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리 훈센(Hun Sen)의 72세 생일 축하 행사에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가 참석했다. 더 네이션 6일자에 따르면 “탁신 전 태국 총리는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전 총리와 함께 전날인 5일 캄보디아 총리 훈센의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매체 프레시뉴스는 페이스북에 예비 총리 훈 마넷(Hun Manet)을 포함해 훈센의 대가족과 남매들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생일 축하연은 타흐마오 마을에 있는 훈 센의 집에서 열렸다. 훈센은 “탁신과 잉락이 캄보디아를 떠나기 전인 8월 6일 아침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고 프레시뉴스에 공개했다. 훈센과 탁신의 관계는 그들이 친형제 같은 관계가 된 것은 1992년이다. 탁신과 그의 여동생 잉락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퇴임을 앞둔 훈센의 생일에 태국 정계로 복귀를 예고한 탁신의 깜짝스러운 참석은 그 자체로 동남아 정치 불가측성을 확인했다. 이처럼 탁신의 훈센 생일 참석이 논란에 휩싸이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 페이 시판은 "그것이 순전히 개인적인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이 후에와 서울을 연결하는 첫 번째 직항 항공편을 개설했다. 베한타임즈 2일자에 따르면 “8월 1일 비엣젯 항공사는 베트남 고대 수도 후에(HUE)와 서울(인천)을 연결하는 첫 번째 직항 항공편을 개설했다. 첫 비행에 탑승한 승객들은 두 지역의 지도자과 공항,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항공편은 비엣젯항공이 후에 푸바이(Phú Bài) 공항의 새로운 터미널로 운항하는 두 번째 국제 노선이다. 앞서 비엣젯은 중국 쿤밍에서 푸바이로 가는 최초의 국제선을 개설했다. 지난 6월 정식 개장한 푸바이 제2 터미널은 연간 500만 명 수용 능력과 현대적 시설을 갖췄다. 후에는 베트남 고대 수도로 다낭 북쪽 130km에 위치해 있다. 마지막 응우엔 왕조가 숨쉬는 역사문화 도시다. 1945년 수도를 하노이로 옮기기 전까지 135년간 베트남 도읍지였다. 응우옌 왕궁에는 1802년에서 1945년까지 13명의 왕이 거주했다. 1993년 베트남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는, 1802년에 탄생한 ‘응우옌(Nguyen)’ 왕조 옛도읍지 풍경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후에에서 관광객들은 호이안, 마이선, 꽝남
지난 8월 2일 아침, 중국 스자좡시에서 출발한 중국 최초의 국제화물열차가 베트남 옌비엔역에 도착했다. 이 국제화물열차는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Shíjiāzhuāng shì)에서 옌비엔(Yên Viên) 역까지 약 2,700km를 달려 4일에 걸쳐 도착했다. 화물열차에는 철강제품, 화학 물질 및 비료를 포함하여 약 800t의 물품을 운반하는 23개의 객차가 운행됐다. 화물열차는 베트남과 중국의 철도 기관이 공동으로 조직한 양국 간 화물 노선의 첫 번째 열차다. 이 열차는 직선거리로 운행하여 기업이 국경에서 물품을 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수출입 절차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개통 기념식에서는 베트남철도공사 소속의 ‘해운철도무역회사’와 ‘스좌장국제항만공사’가 공동수송, 전문선박의 양방향 화물 수송, 창고 시스템 구축, 복합운송 시스템 등 종합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좌장과 옌비엔역까지 오가는 화물열차를 최조 주 1편성으로 운행해 실제 필요에 따라 열차의 편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자좡시는 인구 1,100만 명이 넘는 허베이성의 성도로,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을 연결하는 중국 국유 철도 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만에 ‘남부 베트남’ 편의점 운영 점포수 1위에 올랐다. GS25는 3일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211점으로 서클케이(미국), 패밀리마트(일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추월했다고 알렸다. 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다. 2018년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이 1호점을 열었다. 2022년 7월 점포 160개를 돌파해 패밀리마트(150)를 넘었고, 2022년 12월에는 전국적으로 200호점을 넘어섰다. GS25베트남 성공 비결은 뭘까? 차별화와 현지화에서 승부를 걸었다. 한국편의점 방식을 유지해 ‘K먹거리’ 붐을 선도한 것이 주효했다. 올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을 전년 대비 83% 신장시켰다. 매장에서는 떡볶이, 호빵, 김밥, 어묵 같은 한국음식과 반미, 반바오 같은 현지 음식을 같이 판매한다. 음식은 한국과 달리 셀프가 아닌, 종업원이 직접 조리해주어 차별화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치킨25와 꼬치류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한국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GS25베트남은 GS리테일과 베트남 복합기
