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 23명의 고교생이 특수외국어 캠프를 다녀갔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특수외국어 고교 캠프’를 진행했다.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캠프로 진행되었다. 충청지역 천안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충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총 2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에는 ‘베트남어 잘하는 법’, ‘베트남 경제와 투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베트남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또한,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 입어보기, 다꺼우(베트남 제기) 차기, 베트남 속담 맞추기 등 베트남 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기숙사(1인 1실) 비용과 식대가 무료로 지원되었으며,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천안고등학교 1학년 신태호 학생은 “캠프를 통해 생소했던 베트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흥미도 생긴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어도 학습해보고 싶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제4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설명회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한국동남아학회, 서울대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1월 20-21일 이틀간 열렸다. 이 설명회는 한국동남아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의 국가리뷰 특집 필진들이 지난해 동향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학회원들의 전문적인 토론을 듣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0년 봄에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강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탑재하는 것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지난해부터 줌 미팅을 활용하는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진화하여 두 번에 걸쳐 개최하였고 영상 녹화본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바 있다. 등록자가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올해 설명회 영상들도 국가별로 나눠 유튜브에 게시한다. 유튜브에서 ‘제4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로 검색하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아울러 2020년과 2021년 설명회 영상들도 다시 볼 수 있다. ■ 말레이시아 김형종-고영경, 싱가포르 김종호, 필리핀 엄은희, 캄보디아 정연식 말레이시아 정치 전문가 황인원 경상국립대 교수와 말레이시아 국제관계 전문가 김형종 연세대 교수는 “무히딘 정권의 붕괴와 희망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G20 의장국(’21.12.1~’22.11.30)이 되었다. G20은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다자 플랫폼이다. G20 회원국들은 모두 합치면 세계 GDP의 80%, 국제 무역의 75%,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1999년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시작한 G20은 매년 국가원수와 정부원수가 참여하는 정상회담으로 진화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는 제17차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 입지 및 영향력 확대이 기대되는 해다. 특히 11월 열리는 ‘발리 정상회의’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성장 성과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아키텍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 3대 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고 MSME 참여와 디지털 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발리 정상회의’에는 총 20개국 약 65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수의 취재진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G20 발리 서밋 주요 내용을 보면 주제는 ‘함께 회복, 더 강한 회복(Re
박항서 감독(65)이 설날(뗏 Tết) 베트남 축구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 축구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3-1으로 승리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베트남 국민들에게 시름을 날려버린 ‘박항서호’의 승리 속에는 기적같은 대기록이 숨어 있어 주목을 받았다. 우선 베트남 축구사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앞서 7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날 경기는 최종예선 7연패 뒤 승리였다. 1승 7패(승점 3)가 된 베트남은 값진 승점을 신고하며 동남아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또한 홈으로 불러들인 중국 전의 승리라는 점이다. 그동안 베트남 축구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중국에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7전 7패라는 수모를 이번에 제대로 청산했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1승2무5패(승점 5)로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개국 중 5위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 직행은 불가능했지만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은 “설날에 베트남 국민들에게 반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창사 이래 최초로 적자를 기록했다. 빈그룹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세후 7.5조동(한화 4000억원 상당) 첫 소실을 보고했다. 이 같은 적자 발생 요인에 대해 빈그룹측은 “전기차 개발에 드는 대규모 투자비용과 코로나19 방역지원금 기부도 반영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빈그룹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빈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레저, 부동산 임대 사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빈그룹의 쇼핑몰 운영 계열사인 빈콤리테일(Vincom Retail)도 쇼핑몰 세입자에 대한 임대료 지원 등으로 2조 1000억동(한화 11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지난해에 빈그룹은 코로나19 방역 및 기타 자선 기금으로 6조동(한화 3200억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빈그룹의 총 자산평가액은 427조(한화 23조원 상당)이었다. 이는 2020년 대비 1% 상승한 수치다. 빈그룹의 자동차 생산 계열사인 빈페스트(VinFast)는 지난해에 전기차 개발 및 생산설비에 대규모 투자비용을 지출하였다. 2023년부터는 휘발유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에
