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직결해 창의성을 불태우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젊은 과학자들이 모였다. 9월 8일 서울 고려대학교 이공계 캠퍼스에는 약 500명의 베트남 및 외국인 유학생, 교수, 박사, 그리고 유관 기관 대표들이 모였다. ‘2024년 제10회 재한 베트남 젊은 과학자 연례 컨퍼런스(ACVYS)’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및 주한베트남대사관 지도 하에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VSAK)가 성황리에 마쳤다.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학제 간 및 분야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된다. 우미희망재단, Tenergy 교통수단기술개발 기업,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Green Academy IT 및 한국어 교육센터 등의 주요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열정을 직결해 창의성을 불 태우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연구 분야가 유사한 과학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매년 정보통신기술 및 컴퓨터과학, 재료과학 및 에너지공학, 생명공학, 지구과학 및 환경공학, 기계공학, 사회과학 및 인문학, 경제학 주제에서 발표가 이어졌으며, 올해는 특별히 ‘반도체공학’ 세션이 추가되었다.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우수 발표 논문을
아세안에서 중국 선호도가 미국을 앞섰다. 2019년 이후 5년만에 역전이다. 2023년에는 중국 38.9%, 미국 61.1%였지만 2024년에는 중국 50.5%, 미국 47.5%였다. 17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싱가포르 ISEAS의 The State of Southeast Asia 2024’ 결과 및 추세 분석 세미나가 열렸다. 서정인 전 아세안대사는 “미-중 선호도 역전 현상은 학자-연구소 전문가 답변이 감소한 반면, 중국 비즈니스 관련 경제계 답변이 증가해 중국 선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대니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ISEAS) 아세안 학자가 미국 선호 관련 늘쭉날쭉 시소현상을 보였다는 의견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아세안이 중국 선호가 최고있지만 우려도 1위도 1위인 이율배반적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림족호이(Lim Jock Hoi) 전 아세안 사무총장의 5월 8일 발언을 인용 ‘미국의 이중잣대’(대 우크라이나전쟁 대 이스라엘의 중동전)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 비난과 달리 이스라엘의 여타 중동 국가 침공에 대한 침묵의 이중잣대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
“국왕이 있어 정권 불안정해도 정치는 안정...탁신 재등장 이후 둘 다 불안해졌다.” 서정인 전 아세안 대사가 22일 서강대 동아연구소 ‘월간태국’ 초청강연회 시리즈 첫 번째 강연자(사회 현시내, 서강대 동아연구소)로 나섰다. 주제는 ‘격변의 태국, 태국의 현재와 미래’다. 서 대사는 이근 서울대 교수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서 대사는 외교부 동남아 과장을 거쳐 일본을 가서 3년간 일본어된 동남아 책들을 섭렵했다. 이후 태국 공사참사관으로 “2010년 2월~5월, 3개월간 반정부시위로 92명의 젊은이들의 죽음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젊은이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는 모습도 봤다”고 회고했다. 외교부 동남아 과장, 심의관, 및 국장 및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까지 20여년 이상 동남아 및 아세안 관련 업무를 맡았던 외교관인 그는, 태국을 “아세안 2대 경제대국이자 메콩 주도국이자 중진국 함정에 빠진 나라”로 평가했다. 그가 선정한 태국 ‘격변기’의 세 가지 키워드는 ‘민주화’와 ‘경제발전’과 ‘사회변동’이었다. 민주화의 경우 “국왕을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구조라는 것이다.
