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2022년 수주高 특수외국어 고교 캠프’를 진행했다.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수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캠프로 총 2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에는 ‘글로벌 시대의 뉴 리더십’, ‘특수외국어 맛보기’와 같은 주제로 다채로운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미얀마 전통의상 입어보기, 인도네시아협력원 투어, 다꺼우(베트남 제기) 차기 등 특수외국어 문화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기숙사(1인 1실) 비용과 식대가 무료로 지원되었으며, 시상을 통한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정호영 학생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특수외국어와 관련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터키어를 배워보고 싶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특수외국어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배양수 단장은 “고등학생을 대상 캠프는 올해 첫 시행이다. 8월 중에도 몇 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벌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겠다. 프로그램 내용을 다양화하고, 고교
블록체인 게임파이(GameFi)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이 베트남의 최대 MCN 회사인 미튜브(METUB)의 자회사 매드몽키길드(MM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효율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유, 길드 및 DAO 운영 방안 협력, 게임파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콜라보 등을 같이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서 루데나 프로토콜의 P2E 전략 게임 ‘캐니멀 클래시’(Kanimal Clash)는 국내 최초로 매드 몽키 길드 스콜라십 프로그램에 추가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양측 소셜 커뮤니티와 길드 멤버들을 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콜라보 이벤트를 오는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미튜브(METUB)는 월 평균 10억 만 뷰를 자랑하는 베트남의 최대 MCN 회사 중 하나로 3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파트너, 2500개 이상의 대형 유튜브 채널, 3억 5000만 명의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MMG(매드 몽키 길드)는 베트남의 가장 유명한 길드 중 하나로 METUB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게임 길드다. 스콜라십 프로그램을 통한 NFT를 대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 부부는 이틀 간 중국을 방문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도 인도네시아 영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인기 많은 국가다. 중요한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오랫동안 우정을 지켜왔다. 최근 몇 년 사이 대인 교류가 왕성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5만명이 넘어 전체 국제 방문객 중 14.95%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휴양섬 ‘발리’ 외국 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리아나는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에 따라 중국 관광객은 30일 동안 비자 없이 인도네시아에서 머물 수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공동 성명문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중국 귀환을 포함하여 대인 교류 재개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직행편을 열며, 교육, 관광,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사업 미납금 해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에 나서자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첫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같이 말하며 실무협의에 나설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코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사업 미납금 해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에 나서자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 개발에 참여해 전체 사업비의 20%인 약 1조6000억 원을 분담하고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 등을 넘겨받기로 했다. 그러나 2016년 사업 시행 후 2272억 원만 납부했고 이듬해부터 경제 사정을 이유로 분담금 지급을 미뤄 연체액이 현재 약 8000억 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두 나라는 지난해 11월 전체 분담금 규모는 유지하되 분담금 약 30%를 인도네시아 특산물인 팜유 등의 현물로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큰 진척이 없었다. 이처럼 분담금 문제가 지지부진하다 보니 지난 19일 KF-21의 역사적인 첫 시험비행 성공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KF-2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태평양도서국 담당 정부대표로 임명했다. 태평양도서국은 14개국이다.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팔라우, 마셜제도, 키리바시, 나우루, 사모아, 통가, 투발루, 쿡제도, 니우에 등이다. 이번 정부의 태평양도서국 담당 정부대표 임명은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창범 대표는 외교부 평화체제교섭기획단장,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주인도네시아대사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도서국 대상 다양한 외교 활동을 통해 동 지역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제4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계기 협의체의 정상급 격상에 합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제5차 외교장관회의 개최도 준비하는 등 동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김창범 태평양도서국 담당 정부대표는 “태평양 도서 지역은 지리적으로 멀고, 낭만의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기후위기가 가장 심각하게 진행중인 현장이자, 해저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14개국으로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 바오타인호아(Bao Thanh Hoa)는 7월 26일자로 “베트남 통계청의 올 상반기 사회경제적 상황 보고에 따르면 올 6월 한달 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3만 6,700명으로 전월 대비 36.8%, 전년 동기 대비 32.9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총 60만 2000명이다. 2021년 상반기 대비 6.8배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보다 92.9% 감소한 수치이다. 이 중 항공편이용객은 전년 상반기 대비 9.4배 증가하고 전체의 87%를 차지한 52만 3,900명 이었다. 육로이용객(7만 8000명, 13%차지, 2.4배 증가), 항로이용객(124명, 0.02%차지, 42.6%감소)이 뒤를 이음 올 상반기 동안 꽝닌성에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배 증가한 55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았다. 나트랑은 2.59배 증가한 440만 명, 푸꾸옥은 140만 명의 국내외방문객이 방문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수는 2021년 상반기 대비 56.8% 증가한 407만 명에 이르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지난 7월 26일에 싱가포르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환자가 한 명을 발생되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이츠뉴스 26일자에 따르면 보건부는 “환자는 싱가포르에 사는 28세의 대만 남성이다. 