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보는 필리핀-대한민국 관계 태피스트리 전시가 한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올해 필리핀-대한민국 수교 75주년 기념하는 전시로 레노어 RS 림 단독 전시회다. 5월 2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관 작가들의 리셉션 행사를 가진다. 전시명은 ‘융합의 지평선들’(INTERWOVEN HORIZONS)이다.
필리핀은 아세안(ASEAN, 동남아연합) 10개국 가운데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다. 한국전쟁 시에는 라모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젊은 병사 7420명이 참전해 고귀한 희생을 바쳤다.
한국은 아세안 내 필리핀의 4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한국 교민만 8만 5000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연 약 200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수 중 1위에 올랐다.
모모랜드, 엑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뉴진스 등 55개의 K-POP 팬클럽에는 한류팬만 40만 명이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H.E. Theresa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는 필리핀-대한민국 수교 75주년과 한-필리핀 FTA 서명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과 한국은 1949년 수교 이래 많이 발전했다.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2년만인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한-필리핀 FTA 서명식이 열렸다. 각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