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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봤어? 필리핀 출신 7인조 아이돌그룹 ‘호라이즌’”

’한국-필리핀 양국 수교 75주년‘ 리셉션에 서인국과 등장 시선집중

 

"한국과 필리핀 대표하는 아티스트 꿈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7명의 멤버가 모두 필리핀 출신인 그룹 ‘호라이즌’(HORI7ON)이 11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리셉션에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7월 정규 앨범 'Friend-SHIP(프렌드-십)'으로 국내 정식 데뷔한 호라이즌은 K-POP 시스템으로 탄생한 필리핀인 아이돌 그룹이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형진 MLD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디션을 거쳐 1년간 K-POP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국내외 음악 시상식에서 총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인지도를 점점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멤버는 빈치-킴-카일러-레이스터-윈스턴-제로미-마커스로 지난 9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는 국내 필리핀 축제 ‘Pistang Pinoy sa Korea 2024!(피스탕 피노이 사 코리아 2024!)’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피스탕 피노이 사 코리아 2024!’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해외 노동자 복지관리국 (OWAA)이 협력하여 필리핀 독립 126주년과 제29회 해외 노동자의 날, 한-필 수교 75주년 맞이해 개최하는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와 이민자들을 위한 축제다.

 

현재 한국에는 6만여명의 필리핀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는 7월말 100명을 선발하여 9월쯤 서울시 가정에 필리핀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가 투입되는 등 변화를 맞고 있다.

 

필리핀 독립 126주년 리셉션은 1949년 3월 3일 필리핀이 다섯 번째로 한국을 인정한 국가였던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서인국 가수이자 연기자도 참석해 축하했다.

 

 

리셉션에는 10개국 아세안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한 외교부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 국장, 전 필리핀 대사인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한동만 전 필리핀 대사, 나경원 국민의 힘 의원, 필리핀 디바오 출신 이자스민 전 녹색정의당 의원이 참석했다.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규모인 7420명의 장병을 파병했다. 한국은 필리핀 교역규모 5위, 수출시장 규모 5위, 수입 규모 4위, 외국인직접투자 5위, 필리핀 찾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 1위국이자 주요 ODA(공적개발원조) 파트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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