서강대 동아연구소 ‘월간 태국’이 초청강연회 시리즈 첫 번째 강연으로 서정인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을 공개했다.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사는 외교부 공보과장 및 동남아과장,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역임했다. 이후 아세안 대사, 태국 공사참사관에서 최근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까지 20여년 이상 동남아 및 아세안 관련 업무를 했다.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한다>(2019), <아세안의 시간>(2019) 단행본 공동 편집 및 특별기고를 했으며, 정기 간행물 외교지 기고 및 아시아 경제, 부산일보 고정 칼럼을 비롯해 매경, 한국 등 일간지에 동남아 및 아세안 관련 기고를 했다. 현재 서정인 대사는 고려대 아세안 센터 연구위원,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이사, 아세안안보포럼 전문가 그룹(ARF EEPs) 일원이며 카카오스토리에 아세안 편지를 쓰고 있다. 월간 태국’ 초청강연회 시리즈 첫 번째 강연 일시: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오후 4시 강연 제목: 격변의 태국: 태국의 현재와 미래 강연자: 서정인 (고려대학교 아세안 센터 연구위원) 사회: 현시내(서강대 동아연구소) 장소: 서강대학교 다산관 DB
“저희들이 미래의 아세안 전문가들입니다.” 한국동남아학회 ‘2023연례학술대회가 열린 전북대 인문사회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았다. 바로 고려대 아세아센터 아세안센터의 ’CMK 아세안 스쿨 1기‘ 학생들이었다. 8명의 패기가 살아있는 젊은 연구자들은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의 개회식부터 동남아 전문가와 학자들의 학술 발표와 토론 현장을 참관하면서 생생한 경험치를 쌓았다. 이들은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운영 주체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의 ‘CMK 아세안 스쿨 1기’였다. 이들은 12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아세안 사무국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태국에 있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강연을 들었다. 그리고 23일 수료를 마친 15명 중 8명이 동남아학회 학술대회를 참관했다. 참관한 학생은 사진 왼쪽 상단끝부터 최수빈(한국외대), 정예진(고려대), 박한솔(부산외대), 박성수(한국외대), 강민주(고려대), 이혜란(한국외대), 구하린(전북대), 백승연(한국외대)이었다.
“아세안 대사 시절 ERIA와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서정인(61) 전 주아세안 대사가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 이사로 선임됐다. 서 대사는 아세안익스프레스와의 통화에서 “ERIA가 아세안 싱크 탱크로서 아세안 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 나름의 역할을 하려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대표적인 아세안 전문가 중 하나다. 2015년 주아세안 대사를 지낸 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을 맡았다. 테츠야 와타나베 ERIA 이사장은 6일 “아세안 경제 통합 심화 작업에 서 전 대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ERIA 이사회에는 아세안 10개국 외에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등 16개국 인사가 각국 이사로 임명돼 활동한다. 서 전 대사는 권태신 전 OECD 대사 후임으로 한국 이사에 선임됐다. ERIA는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공식 출범한 아세안 싱크탱크다. 본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아세안의 농업, 산업, 에너지, 보건 문제를 연구해 아세안 사무국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2015년 유럽연합(EU) 수준의 경제통합을 목
<키워드 동남아>(2022년)를 단숨에 읽었다. 또 서평을 위해 자투리 시간에 몇 번 더 읽었다.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다. 각 분야별 주제들을 딱딱하지 않고 쉽게 풀어 썼다. 일간지 연재 글이라서 그런지 글이 임팩트도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동남아를 제일 잘 표현한다는 '다양성 속 통일(unity in diversity)'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동남아시아 역사, 문화, 정치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면서도 그 지역적 정체성이 잘 드러나 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했다. ■ 신윤환 교수의 서강대 후배 동료-제자 의기투합...동남아 문화 길라잡이 톡톡 요새 국내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동남아 도우미를 활용하자는 방안이 공론화되고 있는 시점에 동남아 문화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할 수 있겠다. 신윤환 서강대 명예교수의 <동남아 문화 산책: 신윤환의 동남아 깊게 일기>(2008) 이후에 읽을만한 동남아 관련 교양서다. 신윤환 교수의 서강대 후배 동료들과 제자가 의기투합해 쓴 책이다. 선배와 후배의 책을 같이 읽어보면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양쪽을 모두 아는 나야 이렇게 재미 삼아 비교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이 제1기 15명 선발을 완료했다. ‘CMK 아세안 스쿨’은 6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정몽구재단 운영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스쿨 참가자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예비교육에는 한국 5개 대학에서 선발된 3∼4학년 학생 15명(남학생 5명, 여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운영 주체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개강은 7월 31일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에서 한다. 8월 11일까지 아세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이와 관련 각 국가에 대한 강의, 팀 프로젝트 준비 등에 대한 일정을 전해들었다. 특히 특강 이후 8월 12∼20일 8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태국 탐방도 안내받았다. 수료는 2023년 8월 23일(온드림 소사이어티)이다. CMK 아세안 스쿨은 참가비 전액 지원(해외탐방 비용 포함)과 각 아세안 지
