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미국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부터 좀비 마약인 펜타닐 대응 노력 미흡 등의 이유로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난 2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3월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상무부가 2025년 3월 4일부터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세율은 이미 예고했던 25%에서 조정될 수 있다며 협상 여지를 남겨뒀다. 지난 3월 2일 미국 상무부 하워드 러트닉(Howard W. Lutnick)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화요일(4일)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관세율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가 관세 부과일 하루 전인 지난 2월 3일 이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끝에 전격 유예 합의가 된 것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 국경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점과 불법 이민자 등 국경 보호 조치 등을 문제 삼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러트닉 장관의 이날 발언은 두 국가의 조치 등에 따라 관세율이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관세율이 인하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가능성
지난 2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만 달러(원화 약 71억 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Gold Card)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Green Card, 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가 약 2주 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신흥 재벌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 그룹에 속하는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 EB-5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의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미국 텍사스 주가 증권거래소(Stock Exchange) 들의 격전지(激戰地)가 될 예정이다. 신생 거래소 브랜드 TXSE가 등록을 신청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텍사스에 거래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하면서 NYSE 산하 5대 거래소 중 하나인 시카고 거래소는 텍사스주 댈러스로 편입 이전하기로 했다. ◆ 뉴욕증권거래소, 시카고거래소를 댈러스로 이저 결정 지난 2월 12일 로이터통신(Reuters)과 파이낸셜타임즈(FT)는 시카고 거래소를 텍사스 거래소로 리브랜딩한다고 보도했다. NYSE그룹 사장인 릭 마틴은 “텍사스 주의 기업들의 가치는 3조 7,000억 달러가 넘는 NYSE 상장 주식이 가장 많은 주.”라며 “친기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장의 선도자.”라고 밝혔다. NYSE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3조 7,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에 NYSE는 텍사스 거래소를 개소하고, 143년 역사의 시카고 거래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텍사스주에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등 벤처기업들과 실리콘밸리의 유망 기업들이 세율과 유연한 기업 환경을 이유로 본사를 이전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와 쉐브론, 찰스 슈왑
전 세대를 통틀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카카오톡’과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4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률이 98.9%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84.9%), 인스타그램(38.6%), 밴드(28.6%), 네이버 블로그(21.7%)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은 평균 4.25개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카카오톡이 1위, 유튜브가 2위를 기록했지만 3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에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에서는 인스타그램(20대 80.9%, 30대 70.7%)이 3위를 차지했고 5060세대에서는 밴드가 이용률 3위(50대 40.6%, 60대 31.1%)를 기록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시사정보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35.9%로, 주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개인이나 단체의 시사채널(63.6%), 신문사・방송사의 공식 채널(63.0%)을 통해 뉴스 및 시사정보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65.1%가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언론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드론항공모함 취역 행사를 열고, 현지 언론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6일 이란혁명수비대(IRGC) 공개한 샤히드 바게리(Shahid Bagheri, C110-4)로 명명된 ‘드론항공모함’은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서 지난 2023년 1월 부두 드라이 독에서 개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에는 배의 상판이 제거된 상태였고, 배의 좌현에 돌출형 비행갑판이 추가된 모습으로, 샤히드 바게리의 모습과 유사한 형태였다. 드론항공모함 샤히드 바게리 취역식엔 IRGC 총사령관인 후세인 살라미 장군, 바게리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살라미 장군은 “샤히드 바게리가 정보 수집, 미사일 공격, 공중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이동식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IRGC 알리레자 탕시리 해군 사령관은 “이번 함정 개조가 이란 해군 확장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 샤히드 바게리(Shahid Bagheri)의 재원 및 역량 드론항공모함인 샤히드 바게리에는 미국 항공모함과 같은 사출기(캐터펄트)는 없으며, 인도나 중국 초기 항공모함에서 채택한 스키점프대 방식의 180m 길이
지난 2024년 전 세계 금 거래량과 총 거래금액, 평균 거래가격 등이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5일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 거래량(장외거래 포함)은 총 4천974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거래량만 봐도 2023년 4분기 대비 1% 증가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거래소의 오후 고시가격 기준으로 금 가격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40번의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024년 4분기 평균 가격은 온스당 2,663달러로 사상 최고치였으며, 연평균 가격도 온스당 2,386달러로 역시 최고치를 찍으면서 연평균 가격은 2023년 대비 23% 상승했다. 금 총 거래금액 역시 2024년 4분기에만 1,110억 달러, 연간으로는 3,820억 달러에 도달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금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에는 각국 중앙은행의 수요를 꼽을 수 있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은 3년 연속 1,000t을 넘어섰고, 2024년 4분기에만도 333t으로 2023년과 비교해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금 투자액도 연간 1,180t으로 2023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4년 만에 최고
지난 2월 7일 미국 법원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재무부의 결제 시스템 및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 언론사인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지방법원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이날 ‘긴급 명령’으로 재무부의 결제 시스템 및 데이터에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이번 명령은 오는 2월 14일 추가 심리가 열릴 때까지 유지된다. 이번 판결은 ▲뉴욕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저지 등 민주당 소속 19개 주 법무장관들이 전날 재무부 핵심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정부효율부(DOGE)의 접근권이 연방법 위반이라고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긴급 명령의 이유에 대해 “은행 정보와 같은 매우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결제 시스템에 정치적 임명자와 특별 공무원의 접근을 허용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은 정보 유출과 해킹에 취약해질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령이 없을 경우 소송을 제기한 주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지난 1월 20일(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