지난 8월 1일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서 자동 체크인 시스템이 도입됐다. 대한항공(KAL) 승객들을 대상으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가 운영되면서 도착 승객들은 단 2분 만에 좌석 선택과 탑승 수속을 능동적으로 하고, 승객 대기 시간을 줄여 다낭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 시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다낭 국제터미널 운영사의 ‘도 쫑 허우’ 부사장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는 비행기로 여행하는 승객을 위한 자동 체크인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일반 탑승 수속을 기다리면 탑승객이 15분 정도 걸렸지만 키오스크 설치로 인해 그 시간은 크게 단축되었다. 허우 부사장은 다낭 국제 터미널에서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가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소프트웨어 데이터 통합을 배포할 예정이다. 3가지 시스템이 동시에 배치되면 승객은 체크인 시간을 많이 절약하고 이곳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즐기고 경험하는 데 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는 승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는 전 세계 현대 공항 터미널의 추세다. 다낭국제터미널은 모든 승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PAT(여객보조팀)팀을 배치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셀프체크인 지역을
태국이 총선 제1당은 빼놓고 제2당과 친군부의 공동정부로 가는 수순을 빠르게 밟고 있다. 방콕포스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일 촌난 스리깨우 프아타이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전진당과 협의해 전진당과 협력하지 않고 차기 정부 구성에 나서기로 했다. 부동산 기업가 세타 타위신을 총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151석을 얻으며 제1당이 된 전진당(Move Forward Party, MFP)은 연정에서 빠진다. 제1당이 정부에 참여조차 못하고 야당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되었다. 주도권을 잡은 제2당 프아타이당(Pheu Thai Party)은 군부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품짜이타이당 등 친군부-보수 진영과 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 “2000년대 이후 태국 정치는 탁신 중심으로 돈다” 프아타이당은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 계열의 당이다. 탁신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은 임신 8개월의 몸으로 당 수석 고문으로 임명돼 총선 운동을 이끌어왔다. 아버지 탁신 전 총리 후광으로 단숨에 유력 총리 후보로 떠올랐다. 태국 정치
“언어의 장벽 없이 소리와 몸짓, 아세안 연극을 즐겨보세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오는 8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그리고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총 4일 간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세안 스페셜 in 부산’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다. 또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및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현지 극단을 특별히 국내에 초청했다.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 플랫폼 KF아세안문화원과 한국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연극협회이자 축제 조직인 아시테지코리아가 협업했다, 공연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KF아세안문화원 대강당에서 이뤄진다. 모든 연극은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소리와 몸짓으로만 표현하는 무언극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국민이 아세안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획이다. ■ 태국 유명극단, 판토마임극 ‘레이디 앤 젠틀 마임’ ‘타 렌트 쇼’ 우선 태국의 ‘타 렌트 쇼 씨어터(Ta Lent Show Theatre)’는 8월 9일 판토마임
말레이시아 인구가 국제 이주를 중심 2023년 2.1% 늘 것으로 예상된다. 베르나마닷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은 7월 31일 발표를 통해 2023년 인구가 3340만명으로 전년 3270만에 비해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인구증가율은 2022년 250만명에서 300만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비시민권자 때문이다. 시민 인구도 3020만명에서 3040만명으로 0.7%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월 1일부터 국경을 다시 개방하고, 올해 1월부터 고용 재조정프로그램 2.0(외국인 노동자 합법화)을 시행한 것과 일치한다. 전체인구 성비는 여성 100명 당 남성 110명으로 2023년에는 1750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90만명이 많다. 15~64세 인구구성의 근로연령은 2022년 69.6%에서 올해 70.0%로 증가한다. 65세 이상 비율은 7.2%에서 7.4%로 늘어난다. 0~14세는 23.2%에서 22.6%로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