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동남아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고자 미얀마 양곤 지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개발금융 노하우 전수와 미얀마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개발사업 중심 영업전략을 미얀마 정부 경제부처가 높게 평가하며 첫 번째 시도에서 지점 예비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방콕지점 철수 이후 22년 만에 인도차이나반도에 영업점을 다시 열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 속에서 미얀마 정부의 이동제한(Lock-down) 조치로 개점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방역물품 제공 등 사회공헌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였다. 영업장 확보, IT인프라 구축, 영업기금 납입 등 본인가 요건을 충족하여 당초 일정 대로 성공리에 지점을 개점하였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과 PF 등 인프라 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계 기업의 미얀마 진출과 현지 인프라 확충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미얀마 금융당국에 리스크관리,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그간 산은이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하여 한·미얀마 양국간 상생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한국은행
미얀마한인회(회장 이병수)가 직장을 잃거나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어려운 한인동포를 돕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한인회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실직 등과 사업장 휴-폐업 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 동포 가정을 위해 생필품과 간식-방역용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대상 인원 총 200가정으로 2021년 1월에서 4월까지 매달 50가정을 돕는다. 지급 시기는 매달 마지막주다. 지급 물품은 쌀 한포대(5kg), 라면, 김치, 돼지고기 등 생필품과 달력, 방역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등이다. 직접 신청 또는 주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하면 된다.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는 기업과 단체도 속속 합류했다. 희망 나눔 협찬내역을 보면 신한은행(지점장 강형훈) USD 1000, KPC(대표 이병수) USD 1000, 재미얀마 한국건설협회(회장 안동화) 방역 마스크 2만개, 쿠스식당(구희자 대표) 50만 짯, K-WORLD(법인장 정해진) USD 500 등이다. 이병수 미얀마한인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현재 직장을 잃거나 사업장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많은 한인 동포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미얀마 정부가 양곤에 태국이 투자하는 ‘양곤 아마타 스마트 에코시티 공단 신도시(Yangon Amata Smart & Eco-City)’ 첫 삽을 떴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양곤 동부 다곤 타운십에서 ‘양곤 아마타 스마트 에코시티 공단 신도시’ 착공식을 가졌다. ‘공단’은 총 2000에이커 부지에 약 10억 달러(1조 880억 원) 규모 프로젝트로 투자된다. 태국에 본사를 둔 아마타(Amata Corporation)와 건설부 산하 도시 및 주택 개발부(UHDD)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UHDD는 개발 회사의 지분 20% 갖는다. 착공식에는 표 민 떼인(Phyo Min Thei) 미얀마 양곤 주지사, 닐 규어(Nilar Kyaw) 양곤지역 교통산업부 장관 등과 수 파트라 스리 마이트 리피 탁(Suphatra Srimaitreephithak) 주미얀마 태국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표 민 떼인 양곤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으로 띨라와 경제특구와 한타와디(Hanthawaddy) 국제 공항을 연결하는 경제 통로로 양곤의 중요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 파트라 스리 마이트 리피 탁 주미얀마 태
“미얀마에서 한국인의 의지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난해 말인 12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 기공식이 있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다.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9천㎡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세아(주)가 20%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한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은 “2019년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KMIC가 에야와디강 유역의 기적적인 혁신 창조를 지원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상기하면서 “미얀마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LH 이용삼 부사장의 인사말에서도 “한강의 기적과 같이 ‘양곤강의 기적’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신년 특집으로 현장에서 산단의 진행을 지켜보고 취재해온 미얀마 유일 한국어 비즈니스 웹진-뉴스사이트 ‘애드쇼파르’ 전창준 대표를 인터뷰를 했다. ■ KMIC, 중국 ‘일대일로’-일본 ODA 속 한국 ‘신남방정책’ 전환점 [질문 1] 우선 최근 "한강의 기적을 미얀마로"라는 평가도 있
“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나라는 인도, 베트남, 미얀마 세 곳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말처럼 한국은 한-미얀마 무역과 투자 확대 지원을 위한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로 미얀마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OTRA는 지난 12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얀마 상무부, 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함께 미얀마 양곤에 개소하는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식을 양곤 롯데호텔서 열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때 체결된 한국 산업부와 미얀마 상무부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번에 문을 열었다.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상무부 소관 무역진흥기구인 ‘미얀트레이드(MYANTRADE)’와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산하 투자청(DICA)에 각각 설치된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경제수도인 양곤에 위치해 비즈니스 지원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서 파견된 KOTRA 직원과 현지 미얀트레이드-투자청 직원이 합동 근무하면서 양국 기업인의 활동을 돕는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한-미얀마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지원은 물론, 투자진출 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한다. 주요 기능은 한국
KB국민은행이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 인가를 받아 외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처음 미얀마에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2014년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9차례 주택금융과 IT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실시 등 협업 관계를 지속해왔다. 2017년에는 미얀마 건설부와 주택건설개발은행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소액대출금융기관(Micro Finance Institution)을 설립해 21개의 지점을 현재까지 설립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0년 4월에는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받았고, 이번에 최종 인가를 받아 법인 내에 10개의 지점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미얀마 내에서 영업 범위에 제약 없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업무가 가능해졌다. 현재, 미얀마 정부는 서민주택 100만 가구 공급을 주요 정책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KB국민은행은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강점을 내세워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또한,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의 경제교류 확대와 미얀마 정부의 SOC 확충
“미얀마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보건체육부에 앰뷸런스 5대를 기증합니다.” 이노그룹(회장 손석창)이 코로나19 환자의 긴급호송을 위해 앰뷸런스 5대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기증했다. 주미얀마 대한민국대사관(이상화 대사)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오후 3시(미얀마 현지시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20 한인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남방정책위원장인 박복영 청와대 비서실 경제보좌관을 비롯한 전성호 미얀마한인회장, 김영한 이노그룹 본부장(지사장), 우표민떼인 양곤주정부 주지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기업 각 대표들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미얀마 응급시설 및 구호물자 등 낙후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노그룹이 코로나19 환자의 긴급호송을 위해 앰뷸런스 5대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기증하는 도네이션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다. 이노그룹은 미얀마에서 이 같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매년 기부 등을 통해 지속해 왔다. 이미 적십자에 3대, 양곤주정부 기증 등에 이어 2020년부터 차량 대수를 11대로 늘려 5
아웅산 수치 고문이 주도하는 미얀마 여당 NLD(민주주의민족동맹)이 “국방부에서 헌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NLD 대변인 묘 니운트(Myo Nyunt)는 NLD당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헌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총선에서 NLD은 상·하원 의석 476석 가운데 NLD가 83.2%인 396석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승리로 민주정부 2기를 출범했다. 미얀마 연방의회의 전체 의석은 664석이지만, 군부가 2008년 만든 헌법에 따라 전체의 25%인 166석은 군부에 배정되고 나머지 498석만 선거를 통해 뽑게 된다.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가 치안 불안을 이유로 소수민족 강세지역인 서부 라카인주(州)를 중심으로 22개 선거구의 투표를 취소해 이번에는 476명만 투표로 뽑았다. NLD은 총선으로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322석을 월등히 초과했지만 헌법 개정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미얀마는 50년 가까이 군부가 집권하다보니 미얀마는 여전히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특히 국회의 상하원의 25%가 군부몫으로 무조건 배당된다. 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