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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첫 전남농수산식품판매장 "와 곡성 딸기-해남 배추다!"

‘첫 진출’ 방콕 소재…대형 마트 지두방마켓 라차다점 입점, 태국 첫 입성

 

 "태국 수도 방콕에 전남 농수산물 매장을 최초 개설했어요."

 

전라남도는 지난 28일 태국의 최대 도시인 방콕에 소재한 대형 마트 지두방마켓 라차다점에 전남의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14번째로 개설한 해외 상설판매장이다. 도는 올해 목표한 4개소를 넘어 총 6개소를 개설한 큰 성과를 거뒀다.

 


개장식에선 전남지역 신선딸기인 곡성 ‘설향’과 강진 ‘메리퀸’을 비롯 해남 무·배추, 고흥 다시마·미역, 기타 가공식품 등이 절찬리에 판매됐다.

 

오픈 행사와 함께 딸기 시식 행사, 인터뷰 등 홍보판촉 활동이 진행돼 지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000만 달러( 약 109억 6500만 원)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전라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과 500만 달러(약 54억 8250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곡성, 강진 딸기를 비롯 해남 배추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김장과 함께 시식도 할 수 있는 행사를 갖고 전남산 김치를 홍보하게 된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설판매장은 전남도가 태국에 최초 개설한 매장이다.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 유망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유망지역에 상설판매장을 적극적으로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선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11월 말까지 태국을 대상으로 796만 2000달러(약 87억 3033만 3000원)의 농수산식품을 수출, 지난해보다 31.0% 증가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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