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부터 동남아 지역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총장 김동원) 아세아문제연구원 4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CMK 아세안 스쿨’(CSAS: CMK School of ASEAN Studies)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6년 3월까지 CMK 아세안 스쿨 강의와 아세안 국가 탐방 및 팀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한다. 또 아세안 관련 포럼 개최와 총서 발간, 아세안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원 석·박사 협동과정 설립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반기에 한국 대학의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기생 15명을 선발해 7월 말부터 연말까지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교수와 전문가가 강사로 서며, 동남아의 정치, 경제, 역사, 사회문화 등을 국가별, 분야별로 학습한다. 이론강의 외에도 비지니스 특강, PBL 방식의 팀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 실무적 방법론도 익히게 된다. 현장 강의는 고려대학교에서 2주간 진행하며, 강의 이후 수교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직접 태국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자동차의 불모지로 불린 태국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태국에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정식으로 사업 활동을 시작한다. 태국 법인은 차량 판매, 마케팅,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직접 진행한다. 현대차가 태국에 자체 법인을 직접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태국에서 철수한 현대차는 2007년 일본 자동차 판매업체인 쇼지츠와 현지업체인 아피코의 합작 법인을 통해 재진출했다. 그러나 관세 등의 영향으로 승합차 등 일부 모델만 출시하는 등의 한계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현대차의 이번 시장 확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염두에 두면서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 판매량을 증진하는 전략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재규 현대차 태국법인장은 "태국은 동남아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상징성이 있다"며 "법인을 설립해 직접 진출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중해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태국 현지 자체 법인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법인을 두게 됐다. 태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경진 대회 ‘Startup Wheel 2023’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그라운드업벤처스는 베트남 창업지원센터(BSSC)와 파트너십을 체결, ‘Startup Wheel 2023’의 성공적인 개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tartup Wheel 2023’은 전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투자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행사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이 행사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대회의 인터내셔널 트랙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에게는 우승 상금을 포함,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 방위적인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BSSC와 파트너십과 함께 베트남에서의 경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커머스 기반 OTT 플랫폼 '고미플레이'(대표 이해원, 이상곤)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Startup Wheel 2023’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강호천 BOOSTAR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력
일본-동남아 여행객이 폭발적인 증가하면서 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탑승률이 95%를 훌쩍 넘었다. 특히 코로나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들의 흑자전환 전망과 함께 주가 상승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사중 LCC로 분류되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주가는 보름새 13~19% 상승했다.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제주항공 14.34%, 진에어 13.41%, 티웨이항공 19.05%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자발급이 까다롭던 중국도 3월 15일부터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이 전면 재개되어 2분기 중국노선이 확대되면 실적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대중교통의 경우 베이징을 제외한 상하이, 광저우, 칭따오등 도시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4월에 이어 5월도 황금연휴가 대기 중이다.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참좋은여행 등 한국 주요 여행사들도 5~6일 인기 여행지를 모집 중이다. 트래피에 따르면 대표적인 인기 지역은 ‘경기도 다낭’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베트남 다낭이 인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낭과 나트랑(낫짱)이 포함된 상품은 네 여행사에서 모두 2~3위에 올려놓았
태국이 오는 6월부터 모든 외국인관광객에게 입국수수료(입국세) 9달러를 징수한다. 13일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피팟 라트차키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관광부 장관은 관광명소 유지 및 개발, 관광객 사고시 지원을 위한 사고보험료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입국수수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9달러에 해당하는 300밧(1만1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입국객은 150밧(56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취업 허가증과 국경 패스(외교여권)를 소지한 외국인은 입국수수료가 면제된다. 태국 정부는 입국비로 올해 한국 돈 1456억 원의 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태국 경제의 약 11%를 차지한다. 2019에는 외국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2019년 연간 4000만 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는 2021년 42만 80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중국인 500만명을 포함해 250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맏형 진에 이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입소하는 부대와 입대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BTS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2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이 병역 의무 이행 절차를 시작했다.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BTS 멤버들은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고, 이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만 30세까지 입영 일정을 연기할 수 있는 자격 요건에 해당돼 멤버 전원이 입영연기신청을 했다.
