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965억 원을 2023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안에 있는 250여개 교차로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분석 등 신호주기를 최적화한다.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도심 내 만성적 교통정체가 15%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경제효과는 연간 수백억 원 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입하는 자체 통신망인 ‘대구 원 네트워크’도 구축해 도시기반 시설의 디지털 전환 및 연결을 통해 공공서비스와 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도모한다. 네으퉈크를 통해 상수도 원격검침은 장기적으로 30만곳ᄁᆞ지 가능해지고 누수 파악은 물론 홀몸 어르신 물 사용량 모니터링 등 사회복지서비스 제공도 쉬워진다. ‘공유와이파이 리빙랩’을 통해 동성로와 대학가 등 지역상가 50개 구역 1000 곳의 상가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유와이파이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하반기에 수성 알파시티에 건립 예정인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스마트한 도시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현재 도시의 지역 데이터는 단순한 통합과 수집 수준에만 머물러 있
서울로보틱스(Seoul Robotics)가 퀄컴(Qualcomm Inc.), 벨로다인(Velodyne)과 함께 스마트 시티용 라이다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서울로보틱스는 퀄컴이 개발하는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 솔루션의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벨로다인은 라이다를 공급하는 형태다. 2019년 벨로다인과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1985년 어윈 제이콥스가 설립한 퀄컴은 무선 전화통신 연구 및 개발 기업으로 현재는 스마트 시티 시장을 공략 중에 있다.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스마트 시티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로 알려진 라이다(LiDAR) 센서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12에도 장착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스마트 시티의 기술력에도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분야 중 라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진입에 공격적으로 박차를 가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9개국과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 수출하고 있다. 독일
KST 모빌리티가 12월 23일부터 2021년 2월까지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의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데일리블록체인, GS칼텍스, KT, KAIST, 제주대학교, JDC 등 12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지난 5월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e-3DA(삼다)’ 미래(생활) 도시에 응모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KST모빌리티는 e-3DA 실증사업에서 친환경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그리고(GREEGO)'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탄소중립 마이크로 모빌리티 셰어링, 수요응답형 셔틀버스의 운영을 담당한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은 ‘친환경(GREEN) 이동수단(GO)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전기택시 마카롱 그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전기자전거 마카롱 바이크, 전동 킥보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등 친환경 퍼스트 마일부터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대구광역시가 국내 도시 중 처음으로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에 가입했다. 2019년 10월 세계경제포럼으로 알려진 다보스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G20과 협력해 출범한 단체가 ‘스마트시티 연합’이다. 대구광역시는 10월에 세계경제포럼 요청에 따라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연합에 가입을 완료했다. 또한, 대구테크노파크의 전담인력 지원을 받아 12월 정책프레임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연합 가입으로 개인정보보호와 광대역 통신서비스 개선, 사이버 보안, 도시 데이터 개방성 증대, 소외계층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에서 스마트시티 기술이 주목받고 있어 연합의 활동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7일 스마트시티 연합에서 개발한 정책의 시범 적용을 위한 22개국 36개 선도도시를 발표하며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도 등을 비롯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시를 포함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연합 가입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도시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구축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국제적인 협
대구광역시가 아시아 스마트시티 대표로 초청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초청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한 방역 정책과 사례를 홍보했다.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행사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9년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 700여 개 도시에서 1000 개 기업과 2만 5000여 명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했으나 2020년에는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는 2차례의 세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회복, 유행병 대처를 위한 도시 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검사 방법이 탄생한 배경과 ICT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역학조솨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엑스포에 참여한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등의 도시들과 지방정부의 도시문제 인식과 디지털 기술의 효율적 접목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광역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도시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K-방역에
한국전력이 ‘KEPCO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이다. 인천 중구 운서도엥 위치한 한국전력 영종지사 신축사옥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의 첫 준공이 된다. 한전은 ‘K-BEMS’의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에너지 소비량을 51% 절감할 수 있도 연간 전기요금을 약 6000만원 가량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된 건물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비용을 절감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향상, 수요자원 관리 및 개별 기기의 고장까지 예측해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삼성SDI가 참여했고 영종지사 신축사옥에 ESS 화재예방 및 ESS 충방전 최적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ESS 운영시스템도 구축됐다.
지난 3일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됐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5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일본 등 총 9개 국가가 포럼이 참석했다. 2018년 6월 아세안 및 중동 주요국이 참여하기 시작한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은 국제 표준포럼으로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도시 환경이 유사한 아시아 국가간 스마트시티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 행사를 주최하는 중이다. 이번 포럼에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 계획을 담당한 국토연구원 이상건 선임 연구위원과 K-방역 국제표준화 사업에 참여 중인 성균관대학교 안선주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스마트시티 표준화 성공전략과 비대면 기술기반의 방역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발표세션에서는 참가국들이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표준화'라는 슬로건을 놓고 각국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사례 공유 및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도시개발형 6개국 6건, 단일 솔루션형 5개국 6건 등 총 11개국 12건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은 최대 7억원, 단일 솔루션형은 최대 4억원 규모로 연내 마스터플랜(MP) 또는 타당성조사 수립과 초청연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에 해외 23개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80건을 신청했다"면서 "국내외 관련기관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스마트 도시개발형에 17개국에서 31건을 신청한 가운데 △러시아 볼쇼이카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미얀마 달라신도시 △베트남 메콩 △인도네시아 신수도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등 6개국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플랫폼 △콜롬비아보고타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