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 및 에너지 기술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동될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을 공식화했다. 지난 2월 25일 홀텍은 ‘미션 2030’(Mission 2030)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SMR-300을 건설해 2030년 상업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MR-300은 300㎿급 가압경수로(PWR) 방식의 소형 원자로로, 기존 800㎿급 팰리세이즈 원전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1971년 가동을 시작한 ‘팰리세이즈 원전’은 경제성 문제로 2022년 5월 폐쇄됐지만 홀텍이 발전소를 인수해 재가동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월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5억 2,000만 달러(원화 약 2조 1,8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보해 운영자금에 투입하고 있다. 홀텍-현대건설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10GW 규모의 ‘SMR-300’을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며 미시간 ‘팰리세이즈 원전’이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홀텍은 원자로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저장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원자로 건설은 이번이
전 세계가 에너지 공급난을 겪는 와중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원자력도 재가동되는 추세다. 일본과 한국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중국과 인도는 에너지 공급량 충족과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추가 원자로 건설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의 주요 전력 공급은 천연가스와 석탄의 두 가지 화석연료에서 발생한다. 다만 천연가스와 석탄의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급등하면서 원자력 발전이 가진 장점이 재부각되는 것이다. 기존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가격이 저렴하고 원유와 가스 가격의 상승하는 추세에서 원자력 생산이 경제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차세대 원전 건설을 검토한다고 발표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전 세계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력난을 겪고 있다. 한국은 지난 6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플랜트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원자력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주니어 신임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해 전력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공급을
일본 정부당국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탈탄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 재개, 운영 연장, 차세대 발전소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안전 점검과 현지 동의의 장애물로 인해 운영 재개가 지연되었지만 현재로서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 할 수 있는 다른 전원이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유럽 역시 에너지 조달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역시 재생 가능 에너지를 포함한 공급망 구축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 일본은 전체 발전량의 약 30%를 원자력에 의존했고 TEPCO의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로 모든 원자력 발전소가 폐쇄되고 원자력 규제 당국의 안전 검사를 통과 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다시 시작됐다. 현재는 시험에 합격한 17개의 원자로 중 현재 6개만이 가동되고 있다. 이 시험은 거의 10 년 동안 진행됐고, 이를 통과한 원자로 숫자가 미미해 원자력은 2020년도의 발전량에 비교하면 발전량의 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본의 낮은 원자력 발전소 운영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협하고 있어, 여름에는 저녁에 전기를 사용하기 빡빡한 경향이 있으며, 계절적으로 더운 날씨가 닥친
원자력발전 강국 건설을 위한 정부당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원자력 발전 강국 건설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따. 지난 6월 2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I-SMR은 기존 경수형 대형원전(1,000㎿) 대비 용량을 줄여 300㎿ 이하로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모듈형 구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 소형원자로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9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는 SMR 시장을 적기 진입하기 위해 정부당국은 원자력기술발전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달성하고자 지난 2020년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통해 사업추진이 결정됐다. 이후 민‧관 협동 사업기획을 거쳐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청됐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혁신기술 개발과 표준설계가 수행될 예정이며, 2028년에 표준설계인가가 획득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3,482억 원을 투입해 영구 정지 중인 고리 1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