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KB증권(대표 김성현, 이홍구)은 한국 해운업계의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리나체인(MarinaChain)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리나체인은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상물류 ESG 전문기업이다. 특히, EU-ETS(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에 최적화된 데이터 수집, 검증, 보고 기능을 제공하여 해운사의 탄소배출 관리 과정을 크게 간소화 한다. 마리나체인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보고하는 원스탑 솔루션 제공으로 해운사들이 유럽연합의 탄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증권은 마리나체인의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금융 전문성을 결합하여 해운사들이 탄소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운사의 배출권 관리 ▲중개 및 운용 ▲리스크 헷지 관련 자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외에도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해운사가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관리로 강화되고 있는 탄
증권사들이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구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권 거래 시 편리성을 제공하는 UX/UI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이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WTS는 Web Trading System의 약자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 비해 사용자가 줄어들었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모바일 기반의 증권 거래가 증가하면서 PC를 사용하는 WTS의 입지도 줄어들면서 WTS의 입지도 줄어들던 추세였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유저를 확보해온 토스(Toss)는 토스증권을 만들면서 WTS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스증권의 WTS는 모바일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정보를 PC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PC의 한정된 WTS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HTS가 가진 복잡함은 간소화하고 MTS가 가진 단순함에서는 전문성을 더한다는 방식이 토스증권이 내세운 WTS 시스템으로 공인인증서 절차를 폐지해 더욱 간편화할 예정이다. 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채권 돌려막기’에 대한 전면적인 검사에 나선다. 지난 5월 2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금융업계에서 암묵적으로 행해지던 자전거래 등 파킹거래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중요 검사 대상은 증권사의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의 운용 실태로 알려졌다. 첫 검사 대상은 ‘하나증권’과 ‘KB증권’이다. 2022년 연말 증권사의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에서 장단기 자금 운용 불일치로 환매 대응이 발생한 것이 검사 착수의 배경이 됐다. 단기 채권형 상품을 원금 보장형처럼 판매했지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장단기 금리차를 이용한 '만기 불일치 운용 전략'을 쓴 것이다. 2022년 하반기 시장 금리가 급등하면서 장기채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증권사별 평가손실은 수백억원에서 1,000억 원 이상에 달하자 증권사들은 이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자전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자전거래’는 금융회사가 자사 펀드나 계정으로 매매하는 방식으로 만기 3개월짜리 채권에 투자한다고 해놓고 만기 1년짜리 채권에 돈을 넣어서 수익률을 맞춰왔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이 안 팔리고 환매를
KAIST 학부생이 창업한 우주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2024년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정조준한다. 지난 9월 6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KB증권-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는 페리지는 2018년 7월 1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액체연료 기반 우주로켓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연말부터 2022년 초까지 제주에서 카이스트와 함께한 진행한 발사체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 발사체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페리지가 개발하는 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이하 BW 1)는 소형 인공위성의 지구 저궤도 수송을 목표로 하는 소형 2단 발사체로, 페리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BW 1은 탑재능력 50kg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페리지는 1단과 2단의 엔진 기술뿐만 아니라 로켓의 재사용에 활용돼 경제성을 높히는 호버링 기술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액체연료 기반 로켓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고 있다. 특히 BW 1에 사용되는 액체메탄 연
2021년 국민적인 투자 열풍을 보인 증권 시장이 2022년 1분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예고하면서 양적 긴축으로 전세계적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급격하게 증권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증시에 동학개미들은 이탈했고,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은 19조 7739억 원으로, 이는 직전 분기인 21년 4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인 22조 7201억 원에 비해 13%, 전년 동기인 21년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 33조 3,505억 원 대비 40% 감소했다. 작년 1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렸던 증권사들도 올해 1분기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국내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키움증권 영웅문S’, ‘KB증권 M-able’, ‘삼성증권 mPOP’, ‘미래에셋증권 m.Stock’의 이용 현황을 확인했다. 2021년 10월과 2022년 3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기준으로 각 주식 앱의 설치기기수를 분석하면 설치기기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Kakaobank)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 증권이 선정됐다. 지난 11월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를 위해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고, 숏리스트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의 증권사들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11월부터 단행된 유상증자(구주주 대상, 제3자 배정)에서 정해진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9조 3000억 원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몸값을 약 2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기업공개에서 KB증권이 주관사로 선정되고 한국투자증권이 탈락한 것에는 주주 관계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의 지분 9%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카카오뱅크의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은 상장 주관사 선정에는 불리한 위치에 있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Kakaopay)의 기업공개 상장 주관사를 변경했다. 기존의 카카오페이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지만, KB증권이 카카오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