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전체 인구 약 90%인 2억 3000명의 무슬림인 최대 무슬림 단일국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하여 무슬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MUI(Majelis Ulama Indonesia,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인증을 획득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내 뚜레쥬르 전 매장은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만 판매한다. 또한, 서부자바 브카시주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도 할랄 인증을 확보해 할랄 전문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현지 B2B 등의 신유통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예상 된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 할랄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yariah)'에 의거해 '사용'이나 '행동'이 허용된 모든 항목을 뜻한다. 종교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 기능도 포함한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무슬림 단일국으로 전체 인구의 약 90%인 2억 3000명의 무슬림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과 하노이를 연결한 새 도로가 개통된다. 베트남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16일 북부 산악지역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신규 도로 2곳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쩌우(Lai Châu) 북부 산악지역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레탕(Lê Thắng) 교통부 부국장은 “이번 신규도로 건설은 교통부가 투자하는 북부지역 연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도로는 라이쩌우와 노이바이-라이까이(Nội Bài-Lào Cai) 고속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 도로의 전체 길이는 147km다. 이 중 132.8km는 기존 도로를 보수하고 추가 14km만 신규 건설된다. 전 구간을 신규로 건설하는 51km 길이의 두 번째 도로는 노이바이-라이까이 고속도로와 옌베이주(Yên Bái) 리엔손 마을(Liên Sơn)을 연결한다. 이번 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총 투자액은 약 2억 3500만 달러(약 2791억 8000만 원)다. 현재 설계 단계로 올해 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도로 건설을 위해 라이쩌우, 라오까이, 옌베이 지역의 공공부지 및 민간부지 약 800m2가 활용된다. 교통부는 957가구가 이번 건설로 인해 영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 최초로 통상 전문 싱크탱크인 '통상지원센터'를 개소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혜민 교수, 법무법인 광장 박태호 국제통상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통상지원센터는 한국 최초의 통상 전문 싱크탱크로서 통상현안 연구, 대내외 아웃리치, 개별기업 대상 통상 컨설팅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주 회장은 개소식에서 "통상지원센터의 비전은 과거 통상현안에 사후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통상 리스크의 사전 예측과 예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한국 통상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행사 및 해외 싱크탱크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대내적으로는 그간 산재한 고급 통상정보의 축적과 제공,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사례 분석 등 심도 있는 통상연구, 정부·기업의 통상역량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열린 '2020 한국 통상의 길을 논하다' 대토론회에서는 미·중 1차 합의 평가 및 전망, WTO 기능 약화
대한양궁협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는 도쿄 올림픽에서 예상되는 '무더위'이기 때문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미얀마 양곤은 '불볕 더위' 아래에서도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선택되었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습하고 더운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동시에 지금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야외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화 주미얀마한국대사는 1월 27일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젝카산(Kyaik Ka San) 종합운동장을 방문하여 한국과 미얀마 양궁 선수단의 훈련을 참관하고 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 대표단은 실제 올림픽과 유사하게 진행하는 모의 토너먼트 경기에 미얀마 측 흑티그 린 우(Htike Lin Oo) 선수를 포함한 미얀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였다. 그는 미얀마 대표 양궁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할 확률이 가장 높은 유망주다. 초 우(Kyaw Oo) 미얀마 보건체육부 부국장 및 킨쉬(Khin Shwe) 미얀마 양궁협회 명예회장 등은 한국 대표단이 미얀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이 수출전선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은 캄보디아 현지 언론 프놈펜포스트(phnompenhpost)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장관이 프놈펜특별경제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캄보디아 총 수출이 26억 8800만 달러(약 3조 1637억 76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캄보디아 내 54개의 특별경제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465개이며, 10만 명 이상이 고용되어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인 포이펫 원상(Poipet Oneang) SEZ의 브랜드 매니저 김홍(Kimhong)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등에 힘입어 생산 및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특별경제구역(SEZ) 신규 투자 및 수출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이펫 원상 SEZ에는 태국 공장 2개, 중국 및 일본 공장 각 1개가 가동되고 있고 2개는 공사 중이며, 총 고용 인원은 7000명 이상이다. 김홍 매니저는 특별경제구역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미얀마로 귀환한 라카인주 난민 로힝야족에게 50만 달러(약 5억 8835만 원)를 지원한다. 주 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대사 임성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세안사무국에 ‘FM라디오’ 보급 및 방송 지원 명목으로 귀환한 난민의 정착 기금을 전달했다. FM라디오는 라카인주 산악지역이나 외진 곳에 돌아온 난민 가정에 한 대씩 우선 지원한다. 한국 지원금은 라디오 5만대를 구입하고, 라디오 방송국 관계자 등 정보전파 관련 공무원 교육,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인다. 미얀마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히야족 73만명은 2017년 8월 말 라카인 주에서 미얀마군에 쫓겨 방글라데시로 피했다가 귀환을 추진 중이다. 