글로벌 조사기관 소트리스트(Sortlist)에 따르면 필리핀 국민의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은 약 11시간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 국민의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은 9시간 18분으로 세계에서 6번째였다. 인도네시아는 8시간 44분으로 8위, 태국은 8시간 44분으로 9위로 아세안국가는 모두 네 나라가 10위 안에 들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브라질이 10시간 8분으로 2위, 콜롬비아가 10시간 7분으로 3위였다. 4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10시간 6분), 아르헨티나가 5위(9시간 39분), 멕시코가 7위(9시간 1분), 타이완이 10위(8시간 8분)이었다. 아세안국가 10위권 국가는 1년에 인터넷 검색 시간은 필리핀 166일, 말레이시아 141일, 인도네시아 135일, 태국 133일이었다. 소셜미디어 관련 사용시간이 하루 평균 필리핀 4분 15분, 말레이시아 3분 1초, 인도네시아 3분 14초, 태국 2분 48초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순위가 바뀌었다. 특정 어플리케이션 기준으로는 유튜브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게임의 경우 스포츠 게임의 사용시간이 가장 높았고 캐주얼게임이
"VKBIA, 설날 맞아 서울서 온-오픈 커뮤티티 송년회 즐거웠습니다.” 한국-베트남기업가투자협회(이하 VKBIA)가 설날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사이공레스토랑에서 대면-온라인으로 ‘Tết Đoàn Viên VKBIA 2022 연말 모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 설연휴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뗏(Tết, 설날)'이 존재한다. 뗏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음력 설은 매년 1~ 2월 사이 베트남 정부의 공식 공휴일 발표에 따라 매년 일주일 내외의 휴일로 지정된다. 코로나19로 예방 및 통제하에 하노이 및 호치민시(베트남)에서는 베트남–한국의 리더, 지사 및 계열사 대표, 그리고 개인, 투자자 및 제휴 커뮤니티 대표들이 빠짐없이 참여했다. ■ 쩐 하이 린 회장 “코로나19 속에서도 VKBIA가 한국-베트남 무역 등 관계 증진” 쩐 하이 린 한국-베트남기업가투자협회(VKBIA, 베트남 조국 전선 중앙 위원회 위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VKBIA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베트남 두 나라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VKBIA는 두 나라 간의 더 강력한 무역과 더 나은 관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필리핀에도 한국 글로벌 음악 대명사 ‘K-POP’와 비교되는 소위 ‘P-POP’가 있다. 한국에서는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라면 필리핀에는 5인조 남성그룹 ‘SB19’가 있다. 한-아세안센터 블로그 기자단은 최근 SB19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SB는 ‘Sound Break’의 약자다. 필리핀 팝 뮤직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래서인지 2020년 12월 ‘빌보드 탑 소셜 50 아티스트’에 BTS, EXO, NCT 127, 아리아나 그란데, 세븐틴에 이어 6위에 올랐다. SB19에 대한 평가는 “박력 있는 댄스와 감미로운 가창력을 겸비해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P-POP가 이런 거였나”며 수많은 팬층을 보유중이다. 특히 그룹 컬트 삼총사 출신 정성한이 대표인 한국의 매니지먼트 회사 ‘쇼비티(ShowBT)가 육성한 그룹이라는 점과, “필리핀 색감에 한국 분위기 ‘신비감’을 가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아세안 최초 ‘빌보드 소셜50 6위’...한국 매니지먼트사 3년간 트레이닝 필리핀 5인조 남성그룹 ‘SB19’는 2018년에 데뷔했다. 멤버는 조시(Josh), 파블로(Pablo), 스텔(St
넷플릭스(Netflix)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이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월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 시리즈로 ‘오징어 게임"(53일), ‘지옥’(11일)에 이어 3번째로 월드 랭킹 정상에 오른 작품이 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터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서 1위, 호주 벨기에 체코 인도 등 20개국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작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고, IMDB(인터넷영화데이터베이스)는 10점 만점에 8.2점을 줬다. 지난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작가 주동근)으로 한 작품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학교가 배경이고 10대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100% 하이틴 K 좀비 서바이벌 작품이다. 박지후
K-MARKET가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아우르는 통합물류망을 완성을 위해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K-MARKET은 1월 27일 동나이(Dong Nai) 년짝(Nhơn Trạch)에 위치한 힙프억(Hiệp Phước) 공단에 건립할 베트남 남부 복합 물류센터 부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통합심의를 거쳐 승인되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의 위치는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호치민 2군까지 약 40분 소요된다. 냐베 고속도로 완성 시 7군까지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K-MARKET 남부 복합 물류센터는 약 3ha(약 9000평) 면적에 해당 부지로 K-MARKET 하노이 복합 물류센터보다 1.5배 더 큰 규모다. 상온-냉동-냉장 물품 포장과 배송 및 보관-재고관리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비롯해 남부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스마트 연계 물류시스템 등이 조성되어 미래도시형 첨단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물류산업이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사업의 기반인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아우르는 통합물
“아시아를 선도하는 문화국가 한국이 2021년을 접수했다.” 독일잡지 ‘투어리2 에디션’(Turi2 edition)이 2202 봄호를 통해 ‘2021년을 빛낸 21명의 승자들’를 소개했다. 그 중 국가 중 한국을 유일 선정하면서 “K-POP(방탄소년단, 블랙핑크)은 세계를 정복했고, 잔혹한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에서도 진정한 모범이 되는 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발표한 ‘2021 국가이미지’를 조사에서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으로 방탄소년단(15.1%)이 1위로 선정되었다. 2위는 문재인 대통령, 3위 블랙핑크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외국인이 본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국가이미지는 긍정 평가가 80.5%로 전년(78.1%)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95%), 터키(92.2%), 필리핀(92%), 태국(90.8%) 등 7개 국가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으로 방탄소년단(15.1%)이 1위로 선정되었다. 2위는 문재인 대통령, 3위 블랙핑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상위 10인에 한류 스타가 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류 스타가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2021 국가이미지’를 조사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하 표는 해문홍 설문조사 내용 한국인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는 5점 만점에 4.02점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한국인과 관련해 ‘친절하다’라는 인식이 3.91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신뢰할 수 있다’가 3.89점인 반면, ‘개방적이다’는 3.75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 호감도와 신뢰성, 개방성은 조금 개선되었고, 성실성은 낮아졌다. ■ 베트남(95%)-터키(92.2%)-필리핀(92%)-태국(90.8%) 등 한국이미지 90% 긍정평가 2021년 외국인이 본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국가이미지는 긍정 평가가 80.5%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