어쩌면 날렵한 주제인 것 같았다. 하지만 묵직했다. 쉽게 결론을 낼 수 없는 키워드였다. 서정인 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가 8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UAC) 콜로키움 주제를 발표했다. KUAC의 6월 주제는 ‘키워드로 본 아세안: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로 3층 대회의실과 줌으로 90분간 열띤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현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와 ARF EEPs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전문가 그룹)이기도 한 서정인 대사는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시절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실질협력 분야를 담당했다. 또한 주아세안대사 및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획단장 맡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관한 명실상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질의응답 시간에는 동티모르-베트남-캄보디아 현지서도 많은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서정인 대사가 풀어낸 ‘키워드로 본 아세안: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를 리뷰해본다. ■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 ▲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 이 키워드는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아세안공동체는 물잔의
한·인니문화연구원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이 학술과 교육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5월 31일 오후 1시 30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인니문화연구원의 사공경 원장, 안미경 부원장(문화해설사), 김소영 팀리더(고려대박사과정 발리건축연구)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이진한 원장, 신재혁 센터장, 고영경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연구원이 앞으로 교류를 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논의도 간단히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아세안센터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하는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센터다.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아세안센터는 상호 방문 및 교류, 학술 및 교육 목적의 정보 교환, 공동연구 활동, 기타 필요 사업 등의 분야에서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이진한 원장은 “앞으로 한·인니문화연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8월에 있을 아세아문제연구원과 대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방문과 다양한 학술 연구 계획, 바틱 관련 전시, 11월에 있을 학술대회에 대하여서도 대략적으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찾아요.”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 제1기를 모집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가 주관한다. 아세안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8박 9일의 현지탐방으로 구성된 고밀도의 지역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의 학부생(휴학생 및 수료생도 지원 가능)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 전액과 전 교육기간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활동비가 지원된다. 인도네시아-태국 8박 9일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된다. ■ 한국 대학 재학 중 학부생 중 3학년 이상, 모집 인원 15명 모집 대상은 한국 대학 재학 중인 학부생(3학년 이상, 휴학생 및 수료생 지원가능)이고 모집 인원 15명(팀 프로젝트를 위한 3인 1팀 편성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오리엔테이션: 2023년 6월 22일(온드림 소사이어티), 국내교육: 2023년 7월 31일 ~ 8월 11일(고려대학교), 현지 탐방:
“올해 여름부터 동남아 지역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총장 김동원) 아세아문제연구원 4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CMK 아세안 스쿨’(CSAS: CMK School of ASEAN Studies)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6년 3월까지 CMK 아세안 스쿨 강의와 아세안 국가 탐방 및 팀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한다. 또 아세안 관련 포럼 개최와 총서 발간, 아세안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원 석·박사 협동과정 설립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반기에 한국 대학의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기생 15명을 선발해 7월 말부터 연말까지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교수와 전문가가 강사로 서며, 동남아의 정치, 경제, 역사, 사회문화 등을 국가별, 분야별로 학습한다. 이론강의 외에도 비지니스 특강, PBL 방식의 팀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 실무적 방법론도 익히게 된다. 현장 강의는 고려대학교에서 2주간 진행하며, 강의 이후 수교