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글로벌 IT 기업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이 손을 잡고 함께 한국 5G MEC 기술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로 수출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HPE APAC 및 한국 HPE와 ‘MEC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다. MEC컨소시엄은 MEC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토탈 패키지로 구성해, 이를 원하는 통신사에 제공하게 된다. 컨소시엄에서 SK텔레콤은 MEC 소프트웨어를, HPE는 하드웨어 등 인프라 제공 및 현지 영업,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MEC컨소시엄은 동남아 이통사들에게 MEC 패키지를 우선 공급한다.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통신사와 공급 계약 관련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추후 SK텔레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북미 · 유럽 소재 다양한 통신사에게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5G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AI/Data 컴퓨팅, 5G 로봇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MEC 솔루션을 가상현실(AR, VR)에 접목하는 한편 아마존웹서비
신세계푸드의 ‘대박라면’이 말레이시아에서 대박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총 1040만개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품목별로는 2018년 3월 ‘대박라면’ 론칭시 첫 선을 보인 ‘대박 김치찌개’와 ‘대박 양념치킨’ 등 2종이 400만개를 기록했다. 2019년 3월 전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로 불리는 부트 졸로키아를 넣어 출시한 ‘대박 고스트 페퍼’는 500만개, 지난해 10월 중남미 매운맛 고추인 하바네로를 활용해 출시한 ‘대박 하바네로 김치찌개’와 ‘대박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등 2종이 140만개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지난 2월 코로나19가 발생 이후 국가차원에서 매우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로 생필품, 가공식품 등의 소비가 부진했던 가운데 ‘대박라면’은 현지 라면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월 20만개 이상 판매량을 이어갈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실제 ‘대박라면’의 가격은 4.2~5.8링깃(1,184원~1,635원)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판매되는 일반 라면에 비해 2~3배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말레이시아 국립소비자고충센터는 증가하고 있는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13일 온라인으로 ‘국경 간 거래 소비자불만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소비자고충센터(National Consumer Complaints Centre)는 말레이시아 통상소비자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소비자분쟁 해결지원, 역량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말레이시아 사업자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하면 국립소비자고충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국내 사업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은 언어와 시·공간의 제약, 적용 법률의 차이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주요 해외 소비자보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소비자상담 및 피해예방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불만의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말레이시아에 시범 수출한 한국산 블루베리가 선박 운송 기간에도 신선하게 유지돼 현지 유통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전남 장흥에서 생산된 블루베리 400kg이다. 지난해 7월 첫 시범 수출 이후 두 번째 수출 길에 오른 블루베리는 6월 19일 선적해 7월 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도착, 현지 소비자와 만났다. 이번 시범 수출은 수확 초기 우수한 블루베리를 철저히 분류하고 신속한 예비냉장과 신선도 유지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선박 운송 기간 동안 열매의 품질 변화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는 수확 시기가 장마기와 겹쳐 열매가 쉽게 물러지고 부패 과실이 많이 발생해 저장과 유통이 어려운 품목이다. 연구진은 수확한 블루베리에 신선도 유지제인 저농도의 유황 패드와 이산화염소를 처리하고 기능성필름(MA)으로 포장한 뒤 1℃에서 보관했다. 그 결과, 첫 수출에서 나타난 열매의 탈색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부패한 과실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유통업자는 블루베리의 단맛과 식감, 특유의 향미가 만족스럽고, 크기와 품질도 고르다고 평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이 함유돼 있어 슈퍼푸
"와, 한국산 배-사과 말레이시아 수출이 60% 늘었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신선농산물의 수출활로 모색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과실류 빅 바이어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사과, 배 등 과실류 수출이 60%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 말레이시아 과실류 수출은 5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60.8% 상승한 1백만 달러(약 11억 9950만 원)이며, 특히 한국산 배는 전년 대비 5배, 사과는 4.5배, 포도는 2.5배 이상 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산 과일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aT는 올해 5월부터 말레이시아 현지 최대 신선과실류 수입업체인 CHOP TONG GUAN(대표 : 코에이)과 공동으로 한국산 과실류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와 배달앱 그랩푸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 결과, 한국산 배와 사과, 포도, 참외 등이 현지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는 최근 비대면 식품구입이 늘고 온라인 마켓과 배달앱 시장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을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는 말레이시아 주택금융기관인 차가마스(Cagamas Berhad)와 말레이시아 주택연금 도입을 위한 화상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양 기관 CEO와 실무진이 참석해 주택연금 특징, 연금 계리모형 구조와 주요 가정, 주요 리스크 종류 및 관리 방안, 제도 운영 시 유관기관 협의사항 등에 대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해 4월 차가마스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다툭 정(Datuk Chung) 차가마스 대표가 한국의 주택연금 제도와 사업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 옴에 따라 그동안 실무적으로 한국의 주택연금에 관한 기술적인 부분을 협의해왔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이번에 비접촉 회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고령인구의 소득보전 차원에서 역모기지 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주택금융공사와 자문회의를 진행한 후 상품 개발안을 확정하고, 내년에는 역모기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환 사장은 “한국 국민의 노후 안정을 위해 도입한 주택연금 제도가 이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2018년 말 필리핀에서 한국의 주택연금제도를 벤치마킹했
말레이시아의 남성이 계란 세 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벨하미드 무함마드 무크벨은 올 4월 계란 세 개를 맨손으로 쌓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성공했다. 기네스 평가단은 '계란이 최소 5초 이상, 수직으로 세워진 상태를 유지하고, 껍질에 금이 가지 않아야 한다'라고 규정했다.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주 공식 인스타그램(@guinnessworldrecords)에 '계란 쌓기' 영상을 공개했다. 무함마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쿰프르에 사는 예맨 출신이며 올해 20살로 6살 때부터 계란 쌓기 균형 기술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는 계란쌓기 기네스에 대하여 "계란 질량의 무게중심을 찾아내 세우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란 쌓기 기네스 기록을 위해 연습을 하는 것은 인내심뿐만 아니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계란쌓기 기네스 기록 측은 "계란 쌓기 세계 기록을 경신할 생각이 있더라도 계란을 낭비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중국과 말레이시아로 간다."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지난 17일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주요 대학인 중국 절강월수외국어학원, 말레이시아 버자야 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서신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대학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교환학생 상호파견, 교수 연구 및 학습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화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국 절강월수외국어학원은 중국 절강성(저장성, 浙江省)에 위치한 외국어 교육 중점 4년제 대학이다. 14개 단대(학부)로 구성, 15개 언어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버자야 대학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3년제 직업 전문대학이다. 비즈니스, 요리, 커뮤니케이션, 호텔 접대, 관광 서비스 관련 실습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개 대학과의 협약으로 인해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인턴십 과정 파견을 통한 활발한 교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발한 인적교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