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았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박노완 대사가 지난 3일 오후 부이 타잉 썬(Bùi Thanh Sơn)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우의’(Huu Nghi) 훈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박 대사는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푹 주석은 “대사 재직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베트남에서만 13년을 근무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박 대사를 치하했다. 박 대사는 외무고시 24회 출신으로 2019년 10월 주베트남 대사로 부임해 조만간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외교관 생활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에서만 보내 외교부 내 대표적인 ‘베트남통(通)’으로 불린다. 1990년 외무고시 24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1995년 하노이 대사관 2등 서기관으로 베트남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대사관 공사, 호치민 총영사에 이어 대사를 맡았다. 한국외대 베트남어 학과를 졸업해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는 2014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외교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호찌민총영사, 전라북도
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TMC, Toyota Motor Corporation)는 인도네시아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공장을 열어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9월 28일자에 따르면 “도요타는 동남아시아 최대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차를 생산하지만 완전한 전기화 생산에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9월 초 조코위(Jokowi) 대통령은 고위 중앙 및 지방 정부 관리들이 운영 업무에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를 사용하여 화석 연료가 없는 자동차 사용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도록 의무화하는 지침에 서명했다. 도요타는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발전소가 여전히 석탄을 사용하는 경우 BEV의 보급이 온실 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신 도요타는 BEV로 이동하기 전에 화석 연료와 배터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공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협회(Gaikindo)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요타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에서 1~8월 전국 자동차 판매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지배적인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Health Ministry)가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더 스타지 지난달 29일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완화 조치는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건강 권고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인, 어린이 및 기침-발열 등의 증세가 있는 성인은 여전히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20년 8월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올해 5월부터는 야외착용의무를 해제하고 최근 실내착용의무로 해제했다. 이로 인해 의료기관과 기차,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서만 착용의무가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그 대상에서 항공기가 제외되었다.
“순식간에 축구장이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인도네시아 한 축구장에서 관중 125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경기 후 발생했다. 아레마 FC가 홈 경기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23년 만에 패하자 화가 난 홈팀 관중 일부가 선수와 팀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 내로 뛰어들었다. 이후 덩달아 수천명의 관중이 난입해 경기장엔 수천 명이 가득찼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경기장 관중 수는 4만2000여명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그라운드에 진입한 관중 수를 3000명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난입한 관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쐈고, 수천 명의 관중이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뒤엉키면서 대규모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축구장 참사 당시 희생자 125명에 어린이 1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경기장에서는 최루탄 사용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프라보워 경찰청장에게
“하노이, 호치민, 다낭을 아우르는 베트남 교민의 전국체전 선전을 기원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 대한한국 대사관에서 지난 9월 27일 제103회 전국체전(2022.10.07.-13) 베트남 교민 대표 선수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 김환용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 고상구 전 세계한상대회장 등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임원진, 출전 종목별 회장 및 선수 등 약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전국체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박노완 대사는 “올해 출범한 제 2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하노이, 호치민, 다낭을 아우르는 전체 베트남 동포 대표들과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격려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 파견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신경 쓴 행사 중 하나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이다. 이번 파견되는 선수단에 대한 격려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관계자 및 교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파견되는 선수단 규모는 축구 17명, 테니스 6명, 골프 9명, 검도 9명, 재베트남
