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인 IBM이 ‘노드클라우드’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분야의 사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IBM이 핀란드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노드클라우드(Nodecloude)’의 인수 작업이 2021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1년 설립된 노드클라우드는 누적 투자금 2600만 달러(한화 약 282억 8800만 원)을 받은 멀티클라우드 컨설팅 기업이다.
IBM은 노드클라우드가 가진 기업 역량을 통해 클라우드, 결제, 컨설팅, 어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해 비즈니스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2020년 차세대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BM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경제기업 엑스퍼투스(Expertus), SAP 컨설팅 기업인 트루콰(Truqu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기업인 인스타나(Instana) 등을 인수하며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IBM이 기업용 서버 및 네트워크 구축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딩 기업에 손꼽히는 만큼, 이번 인수합병은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M은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에 의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반전을 노릴 전망이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혁신의 선임 부사장 겸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의 COO 인 존 그랭거(John Granger)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얻은 전문성이 IBM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BM의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