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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금융형 챗GPT ‘블룸버그GPT’ 프로젝트에 주력 중

500억 개 파라미터로 금융 데이터 정리
7,000억 개 마커 포함 대형 훈련 코퍼스 기반

 

지난 4월 8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에 따르면, 경제․금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유한회사(Bloomberg L.P.)’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1981년 10월 1일 설립된 블룸버그 유한회사(이하 ‘블룸버그’)는 금융시장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과 같은 금융 전용 단말기를 공급할 정도로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연구진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블롬버그는 500억 개의 파라미터(Parameter)가 알고리즘에 포함되어 있고 광범위한 금융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서 개발할 새로운 블룸버그GPT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챗GPT(Chat GPT)에 근접할 정도로 작동한다고 설명했으며, ‘감정 속성 분석’을 통해 분석한 메시지가 기업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GPT 모델은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쉽게 찾거나 정보 내용에 따라 기사 제목을 자동으로 생성도 가능하다.

 

다만, 범용적인 측면보다는 블룸버그 측의 편의에 맞춘 전문적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GPT는 7,000억 개의 마커를 포함한 대형 훈련 코퍼스를 기반으로 훈련됐으며, 7,000억 개 중 3,630억 개는 블룸버그의 자체 금융 데이터에서 나오거나 블룸버그의 기술자들이 전문적으로 선벌하게 된다.

 

챗GPT의 GPT-3 버전 기준 훈련 코퍼스 마커는 5,000억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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