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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파리올림픽 첫 금...24세 카를로스 율로 ‘8억 돈방석’

기계체조 마루-도마로 금메달 2관왕...각종 포상금 8억 2795만원

 

“따오스 푸송 팍바디(Taos pusong pagbati! 진심으로 축하한다)”

 

필리핀 남자 기계체조 선수 카를로스 율로(Carlos Yulo, 24)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면서 돈방석에 올랐다. 포상금을 비롯한 각종 상금은 8억 2795만원을 넘어섰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은 3일 “체조에서 필리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역사를 목격했다. 칼로이 축하한다. 전국민과 함께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카를로스 율로는 역대 2번째이자 파리올림픽 첫 번째 필리핀 금메달리스트다. 전날 마루에 이어 4일 도마에서도 다시 한번 금메달에 획득하여 총 2개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필리핀 남자 선수로 사상 처음이자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다.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히딜린 디아즈가 첫 금메달이었다.

 

카를로스 율로는 1000만페소(약 2억 356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의회는 300만 페소(약 7000만원)을 지급한다. 올림픽위원회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집을 제공한다. 주택건설회사는 메가월드 코퍼레이션은 콘도미니엄 기증(약 5억 6500만원)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민간과 정부에서 여타의 포상금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한 의사는 평생무료 위장 상담, 유명 레스토랑은 평생이용권, 한 가구 브랜드는 10만 페소(약 235만원) 상당의 가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복싱선수 에이라 빌리가스(Aira Villegas)는 프랑스의 와실러 르커디어리(Wassila Lkhadiri)를 이기고 여자 50Kg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간발의 차이로 판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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