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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4년간 총 1,150억 달러 지원하는 패키지 대출 계획 승인

국제통화기금, 키이우에 27억 달러 즉시 공급
향후 2년 중앙은행 독립성 유지, 반부패 강화조치 수반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는 156억 달러(원화 약 20조 7,000억 원)의 우크라이나 대출 계획을 승인했다.

 

IMF가 승인한 이번 대출 계획은 4년 계획으로 우크라이나에 총액 1,150억 달러(원화 약 149조 5,345억 원)를 지원하는 패키지의 일환으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경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31일 금요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성명을 통해 IMF 집행이사회가 키이우(Kyiv)에 약 27억 달러(원화 약 3조 5,113억 원)를 즉시 공급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원받은 자금을 에너지 분야에서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IMF는 지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위해 제공했던 50억 달러(원화 약 6조 5,025억 원) 규모의 장기 계획을 취소했고 대신 14억 달러(원화 약 1조 8,207억 원)의 긴급 융자와 일부 조건을 걸고 지원했으며 2022년 10월에는 13억 달러(원화 약 1조 6,906억 원)를 추가 지원했다.

 

IMF는 이번에 신규 지원하는 1,150억 규모 달러 패키지는 IMF 대출과 다자간 기구 및 기타 국가에서 800억 달러(원화 약 104조 400억 원)의 보조금 및 우대 대출, 200억 달러(원화 약 26조 120억 원) 상당의 부채 탕감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향후 2년 동안 세금 인상, 환율 안정 유지, 중앙은행의 독립성 유지, 반부패 작업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IMF는 2단계 계획에서 우크라이나는 안정과 전후 조기 재건을 강화하고, 전쟁 전 재정 및 통화 정책의 틀을 복원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부문의 취약성을 해결해야 하는 보다 심도 있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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