솔루엠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 진출한다. 솔루엠은 베트남 ‘윈마트(WinMart)’에 ESL 제품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윈마트는 베트남 3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 그룹(Masan Group)’의 자회사다. 대형마트인 ‘윈마트’, 편의점 ‘윈마트 플러스(Winmart Plus)’, 약국 및 편의점, 카페가 혼합된 멀티플렉스 매장 ‘윈라이프(Winlife)’ 등 3가지 형태로 베트남 전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유통 업체이다. 솔루엠은 윈마트 일부 매장에 ‘뉴튼 라이트(Newton Lite)’와 ‘뉴튼 프리저(Newton Freezer)’ 제품을 공급을 완료했다. 향후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 내 3000개의 윈마트 매장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3년 간 약 4,500만 달러(약 6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낮은 인건비로 인해 ESL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아 시장 형성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솔루엠의 ‘뉴튼’은 저전력, 빠른 무선 통신 기술력 바탕의 ‘가변적 가격 결정(Dynam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K-POP 새 역사를 썼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이 팔렸고,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K-POP 가수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블랙핑크가 네 번째다.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다른 두 K-POP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는 것과 달리 ‘본 핑크’는 앨범 대부분이 영어로 돼 있다”고 차이를 언급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500장, SEA 2만5000장, TEA 1500장으로 각각 집계돼 1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2050년까지 모든 버스를 전기 버스로 바꾼다.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하노이는 2050년까지 정부의 지시에 따라 버스 운행의 100%를 가솔린 엔진에서 전기 엔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기 버스는 2021년 4월 최초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하면서 9개 노선로 늘어났다. 수도의 대중교통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에 더해 2030년까지 50%를 전기 버스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빈그룹 계열인 빈버스(VinBus)사와의 협조 하에 확대하여 버스 내 USB 충전 포트와 와이파이, CCTV 등 설치 예정”이다. 하노이 교통공사는 총 83개의 버스 노선과 1100여대 차량 운영 중으로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모든 버스를 전기버스로 바꾼다. 이는 녹색 에너지 이행과 교통 산업의 탄소 및 메탄 배출 삭감에 관한 행동 프로그램의 실시의 목표와 로드맵의 일부다. 빈버스의 경우 281kWh의 배터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260km의 거리를 이동한다. 150kW 고속 충전소 네트워크에서 2시간 동안 차량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 방콕 지회(지회장 장은경)는 22일 17시(현지 시각 기준) ‘2022 차세대 글로벌 아세안 통합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회가 통합으로 진행되어, 마닐라, 프놈펜, 양곤, 자카르타, 뉴델리, 하노이, 호치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 등 10여 개 지회의 120여명의 청년 재외동포들이 참여했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월드옥타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로, 2003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월드옥타는 미래를 이끌어갈 한인 경제인을 양성하기 위해 약 20년 전부터 세대교체를 준비해왔다. 실제로 월드옥타는 차세대를 중심으로 창업무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등 활동을 통해 세대교체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단체의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월드옥타 방콕 지회는 창업무역스쿨을 기획하며 창업을 준비하려는 청년들을 위해 기본적인 마케팅과 무역 강의, 월드옥타의 역사와 그동안의 모범 활동 사례,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성공/실패 사례 등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문승현 대사, 재태국한인회 전용창 회장,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박성희
한국이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야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있으나,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겠다.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다. PC방을 비롯한 실내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0일 주한필리핀대사관과 필리핀학(Philippine Studies Program) 증진을 위한 발전기금 협정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협정체결로 부산외대는 주한필리핀대사관으로부터 총 400만 페소(약 9656만 원)를 받게 되었다. 본 예산은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아세안학부의 주도하에 필리핀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재 개발, 특강, 학술연구, 장학금, 학생교환프로그램 등에 지출할 계획이다. 본 필리핀학 증진 프로그램은 필리핀 정부가 해외에서 필리핀학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수의 대학을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영국의 런던대학, 미국의 뉴욕대학, 캐나다의 토론토대학,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학, 태국의 타마삿대학 등 세계 각국 유수의 대학들이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부산외대 신규재 총장직무대행은 ‘부산외대가 한국에서 필리핀 교과목을 개설한 유일한 대학이며, 이번 계기로 한국에서의 필리핀학 증진을 위해 더욱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는 ‘한국과 필리핀은 자유와 민주주의
미얀마 투자경제관계부와 상무부와 중앙은행 등 국가관리위원회 정부 부처가 9월 19일 재 미얀마 한국 봉제협회 등 관계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봉제는 미얀마의 핵심산업 중 하나다. 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초청대상은 미얀마 상공회의소, 봉제협회(MGMA), 재미얀마 한국, 중국, 일본 봉제협회, CMP 봉제 산업 기업인들이다. 미얀마의 주력 산업은 봉제와 섬유산업이었다. 미얀마봉제협회(MGMA)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와 코로나19 이전에는 봉제기업 수는 600개 이상이며, 45만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2001년 설립된 미얀마한인봉제협회에 따르면 한인 봉제공장은 93개 회원사(공장수 104개)로 가입되어 있다. 한인 봉제공장들이 25%를 차지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미얀마한인봉제협회를 통해 간담회 내용을 취재해 소개한다. ■ “CMP 봉제 산업은 가장 미얀마 산업 중 큰 역할” 간담회에서는 먼저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각 분야 현황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와와 마웅(DR. Wah Wah Maung) 미얀마 투자경제관계부 차관은 “미얀마 산업 분야 중에 CMP 봉제 산업은 가장 큰 역할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얀마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