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아시아 스마트시티 대표로 초청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초청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한 방역 정책과 사례를 홍보했다.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행사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9년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 700여 개 도시에서 1000 개 기업과 2만 5000여 명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했으나 2020년에는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는 2차례의 세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회복, 유행병 대처를 위한 도시 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검사 방법이 탄생한 배경과 ICT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역학조솨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엑스포에 참여한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등의 도시들과 지방정부의 도시문제 인식과 디지털 기술의 효율적 접목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광역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도시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K-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라며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상황들을 극복한 경험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