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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은 한국이 주도" 포럼 주목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5개국과 사우디-UAE-일본 등 9개국 참여

 

지난 3일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됐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5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일본 등 총 9개 국가가 포럼이 참석했다.

 

2018년 6월 아세안 및 중동 주요국이 참여하기 시작한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은 국제 표준포럼으로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도시 환경이 유사한 아시아 국가간 스마트시티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 행사를 주최하는 중이다.

 

이번 포럼에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 계획을 담당한 국토연구원 이상건 선임 연구위원과 K-방역 국제표준화 사업에 참여 중인 성균관대학교 안선주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스마트시티 표준화 성공전략과 비대면 기술기반의 방역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발표세션에서는 참가국들이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표준화'라는 슬로건을 놓고 각국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사례 공유 및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토니 싱가포르 표준청(ESG) 팀장은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스마트시티’ 주제로 코로나로 인한 방역체계 구축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국 표준화 노력을 소개했다.

 

아흐매드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원(KACST) 센터장은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 위기관리’ 대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산업, 지리, 교통 정보를 통합한 도시모델을 통해 확산되는 코로나를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차원의 표준 도전과제를 공개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과 원격진료 등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시티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전제 조건인 표준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표준협력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 연구개발(R&D) 투자 등 정책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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