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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 그룹, 에어버스에 150대 항공기 주문

190억 달러 규모로 사우디 최대 규모 주문
첫 주문 2026년 1분기 인도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 그룹’이 105대의 항공기를 유럽업체 에어버스(Airbus)사에 신규 발주했다.

 

계약금은 총 190억 달러(원화 약 26조 5,411억 원) 규모로, 사우디 항공 분야에서 가장 큰 주문 금액이다.

 

지난 5월 20일 사우디아 그룹 이브라힘 알-오마르 사무총장은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항공포럼 연설에서 “사우디아 그룹은 오늘 사우디 항공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발표한다.”면서 에어버스와의 계약을 공개했다.

 

주문된 첫 항공기는 오는 2026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사우디아 그룹은 사우디에어라인과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아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 그룹이 보유한 항공기는 에어버스 기종 93대와 보잉 기종 51대다.

 

현재 에어버스에 이미 주문한 39대도 아직 인도되지 않았다.

 

알-오마르 사무총장은 이번 신규 발주가 사우디아라이바의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30’(Vision 2030) 프로그램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를 주요 관광지로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1억 5,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려 한다.

 

알 오마르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는 4개 대륙 100개 이상 노선에서 항공편과 좌석을 늘리고 있으며, 추가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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