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인구 6억 아세안 시장 공략할 현대자동차의 교두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브카시 시 델타마스 공단 내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인구가 2억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77만7,000㎡ 부지에 지어진 공장은 현대차가 아세안 지역에 지은 첫 번째 완성차 공장이다. 준공식은 애초 올해 1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지다가 이번에 열렸다. 올해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해외용 소형SUV 크레타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아이오닉5 1호차 출고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는 공장 준공식 후 아이오닉 5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15만 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자카르타 포스트, 윤석열 후보의 당선 논평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경제 파트너...정책 일관성 중요" [편집자주] 아세안은 한국의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3월 15일 인도네시아의 영자지 <자카르타 포스트>가 사설을 통해서 윤 당선자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논평을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역시 명확하게 윤 당선자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윤 당선자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급박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이미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로 자리를 공고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연속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과연 윤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신남방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카르타 포스트> 3월 15일자 사설 한국의 차기 대통령 South Korea’s incoming president 3월 9일 한국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여당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검찰총장 출신이 윤 후보가 5월 10일로 5년 임기가 끝나는 문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첫 기획공모 선정 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전을 3월 11일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가 3인(백정기, 이창원, 박화영)이 전시 주제를 ‘멈춤’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디자인그룹 두 팀(고와서, 무진동사)이 조성한 휴식 공간 ‘아세안 티 룸’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커피는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3배가량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그 답이 아세안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렇듯 숨겨진 커피 강세 지역이자, 독특한 차 문화가 발달한 아세안 지역의 일상에 주목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세안 지역에서 차와 커피는 분주한 일과를 잠시 멈추는 휴식과 손님을 환대하는 풍습으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동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이를 조명하면서, 특히 ‘멈춤’의 현상을 고찰한다. 전시 1부는 백정기 작가의 ‘Is-of’ 연작으로 시작된다. 작가는 찻잎에서 추출한 색소를 활용해 베트남 차 재배지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데뷔의 순간’이 인도네시아 한류 팬을 유혹한다. KBS다큐멘터리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4부작이 3월 5일부터 자카르타, 반둥 등 인도네시아 주요도시에서 순회 상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등은 인도네시아 한류팬들에게 K-POP의 역사를 소개하기 위한 특별한 기획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 데뷔의 순간’ 4부작은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주요 아티스트들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내는 음악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방영 당시 생생한 영상과 육성인터뷰로 고품격 명품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자카르타, 반둥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영화관에서 순회 상영하면서 인도네시아 한류팬을 특급 서비스를 전개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으로 방탄소년단이 1위, 3위에 블랙핑크였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상위 10인에 한류 스타가 6명이었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Top10으로는 방탄소년단 15.1%, 문재인 대통령 6.2%, 블랙핑크 6.1%,
박태성 주인도네시아대사가 4일 자카르타 주정부 청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자카르타 인프라 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박 대사와 아니스 주지사는 자카르타 지하철과 경전철 등 대중교통, 운송수단의 전동화, 상수도 시스템, 하수처리 및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등을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한국과 함께 협력할 큰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가 많다”며, “한국의 인프라 건설 협력뿐만 아니라 축척된 기술과 경험도 전수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원활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카르타 당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완성차 공장 건설, LG 컨소시엄의 그랜드 패키지 투자 지원하겠다.”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1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문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박재한 한인회장, 송창근 재인니 KOCHAM 회장, 김현준 지상사협의회장, 이성권 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김동석 재인니한국봉제협회 사무총장, 김영철 산림바이오에너지협의회장, 서준형 OKTA 인니지회 사무총장, 승범수 KORINDO 수석부회장, 이호덕 로얄 수마트라 회장, 이영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 김광무 POSCO 법인장, 이창현 LX International 총괄, 김태영 SK E&S 인니 법인장, 황대규 금융협의회장, KOTRA 이종윤 관장 등 현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다. 문 장관은 우리 기업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지 산업계 동향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협력・지원 의사를 표명하였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산업과 천연자원(팜오일-산림-광물 등)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 확대,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양국 간 탄소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Bank Indonesia)는 2022년 1월 기준 전자화폐거래(E-Money) 가치가 전년동기대비 66.65% 증가한 24억 달러(약 2조 8788억 원), 디지털뱅킹 거래 가치는 62.82% 증가한 3000억 달러(약 359조 8500억 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인니 중앙은행 페리 워지요(Perry Warjiyo) 총재는 디지털뱅킹의 가속화는 온라인쇼핑에 대한 사람들의 수용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확대·편의화됨에 따라 디지털 경제·금융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 워지요 총재는 중앙은행이 특히 QRIS(QR코드로 결제시스템)와 BI-Fast를 통해 결제 시스템 혁신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원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기간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2019년 230억 달러(약 27조 7449억 원)에서 2020년 350억 달러(약 42조 2135억 원)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G20 의장국(’21.12.1~’22.11.30)이 되었다. G20은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다자 플랫폼이다. G20 회원국들은 모두 합치면 세계 GDP의 80%, 국제 무역의 75%,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1999년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시작한 G20은 매년 국가원수와 정부원수가 참여하는 정상회담으로 진화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는 제17차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 입지 및 영향력 확대이 기대되는 해다. 특히 11월 열리는 ‘발리 정상회의’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성장 성과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아키텍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 3대 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고 MSME 참여와 디지털 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발리 정상회의’에는 총 20개국 약 65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수의 취재진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G20 발리 서밋 주요 내용을 보면 주제는 ‘함께 회복, 더 강한 회복(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