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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세계 최초 ‘백신접종 완료 항공사’ 선언

3만7000여명 2개월 내 백신접종 완료 ‘항공산업 침체 회복’ 잰걸음

 

“세계 최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제항공사가 되겠다.”

 

싱가포르 정부가 총 3만 7000여명의 항공업 및 해양업 종사자에게 오는 2개월 내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19일자에 따르면 “옹 예쿵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지침을 내려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부활하고, 항공산업의 침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이 공항 4번 터미널과 래플스시티 컨벤션 센터에 각각 위치한 항공 및 해양 근로자를 위한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매일 2000명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개의 주요 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8000회의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월요일 접종한 사람으로는 SIA(싱가포르 항공)의 고준퐁 최고경영자, 지상 취급자 겸 기내 케이터링 업체인 알렉스 헝 가트(Alex Hungate) CEO가 있었다. 이번 주에는 약 7000명의 항공 노동자가 예방접종을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중단된 홍콩과의 항공여행에 대해 고준퐁 대표는 “언제 시작될지 목표를 세우지 않겠다.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언제든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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