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Phnom Penh)의 관광 명소인 ‘왕궁’이 12월 1일부터 문을 활짝 연다. 프놈펜 관광필수 지역인 프놈펜 왕궁(Royal Palace)은 코로나19로 3년간 닫혔다. 프놈펜 왕궁은 꽤 오래 전인 1866년에 크메르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큰 의미가 있다. 캄보디아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어 일본, 영국 등의 국가와 같이 국왕이 존재한다. 프놈펜 왕궁의 모든 부분이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개방되어 있는 장소들이 있어 일반 시민들이나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역시 입장이 가능하다. 왕궁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장소인 만큼 복장에 있어 어느 정도 단속이 있다. 아주 짧은 반바지나 민소매 상의를 입을 경우 입장이 불가할 수 있다. 프놈펜 왕궁은 노란색(혹은 금색)의 아름답고도 웅장한 곳이다. 절로 기념 사진을 찍게 되는 매력적인 곳이다. 세계 명소를 소개하는 사이트 투어로피아 선정 프놈펜의 10대 관광명소는 중앙시장, 시소와스부두,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프놈펜왕궁, 왓 프놈, 킬링필드,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러시아마켓, 독립기념탑, 왓 우날롬이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툼레이더’에 등장한 앙코르와트
한국과 태국이 콘텐츠산업 발전 위해 방송-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 등 교류 확대를 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태국 콘텐츠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2개 공공기관과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타이미디어펀드(TMF),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두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하기로 했다. ◆ 안전하고 창의적인 미디어 제작 촉진, 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 협력 이날 콘진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태국 콘텐츠산업 진흥기관은 문화부 산하의 타이미디어펀드(Thai Media Fund, 이하 TMF)와 디지털경제사회부 산하의 디지털경제진흥원(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 이하 depa) 2개 기관이다. TMF는 방송 ․ 영화산업 지원 등을 위해 2015년 설립됐으며, 콘진원은 TMF와 ▲안전하고 창의적인 미디어 제작 촉진 ▲한태 양국 콘텐츠의 제작경험 및 정보교환 촉진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게임, e-스포츠 지원 등을 위해 2017년 설립된 depa와는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 분야 성장․발전 지원 ▲캐릭터 IP 라이선싱 활성화 ▲애니메이션 교류 확대 등을 위해 공동협력 해나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김규철)는 태국 문화진흥국(Department of Cultural Promotion, 이하 ‘DCP’, 국장 Kovit Phakamas)과 지난 21일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본청 1층 회의실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관련 지식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게임위와 태국 DCP가 2020년 11월 26일 업무협약 이후 첫 후속 회의로 게임물 등급분류 등과 관련한 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윗 파카맛(Kovit Phakamas) 태국 DCP 국장과 부국장 등 DCP 직원 6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역할과 제도를 소개하고 게임물 등급분류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장에 게임산업과 제도 교류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이며 태국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윗 파카맛 태국DCP 국장도 “게임위와 교류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DCP 일행은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2022 G-Star 참관과 이스포츠 경기장, 주요 게임사 방문 등을 통해
미얀마 군정은 지난 17일 재소자 5774명을 사면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17일 전국 19개 교도소에서 정치범 402명이 석방된다고 발표했다. 22일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실제 161명만 확인할 수 있었다. 석방된 정치범 명단을 밝히라”라고 비판했다. 미얀마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NUG)의 진 마 아웅 외교장관은 “정치적 인질극”라며 “이번에 석방된 정치범 대부분이 쿠데타 당일에 체포돼 실제로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한 정치인들”이라고 말했다. 사면 대상에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경제자문이었던 호주인 경제학자 숀 터넬, 비키 보먼 전 주미얀마 영국 대사, 일본인 다큐멘터리 작가 구보타 도루 등 외국인 4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사면 직후 추방돼 본국으로 돌아갔다. 페니 웡 호주 외무부장관이자 남호주 상원의원은 “놀라운 소식이다. 숀 터넬 교수는 자유인이며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가는 길이다. 사진에 있는 미얀마 엔젤라 코코란 등 그의 석방을 위해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트위터에 사면 소식을 전했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부친과 호주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웡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새 노동당 정
삼성전자의 베트남 인재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삼성베트남은 11월 23일 하노이(Hà Nội)서 글로벌 삼성 앱티튜드 테스트(Global Samsung Aptitude Test, GSAT)를 진행했다. 2022년 대학 졸업생을 위한 세 번째 채용 캠페인이다. 삼성베트남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공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최소 2회 이상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3회 연속 채용시험을 치러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학사 후보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3차 채용에서는 삼성SDS의 신규 프로젝트 R&D 활동 인력 준비와 올해 말까지 삼성의 하노이 신 R&D 센터(SVMC)를 운영할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정보기술(IT) 분야 인력을 대거 모집한다. GSAT는 ‘논리수학’, ‘추론’ ‘비주얼 씽킹’의 3가지 기본 영역으로 구성된 대졸자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 글로벌 역량시험이다. 대졸자 채용 과정에서 모두에게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GSAT 라운드를 통과한 지원자는 12월 10일에 예정된 인터뷰 라운드로 이동한다. 인터뷰 라운드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은 뛰어난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5일 베트남 현지에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한준 LH사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응웬 흐우 응이아(Nguyen Huu Nghia) 흥옌성 쩐 꾸억 반(Tran Quoc Van) 베트남 흥옌성장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두 나라 정부-기업간 협력이 개시된 이후, 2019년 한국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정책 및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정상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 경제협력 사업이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KIND 등 한국 컨소시엄(75%)과 베트남 기업인 TDH 에코랜드(25%)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 조성한다.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 규모로 2024년 9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박닌공장 49km,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공장 67km, 현대 난빈 탕콩 공장 57km, LG전자 하이퐁 공장과 57km 거리에 위치다. 하
75세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드디어 말레이시아 신임총리로 지명되었다. 그와 악연을 이어온 전 총리 마하티르는 선거에서 패배해 은퇴했다.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은 24일(현지시간) 각 주 최고 통치자들과 특별회의를 연 뒤 안와르 전 부총리를 제10대 총리로 발표했다. 안와르는 이날 오후 5시 왕궁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총리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총선 이후 정부 구성을 놓고 이어진 혼란이 일단 가라앉게 됐다. 그의 인생은 그 자체가 '파란만장'이다. 1990년대 후반 ‘차기 유력 총리’에서 일순간 축출, 옥고 끝에 다시 야권 지도자로 부활, ‘가시밭길’을 걸어온 지 20여 년 만에 총리에 오른 것이다. ■ 안와르 PH 83석 단독 과반 미달...PN 가까스로 과반 지지 지난 19일 실시된 제15대 총선에서 안와르가 이끈 희망연대(PH)는 83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나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무히딘 야신 전 총리의 국민연합(PN)이 두 번째로 많은 73석을 얻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현 총리가 소속된 국민전선(BN)은 30석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선거 사상 제1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었다.