최근 캐나다에서 돌아왔다. 그는 화요일 양성반응을 보여 현재 국립감염병센터(NCID)에 수감돼 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환자의 증세는 지난 금요일 발열, 두통, 항문 부위의 통증, 근육통이 나타났다. 이는 항문을 둘러싼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항문 주변 부위에 발진이 생기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싱가포르 국내에서 검출된 총 건수가 10건으로 늘어났다. 5건은 국내산이고 5건은 수입산이다. 보건부는 “현재까지 10건의 환자들이 다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전세계 70여개국에서 1만6000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아프리카 이외 지역 확진자의 99%는 남성이다. 7월 2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인 보건 비상 사태를 선언했다. 원숭이두창이 주로 남성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전염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정부도 WHO에 이어 공중보건비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함께하는 동남아언어캠프가 3돌이 맞았다. 2019년 여름에 시작되어 3년 간 다섯 차례 열렸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에서는 캠프의 창설부터 지금까지 함께 캠프를 위해 일해 온 김다혜, 김현경 연구보조원과 전제성 소장이 창설 배경부터 창설 과정, 3년간의 운영 과정, 그리고 그에 따른 추진 성과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동남아언어캠프 3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한다’를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지상중계한다. ■ 다섯 동남아언어+아랍어, 터키어...32개 대학 학생과 변호사, 기자 등 총 301명 수강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함께하는 동남아언어캠프는 2019년 여름에 시작되어 3년간 다섯 차례 개최되었다. 방학 중에 2주간 진행되는 언어캠프는 코로나19 대유행도 대면수업으로 돌파하였다. 다섯 동남아언어(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에 더하여 아랍어와 터키어도 가르쳤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2개 대학의 학부생, 대학원생, 학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활동가, 변호사, 기자 등 총 301명이 수강하였다. 캠프 3주년 소개글을 보면 영남과 호남의 대학이 울타리를 넘어 상이한 사업과 재원을 연계시키면서 동남아
나트랑(Nha Trang)은 베트남어로는 낫짱이다. 현재 베트남어 의미로는 ‘하얀 집’이라는 뜻이지만 참족 언어로 “Ya Tran” 혹은 “Ea Trang”에서 유래하였으며 ‘갈대가 우거진 강(Reedy River)’이라는 뜻이다 무려 6km에 이르는 길고 완만한 해변, 복잡하지 않게 늘어서 있는 선베드, 해변을 둘러싼 공원과 그늘을 드리운 야자나무는 베트남 최고 휴양지의 상징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베트남의 나폴리’라는 명성을 얻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호텔 창문으로 비치는 일출의 모습이 장엄하다. 절로 발길이 바다로 향했다. 걸어서 3~4분 거리 해수욕장에 갔다. 해안은 모래사장, 공원, 바다로 연결되었다. 나트랑 해변이 왜 좋으냐고? 가보면 단박에 알게 된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천연 백사장,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선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나트랑 해변은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한단다. 세계 3대 휴양지의 명성도 얻은 나트랑 해변에는 고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서 쭉 들어서 있다. ■ 아름다운 섬 전체가 테마파크 ‘빈펄랜드’ 나트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혼쩨섬 빈펄랜드(Vinpearl Land)’다. 베트남에서도 가장 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이 수도 하노이 주석궁에서 김길수 한-베트남 경제문화교류협회(KOVECA)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 30명을 7월 23일 접견했다. 현지 미디어 난단(Nhandan)은 “푹 주석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베트남 경제문화교류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환영한다”고 23일 전했다. 또한 “한국은 약 800억 달러(약 104조 8800억 원)에 달하는 대 베트남 주요 투자국으로서 2021년 양국간 교역액 역시 약 800억 달러에 이르렀다. 2023년에는 한-베트남 교역액이 1000억 달러(약 131조 1000억 원)를 돌파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기준 한국에는 약 20만 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에 거주 중이며, 약 20만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에 거주중이다. 두 나라는 경제, 사회, 문화 반에 걸쳐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길수 한-베트남 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홍강 삼각주 지역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 일부 한국 협회는 베트남과의 스포츠 문화 교류활동 및 노동자 파견 등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한해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조코위 방한 관련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은 한-인니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아세안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1%, 아세안 국내총생산의 34%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이자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맹을 맺고 있다”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함께 참여하며 핵심 광물의 공급망 문제에서도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방산, 인프라, 경제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인도네시아의 KF-21 분담금 미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일정은 2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28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요 기업 최고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체제인사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미얀마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공포감을 조성해 미얀마 민주 진영의 저항을 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얀마 관영 글로벌뉴라이트오브미얀마는 25일(현지시간) 군정이 민주진영의 표 제야 또(41) 전 의원과 시민활동가 초 민 유(53) 등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반정부 무장 투쟁과 활동에 관여한 미얀마의 해외대테러법에 따른 군사재판에서 1월 사형을 받았다. 교수형으로 집행된 것으로 알려진 전날인 금요일 가족들과 만났다. 정확한 사형 집행 시기와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표 제야 또 전 의원은 군부에 의해 축출돼 독방에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정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이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힙합 가수로 활동했던 그는 체제 전복적인 가사 때문에 당시 군사 정부의 눈밖에 나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00년 그가 내놓은 앨범은 미얀마 최초의 랩 음반이다. 이후 2015년 선거에서 수치 국가고문의 NLD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선출돼, 문민 통치로의 전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