기여식에는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민루윈(Min Lwin) 주아세안 미얀마 대사 그리고 주아세안 10개 회원국 대사, 대화상대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는 “이번 사업비 기여는 사람중심의 평화 그리고 번영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철학과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라카인주에서 이행되는 아세안 사업 이행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1만원으로 라오스로 번역된 동화책 1권을 기부하세요." 한국라오스교류재단에서 '동화책이 없는'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보내기 바자회를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정성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이사장은 "라오스 어린이는 동화책이 없다. 꿈과 희망을 심어줄 동화책이 필요하다. 이들을 위해 'Korea-Laos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이 라오스 어린이 동화책 보내기 바자회를 주최했다"고 말했다. 기부 수혜학교는 라오스의 파쉬캉초등학교 유치원, 일라이초등학교 유치원, 방강로초등학교이다. 행사는 어정 숯가마사우나1층 특설매장에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기부금은 최소 1만원으로 기부자에게 기부증서와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다. 기부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푸드뱅크에서 지원하는 우동 한그릇과 패션명가 11번가에서 지원한 패션의류 1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여럿이함께에서 주관한다. 패션명가 11번가, 서용인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봉사단, 주한라오스대사관, 국제로타리3600지구 기흥로타리클럽, 단국대새마을대학,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아름다운동행푸드뱅크복지재단, 행복나눔연구소, 어정불가마사우나의
“관광도 한류다. 이곳이 한국 찾은 외국인이 꼭 가봐야할 대표 관광도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에 부산광역시 1곳,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 총 5곳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은 2019년에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 중심을 벗어나고, 동남아뿐이 아니라 유럽 관광객들도 편하게 찾는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한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20~’24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 부산 인프라 최고, 강릉-전주 전통유산 높은 점수, 안동-목포 지역 특화 문체부는 이번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위원회는 사전 평가 기준에
지난해 미얀마 경제에 영향을 준 10가지 사건을 무엇이었을까? 미얀마의 현지 언론 미얀마타임즈는 새해를 맞아 2019년 미얀마 경제에 영향을 준 10가지 사건을 소개하는 기사를 다뤘다. 미얀마타임즈가 선정한 2019년 미얀마 경제 10대 주요 사건은 보험부문 자유화, 전기요금 인상, 외국계 은행에 1차 은행업 인허가, 소액금융금리 인하, 대형 외국계 기업의 투자, 미신고 소득세 인하, 미얀마 산업부와 재무부의 부처통합, 미얀마 바간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미얀마의 무역적자 개선, 미얀마 중앙은행 부총재 사임을 들 수 있다. ■ 보험부문 자유화: 프루덴셜-다이이치 생명 등 영업허가 2019년 11월 프루덴셜(Prudential), 다이이치 생명, AIA, 처브 라이프(Chubb Life), 마누 라이프(Manulife)가 미얀마에서 영업 허가를 받아 보험부문이 자유화 되었다. ■ 전기요금 인상: 에너지 인프라 개선 위해 5년만에 대폭 인상 2019년 7월 미얀마 정부는 5년 만에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였으며 미얀마 정부는 전기 요금 인상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금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 외국계 은행
한국 최대 명절은 설날이다. 우리의 설날이 태음태양력에 의해 정월 초하루를 명절로 맞이하듯, 세계의 여러나라는 양력을 사용하기 전 사용했던 달력에 의한 각자만의 설날이 있다. 이스라엘은 유대달력에 따라 양력 9월에 설날을 보내고, 라오스는 태양력 중 황도 12궁 가운데 제 1자리인 양자리로 들어가는 시기를 한해의 시작으로 보고 4월에 설날을 보낸다. 라오스의 설날은 음력 1월이 아니라 매년 양력 4월 보름에 맞는다. 바로 '삐바이'가 그것이다. 라오스 여행 정보 밴드 팍세스토리가 소개하는 라오스의 설날 '삐마이'를 보면 매년 양력 4월 보름 경에 시작된다. 2020년 라오스 삐마이(pi mai lao)는 공식적으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이다. 하지만 앞 뒤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9일간의 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오스어로 '삐(pi)'는 나이, 해라는 뜻이며 '마이(mai)'는 새롭다라는 뜻으로 새해라는 뜻이다. 삐마이에 라오스인들은 사원으로 향해 불상에 물과 향유를 뿌리는 것을 기원으로 가족과 친지, 친구에게 물을 뿌려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한다. 낯선 사람들끼리도 물을 뿌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의미로 '소크 디 피 마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설 연휴를 맞이해 15개국 18개 해외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에서 다양한 설 문화행사를 열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각국 현지인들이 떡국과 설빔, 세배, 전통놀이 등, 설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전 세계 해외문화원에서 각국 현지인들이 한국의 설을 직접 체험하고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도 널리 알려져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호주한국문화원은 호주의 대표적 연례행사인 ‘시드니음력설축제’(1. 25.~2. 9)에서 설빔 입어보기, 한복 허리치마 만들기 등 한복 체험과 한복 전시,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한다. ‘시드니음력설축제’는 지난해까지 ‘시드니중국설축제’(Sydney Chinese New Year Festival)로 열렸으나 한인 동포사회의 지속적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다양한 음력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2019년의 인도네시아 총 수출이 전년대비 7% 감소한 1675억 3000만 달러(약 195조 6750억 4000만 원)이며, 수입은 약 9.5% 감소한 1707억 2000만 달러(약 199조 4009억 6000만 원)를 기록하여 적자 31억9000만 달러(약 3조 7259억 2000만 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전체 무역적자, 2018년보다 거의 1/3수준으로 감소 수하리얀토(Suhariyanto) BPS 청장은 '인도네시아 2019년 전체 무역적자는 2018년의 86억9000만 달러 수준보다 거의 1/3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3일 허유진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무역 흑자를 기록하다가 2018년 미-중 무역 분쟁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수출이 약세를 보이면서 무역적자 심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2019년 4월 대선 및 총선을 기점으로 무역적자 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18년에 시작돼 18개월 동안 지속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양국의 생산성이 하락하며, 인도네시아의 수출 오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