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국영항공사인 라오항공이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전세기 운행을 중단했다. 현지 미디어 비엔타인 타임즈(Vientiane Times) 29일자에 따르면 라오항공은 해외 입국자로부터의 모든 전세기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항공은 라오스 정부 코로나19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전세기 운행이 중단되어 내년 1월 23일까지는 전세기 운행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상황도 유동적이다. 라오항공 관계자는 "전세기 운행이 언제 중지될지 확신할 수 없고, 정부로부터 새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침을 받은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스는 중국산 백신보다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도입해 접종한다. 라오스 보건부 산하 전염병관리국은 성명을 통해 “2021년 코비드-19에 대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염병 통제국장은 “라오스에서 사용될 백신과 관련해 면역률 95%의 효과가 있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도입해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청정국이라고 자부하는 라오스는 얼마 전 러시아발 항공기 승무원 1명, 러시아 유학생 라오스 국적 1명이 입국하여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라오스는 당연히 중국산 백신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라오스 정부가 중국에서 많이 투자를 끌어왔지만 부채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때문이다.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월 18~19일 열기로 한 방비엥 뮤직페스티벌 공연을 연기시켰고, 내년 2월 싸이냐부리에서 열리는 코끼리 축제도 대폭 축소해 열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과 몇몇 국가에 허용했던 전세기 항공편 운항을 잠정금지하고 사전 승인된 항공편은 출국시 외국인의 탑승을 허용하지만 돌아오는 항공편에는 라오스인 이외 모든 외국인은 탑승을 금지조치를 했다. 11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의 디벨로퍼사인 CEWA(Charoen Energy and Water Asia Co. Ltd)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로 건설된다. BOT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24억불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라오스 경제가 환율 급등에 ‘인플레이션 압박’에 고통을 받고 있다. 현지 미디어 비엔타인 타임즈(Vientiane Times) 12일자에 따르면 라오스는 “최근 몇 개월 간 외환 수급 불균형으로 라오스 은행환율 및 사설환전소 환율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소비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라오스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9일 기준 은행 환율은 1달러 당 9238낍이었으나 사설환전소에서는 1달러 당 1만 낍으로 역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행에서의 달러 매수가 제한됨에 따라 많은 수입업자가 사설환전소 미국 달러 및 태국 바트 환율을 연동하여 제품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지난 6월 라오스 국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경기침체로 라오스로의 대외원조 및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면서 외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라오스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 투자자본 순환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동남아 지역에서 태국 바트가 강세를 보이는 결과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환율 급등은 무역수지 적자,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입국불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오스는 수입 의
라오스가 ‘인터넷언론 등록제’를 시행한다. 앞으로 개인이나 법인, 주 및 민간 부문이 관련 당국의 허가없이 정보나 뉴스를 게시하거나 유포하는 것을 금지한다.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는 1일 자국 내 모든 소셜미디어 채널에 인터넷 언론 등록을 요구했다. 현지 미디어 비엔티안 타임스(Vientiane Times)에 따르면 “라오스 당국에서는 인터넷 언론 등록제를 통해 가짜뉴스 및 허위정보의 배포를 예방하고, 소셜미디어의 정확성 및 정보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보문화관광부는 “현재까지 20명 미만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운영자가 사이트를 등록했다. 일부 주류 미디어 매체를 포함한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아직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등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인터넷 언론 등록이 없으면 미디어 법에 따라 정보와 뉴스를 게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가짜 뉴스, 사진, 동영상을 게시하고 유포하는 것은 사이버 범죄 예방법을 포함한 법을 위반이다. 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은 누구나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법 제8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실 또는 피해를 입히는 것은 사이버 범죄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실 또는
한국서부발전이 학생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선풍기를 기증했다. 라오스 중부에 위치한 깜무안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한국서부발전은 깜무안 징적에 위치한 에너지자립형 타운 4개 마을의 6개 초‧중학교에 기자재를 기증했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의 라오스 현지법인(KLIC)을 통해 선풍기와 램프 등의 기자재를 기부했다. 해당 지역은 한국 정부가 라오스 지역에 정부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전력공급이 취약한 오지마을에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가정에는 TV, 조명,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마을에는 가로등, 식수용 펌프 등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하고 있다. 유명한 해외사업처 해외신재생부 차장은 “이번 기증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현지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라오스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이 2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저소득 이웃에게 방역 마스크 4000개를 기탁했다. 정성규 한국라오스교류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마스크 구매조차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된 물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욱 어려워하는 관내 저소득층과 홀로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은 라오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동화책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라오스 어린이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편, 행복한 나눔 가게를 운영하면서 기부문화 형성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란값이 계속 올라가요.” 라오스에서 계란 공급 부족으로 도매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엔티안타임즈에 따르면 특히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서 품귀현상으로 도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계란값의 폭등은 태국 바트화 강세로 태국으로부터의 산란계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주변국이 수출을 중지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라오스 계란 도매가도 널뛰기 가격을 보였다. 4월 초까지 상승했다가 안정세를 되찾았으나, 6월 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라오스 계란값은 한국 계란값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 5월 기준달걀 한 판(특란 30개) 소매가격은 평균 5413원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