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오토바이산업협회(AISI)는 “2021년 인니가 505만 7516대의 오토바이를 판매해 2020년(366만 616대)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미디어 템포(Tempo) 12일자에 따르면 “시깃 쿠말라(Sigit Kumala) 인도네시아 오토바이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 오토바이 판매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수출 실적도 215%나 증가하는 등 수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수출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81만433대였던 매우 비슷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2010~2018년 연평균 650만 대의 오토바이 생산과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오토바이 수출 시장은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서유럽, 중남미 등이다. 2025년에는 생산량의 25%를 전기오토바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2022년 오토바이 판매가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부가가치세 11% 인상으로 인한 판매가격 상승으로 판매증가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성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가 한인 동포에게 새해 신년사를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사자성어다. ‘호랑이의 시선과 기세로, 소처럼 끈기있게 걸어가는’ 새해를 기원한 것. 2020년 8월 제19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로 취임한 박태성 대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인도네시아가 상생발전과 공동번영 길을 같이 가자고 설파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체결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비준되면서 두 나라는 단순한 무역투자 확대를 뛰어 넘어 G20 국가간의 전략적 경제동반자 관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월 1일에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이 출범한다. RCEP는 지난 2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됐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가한다. 박태성 대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경제 부처 출신이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태용 감독(52)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는 새해 첫날 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인도네시아는 1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지난달 29일 1차전에서 0-4로 크게 진 인도네시아는 두 경기 합계 2-6으로 완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 시작해 이번이 13회째인 스즈키컵에서 6차례(2000, 2002, 2004, 2010, 2016, 2020년)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2019년 12월 부임한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나선 스즈키컵에서 조 1위로 4강에 들고 준결승에선 싱가포르를 따돌리며 사상 첫 우승 꿈을 키웠지만, 또 한 번 불발됐다. 준결승 싱가포르 전에서는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싱가포르에 페널티킥을 내줘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상대 실축으로 위기를 넘기고 연장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다”고 자축하
인도네시아가 보르네오 섬의 수력전력을 이용해 반도체‧리튬이온전지‧태양판‧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금속제련공단을 짓는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인도네시아는 금속제련공단을 보르네오 섬 쪽 노스칼리만탄 주에 3만 헥타르(ha) 규모로 설립할다. 12월 21일(인도네시아 현지시간) 진행된 금속공단 기공식에서 조코 대통령은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가 포함된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인도네시아의 경제 전환이 시작되어 천연자원을 장악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광물 자원 매장량이 많은 국가로, 니켈‧구리‧알루미늄 광산의 비축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한 원자재만 수출할 경우 부가가치 창출이 어렵지만 원자재 가공공장을 설립해 제조공업을 발전시키고 광산물 수출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광산물 가공 중하위 산업 발전을 촉진해 일자리를 창출해낸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 공단의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위해 인근 수력발전소에서 전력을 끌어올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해양사업투자청 루후트 장관은 기공식에서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만 120억 달러가 투입되고 항구 건설에 1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필요
신태용호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52)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싱가포르 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26일 인도네시아는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싱가포르를 4-2로 꺾었다. 특히 결승 2차전에서는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싱가포르에 페널티킥을 내줘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상대 실축으로 위기를 넘기고 연장에서 승리를 따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다"고 자축하는 등 '신태용 매직'에 대한 환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도 “내가 남의 나라 축구에 이렇게 열광할 줄이야” “신태용 감독님 결승 진출 진심으로 축하한다” 등 축하메시지를 내보고 있다. 신태용 감독 부임 2년만에 새 역사를 쓴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을 꺾은 태국과 우승을 두고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이 대회 5차례의 준우승만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준우승 5번 가운데 세 번이 태국과 결승에서 패한 결과였다. 이번 대회 결승 상대인 태국은 5회로 최다
인천국제공항공사(IIAC, 사장 김경욱)는 인도네시아 바탐 경제자유구역청(BIFZA)과 바탐공항 개발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바탐 래디슨 컨벤션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따낸 역대 최대로 향후 25년 간 5억3000만달러(약 6293억 7500만 원)에 달하는 수주 규모이다. 인니 바탐공항사업은 사업기간이 25년에 이르고 사업기간 동안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2022~2047년)은 약 6조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니 경제조정부 Airlangga Hartarto(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장관, 바탐 경제자유구역청(BIFZA) Muhammad Rudi(무함마드 루디) 청장, 인니 제1공항공사(AP1) Faik Fahmi(파익 파미)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공사는 스위스 취리히공항, 프랑스 EGIS, 인도 GMR 등 세계 유수의 공항 운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3월 19일 발주처인 바탐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본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바탐공항 공사는 내년 6월부터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 동시에 기존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과 자국인들에 대한 격리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안타라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과 확산에 대한 방안으로 모든 입국자들에게 기존 의무격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각 부처 간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확진 사례가 낮은 수준에서 코로나19는 통제되고 있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오미크론 변이 유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항공, 육로, 해상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입국자들에게 의무 격리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했고, 다시 3일에는 7일에서 10일로 격리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신태용-혼다케이스케 '미니 한일전'서 완승했어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엔 처음으로 나선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특히 '미니 한일전'으로 대결에서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혼다 게이스케 캄보디아 단장을 보기좋게 넉아웃시켰다. 인도네시아는 9일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캄보디아를 4-2로 물리쳤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취임 이후 스즈키컵엔 처음으로 나선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 승리였다. B조에선 이날 라오스를 4-0으로 완파한 말레이시아가 2연승으로 선두(승점 6)에 나섰고, 첫 경기에서 승리한 인도네시아(승점 3, 골 득실 +2, 4득점)가 2위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승점 3, 골 득실 +2, 2득점)이 인도네시아에 득점에서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혼다 게이스케가 '단장'을 맡은 캄보디아는 라오스와 나란히 2연패를 당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인도네시아는 12일 라오스와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