ‘대구로’가 1위를 차지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배달앱 대비 중개비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구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린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에는 1만 21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인성데이타는 접수된 이름 중 활용성, 창의성, 명료성, 스토리 등을 평가 지표로 삼아 기업내부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쳤다. 심사 결과 1위는 ‘대구로’, 2위는 ‘배달do대구’, 3위는 ‘다대구요’가 선정됐다. 인성데이타는 당선작 시상식을 12일 자사에서 진행해 1위 3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했다. 추첨으로 뽑은 참가상 600명을 공모전 홈페이지(app.isdata.kr)를 통해 발표하고 대구행복페이 2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당선작은 향후 전문 마케팅 기업을 통한 보완과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경기도는 1위작 ‘경기특급’을 고친 ‘배달특급’을 사용하고 군산은 ‘배달의 명수’, 강원은 ‘일단시켜’, 서울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