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싸우고 있는 싱가포르 의료진에게 한국의 정이 배달됐다.
2일 싱가포르 주재 한국 대사관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싱가포르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한식 도시락 250개를 싱가포르 셍캉병원(Sengkang General Hospital) 의료진에게 무료로 배달했다고 밝혔다.
도시락은 5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440만원) 어치로 싱가포르 대사관이 진행 중인 K-food 온라인 페스티벌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나눔이다.
싱가포르 한인 외식업협회는 도시락을 원가 수준으로 제공하고 무료로 배달 하는 등,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나눔은 싱가포르에서 의료진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시락 배달 사업을 하고 있는 자선단체 ㅍ 플랫폼 ‘마주라운동(Majulah Movement)’과 협력했다. ‘전진하자’는 뜻의 마주라운동은 “싱가포르에 있는 150여개 외국 공관 중 이렇게 도시락 기부에 동참한 건 한국이 처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