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인도네시아에 인공지능(AI) 센터를 구축한다. 미국 반도체 설계회사 엔비디아가 인도네시아에 2억 달러(원화 약 2,700억 원)를 투입해 AI(인공지능) 센터를 구축한다고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이 밝혔다. 지난 4월 5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신부‘부디 아리 세티아디’ 장관은 전날인 4월 4일 성명을 내고 엔비디아와 인도네시아 통신 회사 ‘인도삿’이 2024년 연내 중부 자바주 수라카르타에 2,700억원을 투자해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센터는 인적 자원 개발과 통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다. AI 센터 위치가 수라카르타로 결정된 배경은 우수한 인적 자원과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라카르타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고향이다. 엔비디아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한 것은 생성형 AI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수라카르타 시장은 엔비디아의 AI 센터 구축 소식에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기브란 시장은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이자 지난 2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선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5G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시민들도 4G 스마트폰을 5G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5G 네트워크 인프라는 더디게 교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인터넷 시대로 변화되고 도입되는 움직이는 꾸준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인터내셔널데이터(International Data)’가 발표한 2분기 자료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테크노(Tecno), 인피닉스(Infinix), 아이텔(Itel),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 텔레콤홀딩스(Telecom Holdings)가 2022년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48%의 시장점유율을 아프리카에서 기록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11.3% 감소한 25.8%를 차지했다. 점유율 3위인 샤오미도 중국 회사로 아프리카 휴대전화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비싼 스마트폰인 애플은 폐쇄회로(CC)TV 때문에 이 시장에 계속 진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스웨덴의 통신장비기업인 에릭슨(Ericsson Inc.)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와 사상 최대 규모인 83억 달러(한화 약 9조 5367억 원) 규모의 5G 계약을 체결했다. 에릭슨은 5G 솔루션인 클라우드 RAN, 스트리트 매크로(Street Macro) 등을 버라이즌을 통해 미국 전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버라이즌은 에릭슨의 5G C-밴드 다중입출력장치(Massvi MIMO), 저대역(Low-ban), 밀리미터파(mmWave) 등 솔루션을 버라이즌의 5G 초광대역(Ultra Wideband)에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확장할 방침이다. 버라이즌 카일 말라디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번 계약을 통해 5G 혁신과 광범위한 채택을 계속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슨과 오랜 관계를 통해 이 같은 작업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스웨덴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Huawei) 5G 통신장비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에릭슨의 중국 사업에 암운이 드리운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2021년 2분기 에릭슨의 중국 매출은 2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한다. SK텔레콤은 국내에 자율주행과 스마트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 5G 환경을 적용·추진할 계획이다. ‘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랭스(AWS Wavelength)를 적용한 서비스로 초저지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한다. ‘SKT 5GX 에지’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통신사에 있는 웨이브랭스 존(AWS Wavelength Zone)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은 기존에 제공하던 AWS의 환경과 동일한 개발환경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SKT와 AWS는 대전에서 국내 첫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했으며, 2021년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 미디어, 유통, 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티벳에서 5G 네트워크를 사용한 원격 진료가 이루어졌다. 중국 수도의과대학(首都医科大学) 부속 베이징 유이병원(北京友谊医院)은 지난 11일 티벳 주도인 라싸시 인민병원(拉萨市人民医院)의 의사 1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팀과 5G 네트워크를 사용해 중증 췌장염 환자에 대한 원격 진료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5G 원격 진료는 기존 통신방식과 비교해 화면 해상도가 높고, 필요한 자료 전송 속도가 훨씬 빠른 데다, 이미지 재생상태도 훨씬 원활했다고 밝혔다. 라싸시 인민병원은 지난 5월 차이나유니콤 티벳 지사와 5G 지능화 의료 연합 실험실 설립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의료 분야에서 5G 활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이 제휴는 5G 데이터 전송을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담겨 있다. 라싸시 5G 의료 서비스 시범 사업은 5G 원격 진료, 원격 수술, 중환자 원격 모니터링, 원격 의학 교육 등의 5G 네트워크 활용 사업이 포함됐다. 라싸시 인민병원은 차후에도 베이징 유이병원을 통해 베이징시 우수 병원과 연결하고 차이나텔레콤 등 협력 파트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5G 원격 진단·원격 치료·병원 관리 등 5G 네트워크 사용 환경을
삼성전자와 IBM이 엣지컴퓨팅과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기업들이 제조 환경을 자동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엣지 컴퓨팅이 작업현장, 사무실 공간 등에서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있는 원격 서버로 전송하기 전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송에서 5G가 제공하는 고속 전송이 필요하고, 이 환경을 위해 양 사가 협력한다. 삼성전자의 5G 장비는 5G 주파수의 일부 대역을 커버 중이며, 이 대역들은 IBM 엣지플랫폼, 통합 서비스,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 IBM 클라우드 기술과 연동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IBM은 자회사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 솔루션을 사용해 5G를 배치하는 통신사들을 겨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고 장비공급기업,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35개의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삼성전자와 노키아도 협력관계에 포함됐다. 타허 베베하니 삼성전자 미국 법인 총괄은 "엣지컴퓨팅에 연결해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실시간 또는 준실시간 환경일 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카네파 IBM 통신 사업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다양한
