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산 딸기 '죽향.메리퀸' 싱가포르 진출 현지 큰 호응

전남농업기술원, 코로나19 극복 위해 프리미엄 딸기 시장 적극 개척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산 딸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동남아 국가의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을 위해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을 3월 말에 싱가포르 쿠리나 코모뎀시(Culina Como Dempesy)에서 개최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 딸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죽향, 메리퀸, 킹스베리, 비타베리 이다. 특히 전남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은 기온이 오르면 딸기가 쉽게 물러진다는 설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육을 단단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이번 판촉전은 동남아에서 딸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신품종 딸기를 싱가포르로 시범수출하여 판매, 판촉 및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과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쿠리나(Culina)와 ㈜브랜드핏이 주관하였으며, 판촉전에는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코모호텔(대표 크리스티나 옹), 소비자 700여 명이 방문하여 신품종 딸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미슐랭3스타 레스토랑 레자미(Les Amis)와 오데트(Odette)에서 딸기 시식 및 품평회를 열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빅 인플루언서 허니비(Honey Bee) 등 3명이 SNS를 통해 한국산 딸기를 알렸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판촉전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한국산 딸기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내어 동남아시아 프리미엄 시장개척에 청신호가 밝혀졌다며, 향후 소비자 인식도를 분석하여 다른 농산물의 프리미엄 시장개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정보팀장은 “이번 싱가포르 판촉전 행사를 계기로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품질관리 및 판촉행사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