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3,335,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5,600원~18,9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520억원~630억원이다.
7월 9일~1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7월 16일~17일 청약을 거쳐 7월 내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솔루션(Smart Factory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HMI는 기존의 HMI가 제공하는 생산현장의 각종 제어기기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작이나 제어가 가능한 인터페이스 역할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기간의 유연한 연결성과 다양한 기능성, 안정성에 보안성까지 갖춘 차별화된 제품이다. 스마트SCADA는 생산현장의 각종 제어기기에 대한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처리, 리포팅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필요한 최상위 시스템과의 연결성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필수 시스템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언텍트(비대면) 트랜드 확산에 따라 생산공장의 무인화, 자동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팩토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더욱 더 주목받게 됐다.
자체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999년 설립 이후 21년 간 흑자경영을 지속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69.9% 증가한 78억 원, 32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40.5%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각각 10.5%, 29.4% 증가한 247억 원, 67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제품은 범용성이 높아 다양한 산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주요 전방산업의 활발한 투자확대와 스마트팩토리의 확산 기대 속에서 동사 신규 제품군의 높은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