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정기국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개원식을 했다.
이번 정기국회 100일간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이다.
국회는 오는 7일과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4일부터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갖고, 다음달에는 3주간 국정감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내년 예산은 555조 8000억 원의 초 슈퍼예산이다. 코로나19을 극복하고,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예산을 확 늘리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응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부터 ‘한국판 뉴딜’을 시작하려면 20조 원 이상의 뉴딜 예산이 필요하다. 일자리 늘리는 데에도 예산이 많이 든다. 국회에서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공공의대 도입 등 의료진 증원 문제와 2차 재난지원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쟁점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토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병 시국이라서 본회의장 의석마다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하고, 마이크도 나눠쓰지 않을 거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