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로힝야(Rohingnya) 난민 지원에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1000만 달러(112억 8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22일 ‘로힝야 난민 대응 지속 지원을 위한 공여국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한국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해 올해 총 10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로힝야 난민들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미얀마의 라카인 주 내 사회적 결속력 강화 및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에 한국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힝야 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위기에 처한다. 이를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 지역의 인도적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이 이 회의였다. 회의에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유엔난민기구(UNHCR)를 포함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캐나다, 쿠웨이트 등 주요국 외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세계식량기구(WFP), NGO 등이 참석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한국형산업단지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 사업’의 1단계 조성 공사 관련 입찰 공고가 19일 발표되었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시에 북부 흘레구(Hlegu) 야웅니핀에 224만 평방미터로 조성되는 KMIC은 지난해 9월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LH, 미얀마 건설부, 글로벌세아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KMIC는 이날 1단계 공단 조성 사업 입찰 공고를 발표하였다. 지분은 LH 40%, 미얀마 건설부 40%, 국내 의류전문회사 글로벌세아 20%다. KMIC는 아세안 지역에서는 최초로 진출한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다. 조성은 2019년에서 2024년까지다. 이 사업은 중국, 일본이 경쟁적으로 투자 확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미얀마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 사업은 224만9000평방미터 부지에 총 2단계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 공고가 난 1단계 사업은 127만3000평방미터 부지에 발주금액 2,740만달러(310억 4694만 원)으로 기간은 24개월이다. 산단은 2020년 4월 산업단지 실시 설계 착수를 하였으
미얀마가 재택근무 명령을 2주 연장했다. 현지 미디어 미얀마 비즈니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얀마 보건 체육부는 재택근무 명령을 2주 연장했다. CMP(재단, 봉제, 포장) 공장 대상 강제휴업 조치도 10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CMP공장 대상 강제휴업 조치 경우 12일부터 양곤주정부가 보건실태조사를 하여 합격한 공장에 한해 허가를 예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MP공장의 경우 2차 강제휴업 연장 조치 발표 이후 5개국 봉제협회가 계속 비상회의를 거치며 바이어들의 철수 계획과 대량해고와 봉제산업 붕괴에 대한 주정부와 협력해 미얀마 연방 정부에 건의해 이뤄낸 성과다. 미얀마는 주로 외국인 투자와 봉제의류 수출을 통해 외화를 획득하고 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두 가지 수단이 모두 타격을 입었다. 미얀마 정부는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9월 20일에 코코섬을 제외한 양곤 지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재택 거주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공무원은 2주 교대 근무, 나머지 제조업 및 건설업체들은 9월 24일부터 2주간 휴업을 실시했다. 영업이 가능한 필수 업종은 은행 및 금융서비스, 주유소, 식품 및 냉장보관, 의약품 제조 및 의료 장비 유통 업체, 식수 배
“미얀마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K’의 방한하게 돼 기쁘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미얀마 7인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K'(Project K)의 방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미얀마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에 따르면 9일 ‘한국-미얀마 수교 45주년 기념 합동 문화 공연’이 관영방송인 MRTV를 통해 미얀마 전역에 한글자막을 붙여 45분간 방영됐다. 수치 고문은 영상 축사를 통해 “2020년 5월 한-미얀마 양국이 수교 45주년을 맞았다. 45년 간 양국이 따뜻한 친근감과 협력관계로 정치, 경제 및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인 달라대교, Nyaung Na Pin에 있는 한-미얀마 경협산업단지(KMIC), 네피도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러 개발프로젝트,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새마을)의 인프라 및 국민 생활 향상 등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 예술, 음식과 언어는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춘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전파되고 있다. 미얀마-한국 국민이 서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에서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이 3일 양곤 다곤동부 타운십 아웅 민트 모 하우징(Aung Myint Moh Housing) 격리시설에 전기 쿠커 800대를 기증하였다. 이날 물품 기부를 위해 KOGAM 서원호 회장, 김성환 사무총장, 전창준 홍보분과장, 아이 미신(Aye Mi Shein) 미얀마봉제협회(MGMA) 외 관계자들이 격리시설 관리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이번 기부에는 MGMA가 준비하고, KOGAM에서 전기 쿠커를 기증했다. 중국봉제협회, 홍콩봉제협회도 동참하여 문구류를 기증하였다. 최근 5개국 봉제협회 화상회의에서 미얀마봉제협회는 양곤 주정부에서 격리시설 증가로 인해 보급품 부족으로 지원 요청이 온 사안을 공유했다. KOGAM에서도 운영진 회의를 통해 동참하기로 했고, 한인업체 해피쿡 특별할인 지원을 받아 전기 쿠커 800대 기증을 결정하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여러 협회사들이 참여하여 기금 15,686,730짯을 마련하고 총 2천만짯 상당의 전기 쿠커 800대를 기부하였다. 기부 참여 협회사로는 골든샤인 & 서호 인터내셔널(480만짯), 수유이(480만짯), 기도산업(50만짯), 델타메이트(50만짯), KHM(2000달러
“한국 정부가 50만 달러(약 5억 8450만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불안에 떠는 국민들을 달래기 위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였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수치 국가고문은 국민들에게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 착용 등 일반적인 충고와 함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믿고 코로나19를 치료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키트와 의약품 10만 개를 주문했고, 한국 정부에서도 50만 달러(약 5억 8450만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증하기로 하였다”고 소개했다. 해당 진단 키트가 곧 도착하면 타운십병원으로 바로 배포가 되어 보다 빠른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마음도 전했다. 앞으로 미얀마 보건체육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사들의 질의응답 세션을 마련하여 매주 화-목요일에 답변을 올릴 계획이다. 세계 관광의날 기념 관련 언급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관광 산업 혼란에 대해 초점을 맞추며 국내 여행은 제한적이지만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생존을 위해 관광 산업을 활성
"미얀마와 라오스의 공무원 17명에게 K-스타트업 노하우를 전수했어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수 웹비나(Webinar, 웹+세미나)를 9월 25일 진행했다. 대상은 미얀마와 라오스의 공무원 17명이다. 웹비나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정책 담당자들의 정책수립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중진공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연수 등 지원 사업을 설명한 뒤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 간 진행한 정책대화 11개 협력과제 중 하나다. 당초에는 오프라인 초청연수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웹비나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됐다. 박선곤 글로벌사업처장은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정책과 노하우를 아세안에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중진공은 지난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아세안과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웨비나가 상호간 교류가 확대되는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가 있다. 2018년 12월 착공된 이 다리는 한‧미얀마 간의 본격적인 경제협력의 상징이다. 현재 미얀마 양곤 북부 흘레구에 224만 평방미터로 조성되는 LH의 한국형산업단지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사업’(2019~2024)의 추진 등 두 나라 경제협력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아세안포럼의 제65차 국제심포지엄은 2017년 기준, 미얀마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노동인구의 51%가 차지하는 농업 부문에 초점을 맞추었다. 11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14:00~17:00)서 열리는 심포지엄 주제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확대 방안–농업부문을 중심으로- ”다. 미얀마 농업개발전략(ADS, 2018~2023) 등의 미얀마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협력방안의 모색 필요성을 강조하는 박상원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회장을 만나봤다. ■ “한아세안포럼, 지난해 국회와 캄보디아서 ‘한-캄보디아 경제협력 방안’” 박상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너무 아쉬워했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해 한아세안포럼은 국회와 캄보디아 현지에서 열려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미얀마였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