한국 게임 ‘크로니클’이 태국에서 4주 연속 최정상권의 자리를 꿰찼다. 컴투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프랑스와 태국에서 ‘국민 게임급’ 인기를 얻으며 동서양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크로니클은 글로벌 출시 4주차에 들어선 지난 30일, 전주에 이어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프랑스 매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프랑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게임 매출 차트 4위에 랭크된 이후 꾸준히 톱10를 유지하는 등 모바일과 PC 플랫폼 구분 없이 폭넓은 인기를 거두고 있다. 태국에서도 4주 연속 최정상권의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출시 첫 주에 스팀 전체 게임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후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 RPG 매출 차트에서는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온 적이 없을 만큼 현재 태국 내 최고의 RPG로 자리매김 중이다. 실제 매출 비중 면에서도 태국과 프랑스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들과 함께 크로니클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는 지역들로 꼽힌다. 출시 이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신규 유저도 지속적으
한국동남아학회가 15개 연구분과위원장의 위촉을 마쳤다. 전제성 제 17대 한국동남학회장은 “제가 공약했던 국가별, 주제별 연구분과위원회 결성을 위한 첫 과정으로 위원장 위촉이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제17대 한국동남아학회장으로 선출된 전제성 회장은 세 가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가장 먼저 꼽은 것이 국가별-주제별 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학회의 포괄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어 법인 운영체계를 정립하여 조직 통합을 완수와 한-아세안협력기금을 수주하여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을 부활하는 것이었다. 연구분과위원장 위촉을 보면 필리핀연구위원장은 김동엽(부산외국어대), 싱가포르연구위원장은 김종호(서강대), 베트남연구위원장은 김용균(서울대)이다. 인도네시아동티모르연구위원장은 김형준(강원대), 말레이시아브루나이연구위원장은 황인원(경상국립대), 태국라오스연구위원장은 채현정(덕성여대), 미얀마캄보디아연구위원장: 김희숙(전북대), 아세안연구위원장: 이재현(아산정책연구원)이다. 또한 동남아이주난민연구위원장은 김지훈(인하대), 동남아경제경영연구위원장은 고영경(고려대), 동남아보건복지연구위원장은 백용훈(단국대), 동남아문화유산연구위원장은 정정훈(서강대)이다. 동남아개발협력연구
"인천공항 기점 아시아 노선 중 여객수 1위국 자리는 베트남이었다." 인천공항의 지난해 아시아 항공노선 탑승률이 70%를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여객수 1위국 자리는 베트남, 일본, 태국 순이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22년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노선 연간 탑승률이 70%대까지 올라왔다. 2021년에는 대부분 노선의 탑승률이 50% 미만이었다. 아시아 노선의 여객수는 베트남, 일본, 태국 순으로 높았다. 2022년 인천공항 기점 아시아 노선 중 여객수 1위국 자리는 베트남이 차지했다. 베트남 노선 연간 여객수는 246만5277명으로 2021년(13만5,076명) 대비 1725.1% 성장했다. 운항횟수도 1만7724회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탑승률은 전년대비 38.9%p 증가한 75.8%를 기록했다.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비교적 늦은 지난해 10월에서야 국경을 개방했다. 하지만 아시아 노선 중 두 번째로 많은 여객수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확인시켰다. 탑승률이 가장 급증한 지역은 태국이다. 2021년 태국 노선 탑승률은 18.8%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2022년에는 78.4%로 전년대비 59.6%p 급증했다. 연간 여객수도
태국의 유명 가수 암 추띠마(Aam Chutima)가 최근 한국 공연장에서 자국민 불법체류자들의 대규모 체포를 사과했다. 그는 예정된 한국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3월 31일 타이랏 등 태국 언론들에 따르면 암 추띠마는 지난달 25일 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 클럽에 많은 태국 팬이 찾아왔다. 그중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찰은 이 클럽과 그 주변에서 불법체류자 158명을 체포했다. 불법체류자들은 추방 절차를 위해 버스 2대에 나뉘어 이송됐다고 타이랏은 보도했다. 암 추띠마는 SNS에 이 사건을 언급하며 슬픈 표정으로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 한국에 있는 모든 태국인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암 추띠마는 인천 공연에 이어 26일 개최 예정이던 충남 천안 공연을 취소했다. SNS 누리꾼들은 “가수의 잘못이 아니라 불법체류자들이 잘못”이라며 암 추띠마에게 격려와 위로를 보냈다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14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26일 오전 2시쯤 인천 남동구 외국인 전용 클럽을 단속해 태국 가수의 공연을 관람하려고 모여 있던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태국인 80명)을 적
“오빠 유튜버들이 태국에서 나라를 망신시키네.” 한국인 유튜버가 태국 현지에서 여성들과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한 방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태국 AMARIN TV는 현지 인플루언서 여성이 상습적으로 태국 여성 성희롱 방송을 하는 한국인 남성 유튜버에게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어 태국 브라이트 TV도 최근 태국여성에게 치근덕거리는 한국인 유튜버 고발방송을 내보는 등 ‘성희롱’ 내용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태국 언론들은 한국 유튜버 얼굴을 공개하며 고발하면서 자칫 ‘혐한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피해 여성 중에는 8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불쾌한 경험을 했다”며 공론화하면 현지 언론들이 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난달 29일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인 대상 길거리 헌팅, 유흥업소 탐방 등은 태국인 비하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동의하지 않은 촬영은 태국에서 처벌할 수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로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직접 경고를 날렸다. 1일 경기남부경찰
고(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함께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가 베트남 달랏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8일 작곡가 겸 교수 강호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동생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며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당하고 허무하다" "믿겨지지 않네요" “故 신해철과 놀고 있길” 등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신해철은 2014년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0분쯤 베트남 람동성 휴양 도시 달랏에서 발생했다. 임창수는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와 들이받은 뒤, 종합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끝내 숨을 거뒀다. 베트남 국영 VTV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인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진 상태였다.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 임창수는 1994년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