“한국 영화 ‘육사오’ 흥행이 한몫했어요.” CGV 베트남이 올해 3분기에 하루 평균 36만1000달러(약 4억8000만원)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360만달러(약 449억원)로 지난해 대비 50배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소폭 증가한 금액이다. CJ CGV는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한국과 중국에 이어 CJ CGV의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동남아에서 CGV는 베트남을 제외하고 인도네시아서만 운영하고 있지만 매출과 이익은 각각 40%, 32% 낮다. 지난 3분기 동안 가장 흥행했던 작품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와 한국 영화 ‘육사오’다. ‘미니언즈2’는 810만 달러(약 108억 원), ‘육사오’는 730만 달러(약 97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국 영화 ‘육사오’를 흥행시켜 베트남 영화산업에 새 역사를 썼다. 지난 8월 개봉해 국내에서 197만 관객을 끌어모은 ‘육사오’는 베트남에서 최근 2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9월 23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뒤 열흘 만에 132만 관객을 동원해 ‘반도’(120만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11월 24일(목)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열었다.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한-아세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의 정부관계자들과 석학들이 모여 지난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포럼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및 한국유엔체제학회와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연설, 그리고 옹켕용(Ong Keng Yong) 전 아세안 사무총장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부이사장의 기조연설을 했다. 1세션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에서의 한-아세안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2세션에서는 로버트 마이클 테네(Robert Michael Tene)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과 대한만국 및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정부관계자(국장) 등이 아세안 중심성과 한-아세안 협
베트남 판매 1위에 오른 현대자동차가 연간 17만대 생산 채비를 마치고 쾌속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현대자동차는 북부 닝빙성의 잠칸(Giam Khan) 산업단지 내 50헥타르 면적의 10만대 규모 현지 2공장을 준공했다. 준공식에서 현대자동차 베트남의 합작 파트너 사인 타잉콩(Thanh Cong) 그룹의 응웬 아잉 뚜언(Nguyen Anh Tuan)회장이 참석했다. 응웬 아잉 뚜언 회장은 “새로운 공장은 친환경적이고 연료를 절약하는 차량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생산 능력은 제2 공장이 2025년 6월에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17만대로 늘어난다. 그동안 현대차는 3조2000억동(1억2920만달러)이 투자된 제2공장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약12조3000억동 (약4억9600만달러)을 투자하였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 현지 기업 타잉콩 그룹과 합작해 생산합작법인(HTMV)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부품을 수입하여 현지에서 조립하여 판매하는 녹다운 키트 방식으로 생산 능력은 연간 5만 대 규모였다.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내 판매는 2020년 처음으로 일본 자동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2공장 준공으로 1위 수성에 가속페달을 밟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만도 160명이 넘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1일 오후 1시21분(현지시간) 서자바 치안주르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였다. 지진 발생 후에도 최소 25번 여진이 이어졌다. 리드완 카밀 서자바 주지사는 “지금까지 사망자는 16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수업을 받고 있던 공립학교 학생들이었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1만 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치안주르에서 직선 거리로 70km 정도 떨어져 있는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며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치안주르 지역에 교민 7명이 살고 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인도네시아에서는 2004년 12월 규모 9.1의 강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22만 명이 숨졌다.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KBS2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받았다.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 후보작을 제쳤다.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연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텔레노벨라' 부문을 수상했다. ‘연모’는 브라질의 ‘누스 템푸스 두 임페라도르(Nos Tempos Do Imperador)’, 스페인의 ‘도스 비다스(Dos Vidas)’, 중국의 ‘유 아 마이 히어로(你是我的城池营垒)’를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에서 수상했다. 텔레노벨라는 텔레비전의 ‘tele’와 소설을 뜻하는 스페인어 ‘Novela’의 합성어로 남미에서 유래됐다. 국제 에미상에서는 영미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를 통칭한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은빈이 왕세자 이휘 역을 맡고, 로운이 시강원 사서 정지운 역을 맡아 지난해 12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사극으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0(4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에 열린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