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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024년 연말까지 바스크 지역에 양자컴퓨터 설치할 것.”

2012년 바르셀로나 차펠에 마레노스트룸 설치
127-큐비트 시스템은 스페인 최초

 

지난 3월 24일 글로벌 IT기업인 IBM이 바스크 지역에 신규 양자 시스템의 설치를 위해 이케르바스크 재단(Fundación Ikerbasque)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퀴스킷 런타임 서비스(Qiskit Runtime Services)란 양자컴퓨팅과 전통적인 컴퓨팅을 결합해 산업용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다.

 

이번 양자컴퓨터는 127-큐비트(Qubit) 시스템으로, 스페인에서는 최초의 양자컴퓨터를 설치하게 된다.

 

IBM은 양자 시스템을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 또는 도노스티아(Donostia)에 신축 중인 이케르바스크 재단(Fundación Ikerbasque)의 건물이 완공되면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된 양자 컴퓨터는 물리학, 정보통신, 재료과학 등의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IBM은 지난 201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차펠(Chapel)에서 마레노스트룸(Marenostrum)이라는 슈퍼컴퓨터를 설치한 바 있다.

 

현재 IBM은 양자컴퓨터 영역 연구를 위해 60대 이상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상황이며 2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한 IBM 퀀텀 네트워크(IBM Quantum Network)를 운영 중이다.

 

IBM 수석 부사장 겸 연구 이사인 다리오 길(Darío Gil) 박사는 “IBM 바스크 양자 컴퓨터 센터는 현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바스크 지방의 세계적 수준의 과학 및 산업 커뮤니티에 IBM 양자 기술의 전체 범위가 제공해 바스크 지방 정부, 민간 부문 및 학계와 협력하여 스페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공하게 되는 IBM 바스크 양자 컴퓨팅 센터는 유럽에서 발표된 2번째 IBM 양자 컴퓨팅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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