대구광역시에 5G 오픈 테스트랩이 들어선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오픈 테스트 랩’ 거점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4년간 모두 39억 6000만 원이 투입될 5G 오픈 테스트랩은 국가연구개발망(KOREN)과 연계한 실‧내외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랩을 통해 지역 기업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5G 이동통신기술이 융합된 서비스와 제품이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 5G 오픈 테스트랩은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에 자리를 잡고 2021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대전에 1기, 경기도 판교에 2기가 들어섰고 대구에 3기, 광주에 4기가 들어서게 된다. 대구시는 오픈 테스트랩 개소와 더불어 5G 융합 서비스를 활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5G 융합 서비스란 제조·미디어·자동차·의료 등 각 분야에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5G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차량과 차량이 연결되는 자율주행차가 5G 융합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기업들
두산과 ETRI가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두산 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CT 분야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5G 무선통신,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부품, 자율무인이동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분야가 넓은 만큼 두산 그룹의 여러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소재는 두산전자, 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 드론은 두산모빌리티, 물류자동화는 DLS와 두산로지스틱스가 참여하게 된다. ETRI 역시 ICT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상호협력을 방침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ETRI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탈바꿈(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디투가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네비게이션 기술의 세대교체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한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5G 기술과 베이더우 고정밀 측정 위치 시스템을 공개하고 5G 네트워크를 통해 미터(m), 센티미터(cm), 밀리미터(mm) 수준의 고정밀 위치 측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전천후, 24시간, 전 지역에 걸친 정확한 시·공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바이두디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지도 중 고정밀 위치 측정 신호를 측정 가능한 건 현재로선 바이두디루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한 고정밀 위치 측정 시스템은 측정 신호 안정성, 신호 전송 속도, 초기 위치 측정 속도, 위치 측정 신호 발생원 배치 등 방면에서 위치 측정 가용성을 전반적으로 높여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자동 주차 등의 기술에 쓰일 수 있다. 바이두디투는 차이나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고정밀 내비게이션 기능을 토대로 내비게이션 기술과 서비스를 최적화해 사용자의 운전 체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운전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복잡한 교차로, 특수 표시,
LG유플러스가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실증을 마쳤다. 현대오일뱅크 충청남도 서산공장에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 자율주행로봇은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 부지를 자율주행하며 주요 설비를 점검한다. 구체적인 시연으로 원격조작이 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운행, 주행시 차선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반 설비 온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원격관제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에 선보인 5G 자율주행로봇에는 정밀주행을 위해 탑지한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차량이 함께 운행하는 정유 공장에서는 정확한 차선 인식이 중요한만큼, LG유플러스의 영상인식 기술로 시연하는 동안 한번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장애물 감지시에는 서행 및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유 공장에 특화된 순찰 기능도 선보였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5G 자율주행로봇은 지정된 고온 시설 위치에 도착하면, 운행을 멈추고 시설의 온도를 탐지하고, 원격 관제실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자율주행로봇이 전송하는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고온
미국 국무부가 ‘5G 클린 네트워크(5G Clean Networks)’를 발표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통신사 화웨이(Hwawei) 통신장비의 사용 금지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은 5G 청정 국가 및 전기통신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의 3대 통신사 중 KT와 SKT는 명단에 포함됐으나 LG 유플러스는 제외됐다. 미 국무부가 제시한 기준은 ‘디지털 신뢰 표준’와 ‘프라하 제안’이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국무부 요청에 따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국가 기업과 연구소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통해 통신장비업체의 신뢰도 평가 기준을 만들고 이를 ‘디지털 신뢰 표준’이라 불렀다. ‘프라하 제안’은 2019년 5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그리고 통신업 관계자들이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사항이다. 미국 국무부는 5G 청정 국가로 영국, 체코, 폴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라트비아, 그리스 등을 지정했다. 5G 청정 전기통신 사업자는 모두 27개며,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이 포함됐고 한국에는 SK 텔레콤과 KT가 포함됐다. 앞서 올해 4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서비스산업은 관광, 음식·숙박, 문화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대면업종이 부진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서비스산업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주요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 △홈코노미 산업 부상 등을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한 줌(ZOOM) 같은 화상회의, 비대면 유통방식 선호로 주가가 뛰고 있는 배달업과 핀테크, 1인 가구 증가와 홈족의 등장으로 홈코노미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무역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서비스업 생태계’(신성장연구실 심혜정 수석연구원)를 조명하면서 비대면 비즈니스가 유망 분야로 떠오르면서, 경쟁력이 있는 우리 서비스 기업들은 이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홈코노미 산업 부상 포스트 코로나 서비스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 △홈코노미 산업 부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온라인 교육, 원격근무, 화상회의 등의 확산 영향으로 원격 솔루션 디지털 서비스가 유망 업종으로 부상했다. 온라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