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로만으로도 대통령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지지율 1위 후보인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현 국방부 장관)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 PW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호 2번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후보(Gerindra, Gerakan Indonesia Raya, 위대한 인도네시아 행동당)의 지지율은 52.3%에 달했다. 기호 1번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56) 나스뎀당(Nasdem) 후보는 21.3%로 2위였고, 기호 3번 간자르 쁘라노워(Ganjar Pranowo, 56) 투쟁민주당(PDI-P, Partai Demokrasi Indonesia-Perjuangan) 후보는 19.7%로 3위였다. 만약 2월 14일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 같은 쁘라보워 상승세에는 10년간 집권했으며 레임덕 없이 여전히 지지율 70%대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대통령의
“피타와 전진당의 선거운동이 형법 112조 개정 법률안 헌법 49조를 위반했다.” 현지 미디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가 1월 31일 제1야당 ‘전진당(Move Forward)’과 피타(Pita Limjaroenrat, 43) 전 대표를 유죄 판결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은 입헌군주제를 타도하려 한 혐의로 헌법 49조를 위반했다고 만장일치로 투표했다. 법원은 선거운동이 위헌이며,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정부의 민주적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노력이라고 판결했다. 테라유트 수완케손(Therayuth Suwankesorn) 변호사가 제기한 소송은 피타를 첫 번째 피고로, 그리고 전진당을 두 번째 피고로 명명했다. 법원에 정당해산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판결은 전진당의 반대자들이 앞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해산을 요청할 명분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관측통들은 반대파들이 EC에 정당법 92조를 발동해 법원에 해산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법 제92조에 따르면, 만약 법원이 입헌군주제를 타도하려는 어떤 정당이라도 유죄로 인정되면, EC는 증거를 수집하여 헌법재판소에 정당 해산과 그 집행부의 선거 10년간 금지를 고려해달라고 청원할
“인도네시아-태국 8강 불발, 이제 동남아는 전멸했네요.” 태국도 인도네시아도 거기까지였다. 태국은 1월 30일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패했다. 베트남을 꺾고 ‘신태용매직’이라는 신드롬을 일으킨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30일 열린 16강전에서 호주에 0-4로 완패했다. 이로 이번 대회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탈락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김판곤 감독이 이끈 말레이시아가 바레인, 한국, 요르단에 밀려 조 최하위로 귀국했다. ‘박항서가 없는’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이라크, 일본에게 전패해 꼴찌로 탈락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었던 시절, 베트남을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박항서 없는’ 베트남을 상대로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를 했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3-3으로 비기면서 ‘장발의 김판곤’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가 23위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팀은 1월 31일 새벽 16강전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붙어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 승으로
아마존(Amazon)이 멕시코 BNPL(Buy Now, Pay Later) 시장에 진입한다. 지난 1월 29일 아마존은 멕시코 핀테크 기업 쿠에스키(Kueski)와 제휴해 멕시코에 격주 할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신용카드 없이 12회까지 격주 할부를 통해 구매가 가능해지게 된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의 50% 미만이 은행 계좌를 보유할만큼 금융업의 빈틈이 많아 핀테크 스타트업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과 제휴한 쿠에스키는 2012년부터 12년 동안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으로 3년 전인 2021년 BNPL 분야에 진출했고 2021년 12울에 스텝스톤 그룹 등에 시리즈 C를 통해 2억 2,000만 달러(원화 약 2,931억 5,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쿠에스키의 앤드류 세이즈 CFO는 “아마존이 멕시코에서 매우 중요한 판매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업은 매우 흥미로운 이정표다.”라면서 “이 계약을 통해 이전에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나이 무아-탓 루앙-쉐다곤 파고다를 만나보세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의 건축물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조명하는 관광 홍보 영상을 1월 31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들은 아세안 건축을 테마로 각국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홍보 영상 시리즈의 일환으로, 2022년도에 제작한 4개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영상과 2023년도에 제작된 3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영상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다. 각 영상은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회원국 관광청이 선정한 국가별 두 도시의 건축물을 소개하는 영상(5분)과 오영욱 건축가의 에필로그(1분)로 구성되어 있다. 브루나이 편에서는 황금빛의 도시 전경과 화려한 보물로 알려진 지역인 브루나이 무아라(Brunei Muara)와 벨라잇(Belait)의 건축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은 브루나이 무아라에 있는 술탄 하지 하사날 볼키아 발라이 카자나 이슬람 전시관(Balai Khazanah Islam Sultan Haji Hassanal Bolkiah), 브루나이 에너지 허브 박물관(Brunei Energy Hub Dermaga Diraja
바스크 지역의 평균 월 급여가 4.6% 증가한 2,197유로(원화 약 314만 3,357원)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 소비력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decco의 채용 기회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바스크 지역의 평균 급여는 매년 4.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스크 자치주(EAE)는 마드리드(Madrid)의 2,282유로(원화 약 326만 4,583 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나바라 지역 월 급여도 6.2% 상승한 2,056유로(원화 약 294만 861원)으로 조사됐으며, 자치주 급여 중에서 3번째로 높은 순위다. 스페인의 월 평균 급여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에 있으며 11분기 연속으로 전 자치 지역이 상승세였다. 스페인의 평균 급여는 5.4% 상승했고 상승된 급여는 1,920유로(원화 약 274만 6,713 원)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페인의 소비력은 2년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소비력은 2022년 대비 2.6% 하락했고 금액으로 보면610유로(원화 약 87만 2,617원)이 하락했다. 분기로 보면 6분기 연속 하락했다. 바스크 자치주는 소비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2023년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을 중심으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이양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환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편성률과 집행률(본지표) 보조율 준수 등(감점지표) 우수사례와 신속집행(가점지표)를 적용해 우수(20%), 보통(60%), 미흡(20%)으로 평가했다. 달서구가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 등 도시생활환경개선 1단계 전환사업 28억 원과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등 2단계 전환사업 19억 3,000만 원 등 연차별 사업계획을 고려한 적정한 예산편성과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13억 5,000만원의 추가 보전금을 받게 되었다. 2023년 달서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자치구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70.2%를 차지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 공모 및 평가에 적극 참여해 국시비예산 498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5세에서 39세 사이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산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결혼 후 희망 출산 시기, 희망 자녀 수, 비출산 의향, 출산에 대한 우려사항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미혼남녀는 결혼 후 1.8년 내에 출산을 희망하며, 평균적으로 1.8명의 자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비출산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주거 및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출산에 대한 우려사항으로는 ▲양육 비용 ▲올바른 양육에 대한 두려움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 등이 꼽혔다. 이와 관련하여 듀오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출산에 대한 부담 없이 결정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하여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