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의 독점적 대체할 대체거래소(ATS)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들이 출범 준비 당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막판 합류를 선언한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11월 20일 대체거래소를 운영하는 넥스트레이드(Nextrade)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ATS 최종 참여의향서(LOI)를 받았다. 전산 비용 문제로 불참을 고려한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를 선언하면서 총 30개 증권사가 최종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리스트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우리투자증권이 포함됐다. 한편, 외국증권사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기업금융(IB)과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활발한 ▲모건스탠리 ▲UBS ▲씨티그룹도 참여하지 않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월 넥스트레이드가 초기 참여 의사를 밝힌
대체거래소(ATS,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자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Nextrade)는 지난 3월 27일 ATS 출범을 위한 투자중개업(전문투자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ATS가 승인되면 한국거래소(KRX)처럼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를 매매하고 중개・주선・대리하는 업무를 할 수 있다. 출범 이후 시장 안착을 위한 중요한 과제는 이미 확고한 지위와 경쟁력을 갖춘 한국거래소와의 차별화다. 차별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신규 고객을 끌어올 새로운 상품 도입이 꼽힌다. 특히 ATS 출범 시기와 맞물려 ‘토큰증권 발행’(STO)이 진행되면서 ATS의 신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토큰증권(Security Token)은 신규 상품으로 내세우기엔 넘어야할 산이 많은게 현실이다. 금융당국은 STO의 다자간 거래 매매를 체결할 수 있는 장외유통 플랫폼을 신설해 장외시장 유통을 기본으로 하고, 다수 투자자가 거래하거나 거래량이 큰 경우엔 ‘한국거래소’의 디지털증권시장을 통해서만 거래하도록 정하고 있다. 현재 규정상
대체거래소(ATS,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자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다. ATS는 한국거래소(KRX)처럼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를 매매하고 중개・주선・대리하는 업무를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60년 이상 주식거래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 그 지위에 도전할 대체 거래소가 생기는 것이다. 지난 3월 31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Nextrade)는 지난 3월 27일 ATS 출범을 위한 투자중개업(전문투자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예비인가 심사 기간은 2개월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심사를 통해 인가 여부가 결정되는데 준비상황에 따라 사실확인가 추가적인 보완 요구가 있을 수 있고, 필요시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칠 수 있다. 외부평가기간은 심사 기간에서 제외됨으로 전체 기간은 4~6개월 정도 소요된다. 금융당국은 ▲법인격 ▲대주주 ▲자기자본 ▲인력 ▲전산・물적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 경영 및 사회적 신용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예비인가 심사를 거쳐 구체적인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6개월 내에 본인가를 신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이름으로 ‘넥스트레이드’(Nextrade) 상표 출원을 마치고 법인을 설립한다. 오는 2024년에 대체거래소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11월 9일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1월 10일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창립총회에서 넥스트레이드 이름에 대한 의결과정을 거친 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금투협은 지난 10월 13일 넥스트레이드 상표 출원을 마친 상태다. 넥스트레이드는 ‘차세대 거래’라는 의미로 지난 7월 한국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한국대체거래소 등의 이름으로 KATS를 출원하기도 했으나, 논의 끝에 넥스트레이드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대체거래소의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최고투자책임자(CIO)에는 ‘유종훈 전 코스콤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다음, 2023년 초 예비 인가, 2024년 초 본인가 획득 후 업무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체거래소 설립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