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설문조사, ‘2030 미혼남녀, 2명 중 1명은 연애 중 갑을 관계 느껴’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 관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8일부터 1월 9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20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으며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