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3월 4일 외교전략센터 현판식 및 개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외교전략센터는 국제정세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도전과 외교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한국의 외교전략 구축 및 외교 의제와 정책 발굴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 미-중 전략경쟁 시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위기요인을 식별하고 대응 기준과 지침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주변국과의 지식공동체 구축 및 동북아 안보 아키텍쳐 구축과 관련한 연구 △ 중견국 외교전략, 세계여론 및 전략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여기에다 △‘동북아평화협력플랫폼’의 주요 사업인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연내 개최 등 정부의 역내 다자대화와 협력 추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외교안보연구소 소장과 원내 교수진 및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한국 정부의 방역 현황에 대한 제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교부 3층 국제회의장에서 3월 6일 오후 3시 30분에서 1시간 진행된 설명회는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47명의 대사들을 포함한 112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3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단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한국 내 확진자 수의 빠른 증가는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관련이 있는 것임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공항에서의 발열검사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장관은 신속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면서도 교차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 혁신적인 방역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인용하여 국제사회가 한국의 방역 대응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한국 정부의 방역 능력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과도한 인적교류 제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한대사관이 한국 내 상황을 본국 정부에 정확히 보고하는 눈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같은 ’심각‘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11년 만이다.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총 네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 가운데 ‘심각’이 발령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 단계 발령에 대해 정부는 현재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확산되는 초기 단계이나, 전파 속도를 감안할 때,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체계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믹타(MIKTA) 차관급 리트릿’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현 믹타 의장국인 멕시코가 개최하는 마지막 회의였다. 한국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내년 2월까지 믹타 의장국 수임을 맡았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다.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했다. 이날 믹타 차관급 리트릿 참석자로는 멕시코 훌리안 벤투라(Julian Ventura) 외교부 차관, 인도네시아 페브리안 루드야드(Febrian Ruddyard) 외교부 다자협력총국장, 터키 탁신 소일레메즈(Tahsin Söylemez) 주멕시코대사, 호주 미치 파이필드(Mitch Fifield) 주유엔대사 등이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와 향후 국제무대 협력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강 조정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믹타 회원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다자‧문화‧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다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2주 이내 다녀왔거나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이 국내 전파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현실화한 것도 이 조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를 열고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후베이성을 방문한 국민은 입국 후 14일 간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도 무사증 입국도 일시 중지한다. ■ 한국,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 조치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대책을 내놨다. 중수본은 “국내에서도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분들에 대한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총 사망자가 132명이 넘었다. 사망자들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감염증 환자 숫자도 2003년 사스 때보다 넘어섰다. 아세안 10개국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는 신종코로나 청정지역이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한국 발생 현황은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83명(격리해제 155명, 검사 중 28명)이었다. 국외는 총 발생 6052명 중 사망 132명이었다. 중국에서는 5974명 발생에, 중증 1239건, 사망 132명이었다. 치유 퇴원 103건, 의심 환자 9239명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중국 CC TV를 통해 발표된 중국 확진자는 6000명을 돌파해 6078명으로 ‘사스’보다 넘어섰다. 청정지역인 티베트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되면 중국 31개성 모두 신종 코로나 지역이 된다.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은 연휴를 2월 13일까지 연장했다. 광둥성에서는 성 내의 호주인 2명, 파키스탄인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내에서 외국인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가 오는 30~31일 이틀간 우한에 전세기 4차례 급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겨진 한국인 700여명의 한국 송환을 위한 조치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와 인근 지역 체류 국민 수를 파악한 결과 700여명이 파악됐다. 1월 30∼31일 이틀간 우한시에 전세기 파견을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우한발 항공기, 기차가 모두 중단되고 현지를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도 모두 폐쇄되면서 도시가 봉쇄된 상황이다. 정부는 한국 국민이 자력으로 귀국할 수 없고 현지 의료기관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 전세기 투입을 통한 국내 송환을 결정했다. 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현재 사망자 80명-확진자 2794명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7일(0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우한폐렴) 환자는 전 세계 279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만 27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상하이, 허난성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사망자는 전날(56명)보다 24명 늘어난 8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는 55세 한국인 남성이 네번째 확진자 판정(1.27일 09시 기준)을 받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대륙별로는 아시아는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5명, 대만 4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이다. 아메리카에서는 미국 3명, 유럽에서는 프랑스 3명,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 4명이다. 한편 27일 미국에서는 LA 카운티와 애리조나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미국에서만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쩌라이 병원에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